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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육아

그럼에도 육아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에 대하여)

정지우 (지은이)
한겨레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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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육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럼에도 육아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3043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4-04-03

책 소개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등 감성과 지성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 장르를 구축한 정지우 작가가 신간 에세이. 화제의 칼럼을 다듬어 수록한 것은 물론, 저자가 아이와 함께하는 수 년간 써온 그간의 개인적 기록들을 더해 엮었다.

목차

프롤로그: 한 시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는 일

1부 아이라는 낯선 세계로

그럼에도 육아
탄생이라는 비가역적 사건 앞에서
낯선 세계로의 입성
세상은 노키즈존 밖에도 있다
육아 인류 멸종 시대
어린 시절이 곁에 있다는 것
우린 무얼 위해 고생하는 걸까
아이가 아플 때
나를 내어준 만큼의 행복
이중 긍정에 대하여
어느 빌라촌의 오후
우연과 행복의 상관관계
퇴근했는데 집이 엉망이다
나의 사랑스러운 감성 파괴자
바퀴벌레 싸움
인간이라는 동물
눈을 읽는 눈동자
책임질 것이 있는 어른이라서
부모의 자리
나를 위해 흘리는 눈물
그 어떤 세상의 소음도 스미지 못하지

2부 서로에게 배우는 시간

첫 이 뽑는 순간
딱 알맞은 행복
작고 사소한 날들이 나를 살린다
내 마음은 없어?
다른 이의 입장을 상상해보는 일
꼬마 사자와의 사투
관계의 시작은 들어주기로부터
넘어져도 괜찮아
등원 길 파노라마
특별한 나들이 날
꼴등으로 사랑받는 기쁨
삶의 진짜 사건들
다른 존재와 손을 맞잡는 이유
마음을 가득 먹고 자라기를
삶의 지표로 기억되기 위해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란다
셀프 담금질의 필요성
무언가 두렵다면
삶을 사랑하는 연습
여기까지 오려고 그랬나 보다
어린아이의 키로 달리는 일

3부 사랑을 덧칠하는 삶

사랑의 분배 문제
가정의 행복에 관한 언어
매일 돌아오는 삶을 위하여
낭만적 환상, 그 이후
관계는 회전목마처럼
꽃등에를 사랑할 수 있기를
아내와 하이볼을 한잔 하다가
함께 살다 보면 왠지 우스워지고 싶어진다
잠시 꼭 붙어 있는 시절
우리는 아마 잘 살 것이다
세상에 대한 사랑
삶은 언제나 그리운 날들 속에
망각과 상실에 맞설 수 있다면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
사랑의 호소
서로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내게 어울리는 삶의 구조
아이와 둘이서 바다를
조금 더 사랑하다 떠날 것
우리 셋의 조각들
무지개의 끝으로

저자소개

정지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년간 매일 쓰는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저작권 분야 변호사. 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일 SNS에 올리는 양질의 글들로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문사회 및 최근 세대, 법 분야에서 꾸준한 집필 활동으로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돈 말고 무엇을 갖고 있는가》 《사람을 남기는 사람》 등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문화평론가로서 사회문화 및 콘텐츠와 관련해 다방면의 기고와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겨레〉 〈매일경제〉 〈아시아경제〉 〈롱블랙〉 등에 정기적으로 기고해왔고,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비지니스 리뷰〉, tvN 〈프리한 19〉, 유튜브 〈침착맨〉, KBS 〈TV비평 시청자데스크〉, JTBC 〈시청자의회〉 등 다양한 교양·시사·예능 방송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 연구위원, IP 로펌 등을 거쳐 저작권 분야 변호사이자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 기관, 대기업, 시민단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강연, 심사, 자문 등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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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이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쉽게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존재다. 그냥 같이 누워서 떠오르는 대로 상상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좋아서 깔깔대며 계속 더 이야기해달라고 한다. 그래서 아이 역시 나를 세상에서 가장 쉽게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아이가 있어서 아내와 나는 하루에 수십 번, 수백 번을 너무 쉽게 웃는다. 우리는 이 시절이 너무 짧다는 것을 매번 의식하고, 그래서 자주 슬퍼진다.


그때부터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다른 종류의 태도였다는 걸 알게 된다. 숨구멍 같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언제든 의심하고 도망칠 준비를 하거나 여지를 남겨놓고 ‘거리’를 둔 채 관계 맺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거리를 좁히며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삶이 시작된다는 걸 알게 된다. ‘함께 살아감’이라는 걸 위해 집요하게 서로를 이해하면서, 타협하고, 맞추어나가고, 서로를 고쳐나가면서 더 나은 삶으로 ‘같이’ 가야 하는 삶의 방식이 도래했다는 걸 느끼게 된다. 이제 삶은 내 것 또는 네 것 사이의 거리 조절이 아니라, 우리의 것을 함께 만드는 일이라는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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