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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은 이방인

낯설지 않은 이방인

(쁘라무디아의 삶과 문학)

고영훈 (지은이)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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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은 이방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낯설지 않은 이방인 (쁘라무디아의 삶과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작가론
· ISBN : 9791171991587
· 쪽수 : 218쪽
· 출판일 : 2024-02-28

책 소개

고영훈이 사랑하는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논하는 『낯설지 않은 이방인』은 그가 그동안 연구했던 쁘라무디아를 한국의 대중에게 소개하는 글이다. 학술적인 내음을 가능한 한 적게 하고, 쁘라무디아의 수수한 생각을 담고 무거운 내용을 덜어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목차

책을 펴내며 7

I 쁘라무디아의 삶과 문학
1 쁘라무디아는 누구인가? 15
2 쁘라무디아의 삶 18
3 산·신전·해 – 쁘라무디아의 소설 쓰기 47
4 쁘라무디아에 대한 이념 논쟁 51

II 주옥같은 단편들
1 「이늠」 – 자바 사회의 조혼 77
2 「양보하는 자」 – 희생과 수용 79
3 「할례」 – 신앙의 허와 실 82
4 「블로라」 – 작가의 독백 85
5 「꾸란띨가 28번지」 – 희생과 배반 88

III 저항 소설
1 『투사가족』 – 개인의 이익과 공동의 이익 사이에서 93
2 『도망자』 – 자유와 인간애 105

IV 『인간의 대지』 4부작
1 시놉시스 117
2 인도네시아 역사소설의 새로운 이정표 121
3 변별적인 작중 인물들 130
4 식민 통치 체제에 대한 저항의 이미지 137
5 자바의 문화에 대한 반응 152
6 민족의식의 태동 168

V 낯설지 않은 이방인
1 역사에 대한 솔질 192
2 저항 의식 198
3 인간애 200

참고문헌 203
부록 쁘라무디아 작품 목록 206
색인 213

저자소개

고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립말라야대학교에서 말레이 희곡으로 문학석사 학위를, 인도네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쁘라무디아 아난따 뚜르(Pramoedya Ananta Toer)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외대학보> 편집인 겸 주간교수, 홍보실장, 아시아언어문화대학장을 역임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파견교수로 인도네시아나쇼날대학교, 말레이시아국민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하비비센터 선임연구원,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와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하였다. 2012년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발간의 〈Koreana〉지 인도네시아어판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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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V. 낯설지 않은 이방인
문학에 대한 유수한 이론가들의 다양한 정의에도 불구하고 문학 현상이 하나의 사회 현상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형성된 인간적 산물이며, 사회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다시금 그 현실에 반작용하는 사회적 의식이다. 이는 문학의 생산 주체인 작가도 역시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서 그가 속한 사회의 제반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어떻게든 이를 자신의 작품 안에 형상화시킨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된다. 쁘라무디아는 문학 행위를 설명하면서 ‘문학은 삶을 기반으로 그 위에 세운 건물’이라고 하였다.
쁘라무디아의 소설들은 모두 당대의 사회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즉, 작중 인물이 겪는 고통은 다름 아닌 시대 상황의 부산물로 처리되고 있다. 앞의 2장에서 잠시 언급했듯 그는 문학 작품과 현실 반영 관계에 대하여는 현실이라는 ‘상위 진실(kebanaran hulu)’이 작가의 상상력과 창작과정을 통하여 작품이라는 ‘하위 진실(kebenaran hilir)’로 변화하며, 문학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작가의 상상력과 하위 진실을 읽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독자의 문학사회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써 독서 행위를 현실의 반영에 대한 일종의 감시로 보는 것이다. 강물이 상류에서 시작하여 하류로 향하는 것과 같이 현실이라는 상위 진실이 없이는 작품이라는 하위 진실도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쁘라무디아의 견해로는 문학 연구가가 문학 텍스트를 분석하는 작업은 결국 사회 현상에 대한 작가의 반응을 검토하는 것이며 문학 텍스트가 문학 이외의 다른 분과 학문의 학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쁘라무디아의 문학을 몇 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본다면 그것은 ‘역사’, ‘저항’, 그리고 ‘인간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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