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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길을 찾다

영화에서 길을 찾다

김영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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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길을 찾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화에서 길을 찾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91172242190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4-08-19

책 소개

중년 맞춤형 영화 가이드북이다. 찬란한 젊은 시절이 휑하니 지나가고, 중·노년기를 맞게 되면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와 회한을 지니게 된다. 영화가 인간 본연의 실존적 두려움과 고독까지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의 삶에 대한 길잡이는 되어줄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제1부
흔들리는 중년

1-1. 공허감, 상실감… 위기의 중년 |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디 아워스> <비포 미드나잇>
1-2. 실직, 그 이후 | <아버지의 초상> <끝난 사람> <폴링 다운>
1-3. 중년의 이끌림, 사랑인가? 불륜인가?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화양연화>+<외출> <화장>
1-4. 힘내라! 중년 | <쉘 위 댄스> <즐거운 인생> <체리 향기>

제2부
다시 출발, 꿈과 도전

2-1. 새 출발 | <오슬로의 이상한 밤> <어바웃 슈미트> <칠곡 가시나들>
2-2. 끝까지 나의 길을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철도원> <송환>+<선택>
2-3. 멘토가 되어 | <시네마천국> <아메리칸 퀼트> <세인트 빈센트>

제3부
가족, 사랑과 미움의 굴레

3-1. 엄마와 딸, 애증의 세월 | <친정 엄마> <가을 소나타> <돌로레스 클레이븐>
3-2. 아버지, 당신은 누구십니까? | <에덴의 동쪽>+<이유 없는 반항> <샤인> <사도>
3-3. 가족이란 울타리 |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흐르는 강물처럼> <걸어도 걸어도>

제4부
꽃이 지기로서니

4-1. 회상과 회한 | <글루미 선데이> <산딸기> <시민 케인>
4-2. 왕년엔 내가… | <아마데우스> <헤밍웨이 인 하바나>+<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선셋대로>
4-3. 욕망과 갈망의 정점에서 | <데어 윌 비 블러드> <은교> <베니스에서의 죽음>
4-4. 먼 훗날 우리 사랑은 | <45년 후> <남과 여: 여전히 찬란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5부
삶은 꿈이런가

5-1. 고독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 <밤에 우리 영혼은>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워낭소리>
5-2. 조용히 사라지다 | <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최후의 총잡이>
5-3. 그 강을 건너다 | <바라나시> <씨 인사이드> <축제>
5-4. 또 다른 세상 | <원더풀 라이프> <90 미니츠 인 헤븐> <신과 함께 ― 죄와 벌>

참고 문헌
사진 목록

저자소개

김영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고령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하여 30여 년간 봉직했다. 퇴직 후 영화 보기와 여행을 즐기며, 틈틈이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해파랑길, 제주 올레길 등 먼 길 걷기를 즐긴다. <흐르는 강물처럼>(1992, 로버트 레드포드 감독), <박하사탕>(2000, 이창동 감독)을 본 후 영화에 매료되었다. 우리 삶을 ‘성찰’하게 하고, 지친 영혼을 ‘위로’해주는 영화를 특히 좋아한다. 저서로 『영화, 삶을 위로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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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개인 소셜 미디어는 주로 남에게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이미지로 가득하다. 그래서 이를 보는 사람들은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 브래드도 그러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말한다. 비록 힘든 상황이어도 세상에 살아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승리자인 것을 의미한다고. 중년에 이르기까지 힘들지 않은 적이 언제 있었으며, 주변을 둘러보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지나간 일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다.


특히 영화 전편에 흐르는 가족 사랑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신앙심 깊고 자상한 아버지, 자식들을 보듬는 어머니, 형제들 간의 우애와 단합 그리고 타국으로의 이민, 잘못 시집간 누나와 홀로된 형수를 지켜보는 휴의 애틋한 마음. 그리고 노조 문제로 반목하지만 다시 화합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 등은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를 느끼게 한다.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는 밀려오는 물질문명에 의해 대가족이 해체되고, 정겹던 마을 공동체도 점차 와해되어가는 사회상을 그리고 있다.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산업재해와 실직 등 산업화 진전에 따른 어두운 면과 일자리 부족에 따른 신대륙으로의 이민도 보여준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들의 세대 간 갈등, 노조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 자본가와 하층 계급 간의 갈등, 탄광촌 출신에 대한 도시 아이들의 멸시 등 시대상도 잘 묘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제14회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이 이 세상과의 인연이 다해 천국으로 갈 때 꼭 간직할 단 하나의 행복한 기억은 무엇인가? 당신은 평생 살아오면서 어느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준 적이 있는가? 그리고 누군가에게 행복의 대상이 된 삶을 산 적이 있느냐고 말이다. 이 영화에는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연속으로 보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림보에서의 면접에서 어떤 영혼은 면접관에게 “하나를 골라서 그것만 기억할 수 있게 된다면, 나머지 기억은 전부 다 잊을 수 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정말 천국이겠군요”라고 묻는다.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삶은 희노애락이 씨줄과 날줄로 연결되어 있어, 행복도 결국 절망과 불행이 있음으로 해서 얻어지는 결과물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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