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작고 여린 생의 반짝임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스텔라 황 (지은이)
동양북스(동양문고)
16,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5,120원 -10% 0원
840원
14,280원 >
15,120원 -10% 0원
카드할인 10%
1,512원
13,608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3개 7,6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700원 -10% 580원 9,950원 >

책 이미지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작고 여린 생의 반짝임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0035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05-30

책 소개

‘아픈 아이를 돌볼 의사가 없는 사회에 과연 미래는 있는가’라는 고민에서 기획되었다. 스텔라 황이라는 한 소아과 의사의 이야기지만 소아과를 지탱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의 이야기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_ 나의 환자다. 아니, 나의 아기다

1장 두 아이의 엄마인 의사입니다
사랑해요. 난 하지 못한 말, 하지만 매일 듣는 말
유학 간 문과생, 미국 의사가 되다
소아과 그리고 신생아분과를 선택한 이유
상상할 수 없는 크나큰 고통이 다가올 때
30시간 동안 안 먹고 안 자기의 대가, 의사
블랙 클라우드 보존의 법칙
육아 번아웃이 오다니
나의 사랑, 나의 남편
아이를 잃은 엄마를 자주 보는 엄마
스스로 삶을 끝낸 의사
누군가의 비일상이 나의 일상으로 변하는 순간

2장 신생아중환자실을 지키는 의사입니다
신생아중환자실이 뭐 하는 곳이죠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일해서 좋은 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는 왜 무서울까
신생아중환자실에도 골든 아워가 존재한다
아기를 살리는 캥거루 케어
공감 수업
닥터 황 말고 그냥 스텔라
제 안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어요
나와 같은 운명의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결코 신이 될 수 없어
공감 피로를 이겨내는 법
회복탄력성의 비밀
미국에서 흑인 차별과 동양인 차별
예비 의사의 그림자
의대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의료 비용
미국과 한국의 의료보험

3장 죽음 앞에 매번 우는 의사입니다
슬픔의 강이 언젠가는 마르기를
상처 위에 뿌려지는 소금
직업의 저주
코드 그레이, 분노와 슬픔 사이
배 속에서 쌍둥이 한 명이 죽으면 생기는 일
의료진과 가족 간의 신뢰
좋은 의사가 되는 법
하루의 생도 허락되지 않은 포터증후군 아기
아기를 잃었다가 아닌 아기가 죽었다는 말
죽음이란 무엇인가
모든 죽음은 나에게 가르침을 남긴다
새빨간 의료 폐기물 봉투에 든 아기 용품
아픈 아기의 형과 누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

작가의 말
미주

저자소개

스텔라 황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이름은 황정숙.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천생 문과생이었다.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 동안, 수업이 끝나면 마을버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열아홉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의사가 되었다. 아픈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게 힘을 보태고 싶어 소아과에서 레지던트를, 신생아분과에서 펠로우 수련을 마쳤다. 현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병원 소아과 신생아분과 교수로 예비 의사들을 교육하며 연구하는 동시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아기를 돌본다. 의사이자 두 아이의 부모,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갑작스레 잃어본 사람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기의 가족을 위로하는 데도 마음을 쏟는다. 모든 죽음에 아파하며, 공감과 기록으로 애도의 여정을 함께한다. 『한겨레21』에서 ‘여기는 신생아중환자실’을 연재했고(2022~2023), 신생아중환자실 아기들의 삶과 죽음, 보내줄 수 있는 용기와 연명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책 『사랑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다』(그래도봄, 2023)를 출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상상조차 하기 싫은, 다시 있어서는 안 되는 고통을 겪은 후에야, 이런 고통은 어느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심리학과 수업, 신경학과 수업에서 배웠던 고통의 이론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왔다. 끝이 있는 고통은 그 앎과 동시에 만 배쯤 나아질 수 있음을 온몸으로 느꼈다. 그런데 아기에게 미래를 위한 현재의 고통이 가당키나 할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수 없고, 언어로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아기에게 끝이 없을 것 같은 고통은 얼마나 암담할까. 잠시나마 그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져본 뒤 알게 되었다. 끝이 없는 고통에 갇힌 기분을.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고통도 있다는 것을.


외래에서 만나는 아기들은 각자의 향기를 품고 돌아온다. 집에서 쓰는 로션이나 파우더, 아기 용품의 향기를 전한다. 그마저 사랑스럽다. 이런 일상적인 일조차 어떤 아기에게는 죽음을 뚫고 신생아중환자실을 벗어나야만 가능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2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