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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맥(脈)

강병수, 곽홍근, 김은영, 김창주, 심한얼, 안정위, 정수봉, 조은별희, 한규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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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맥(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72248314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5-09-15

책 소개

한의학의 전통 진맥(診脈)을 바탕으로, 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운명을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그들의 손목에서 뛰던 맥박을 짚으면 단순한 건강 상태를 넘어 성격과 선택, 그리고 시대의 무게까지 읽힌다.

목차

머리말

1. 명량해전의 맥 ─ 이순신 장군의 맥을 짚다
2. 옥중의 맥 ─ 안중근 의사의 맥을 짚다
3. 쇠락의 맥 ─ 이토 히로부미의 맥을 짚다
4. 키 작은 황제의 맥 ─ 나폴레옹의 맥을 짚다
5. 쇠의 맥에서, 쇠락의 맥으로 ─ 변강쇠의 맥을 짚다
6. 장맥(長脈)
7. 완맥(緩脈)
8. 실맥(實脈)
9. 지맥(遲脈)
10. 부맥(浮脈)
11. 삭맥(數脈)
12. 침맥(沈脈)
13. 현맥(弦脈)
14. 대맥(大脈)
15. 허맥(虛脈)
16. 긴맥(緊脈)
17. 활맥(滑脈)
18. 홍맥(洪脈)
19. 약맥(弱脈)
20. 세맥(細脈)
21. 복맥(伏脈)
22. 단맥(短脈)
23. 동맥(動脈)
24. 혁맥(革脈)
25. 규맥(芤脈)
26. 촉맥(促脈)
27. 결맥(結脈)
28. 대맥(代脈)
29. 삽맥(澁脈)
30. 미맥(微脈)
31. 유맥(濡脈)
32. 산맥(散脈)

저자소개

강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청담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진맥 연구회 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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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홍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명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세종센텀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진맥 연구회 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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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대학원 임상한의학과와 상지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한방내과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현재 〈바른한의원〉의 원장이자 〈㈜ 링맥〉 이사, 엄사의학회 교육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의진맥연구회 수석 한의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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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 바디젠메디컬 대표이사 대한한의사협회 AI 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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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바른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진맥 연구회 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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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대전바른한의원 대표원장 ㈜ 바른스타터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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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세종센텀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진맥 연구회 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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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명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원주 〈바른한의원〉 진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 링맥〉 이사와 엄사의학회 교육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한의진맥연구회 수석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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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현) 바른한의원 대표원장 한의진맥 연구회 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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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나라의 새벽은 고요했다.
차향이 은은히 퍼지는 정원에서, 공자는 제자들에게 인仁을 설파하고 있었다.
그때, 한 노한의사가 공자의 맥을 짚었다.
손끝에 전해진 맥은 길고 부드러우며, 끊김 없이 이어졌다.
분명한 장맥이었다.
“대장부의 맥이로구나…….”
공자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덕을 닦고 예를 지키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맥 또한 평안해지는 법이지요.”


한나라 무제는 밤에도 붓을 놓지 않았다.
전쟁과 개혁, 영토 확장에 쉴 틈이 없었다.
어의가 그의 맥을 짚었다.
뜨겁고 크며, 천천히 울리는 대맥이 손끝에 잡혔다.
“폐하, 몸이 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잠시라도 쉬시지 않으면 이 불길이 폐하를 삼킬까 두렵습니다.”
무제는 웃으며 말했다.
“내 몸을 제국을 위해 태우겠다.”
그의 대맥大脈은 야망으로 달아오른 심장이었다.


동맥動脈은 빠르고 불규칙하다.
마치 제자리에서 솟구치는 맥처럼, 들뜬 기운이 가라앉지 않는다.
맥은 겉돌고, 심장은 쉴 틈 없이 달린다.
기운이 모이지 않고 흩어지며, 몸은 과도한 에너지에 휘청인다.
동맥을 가진 이들은 마음을 다잡지 못한 채, 불안한 속도로 감정을 소진해 갔다.
조절되지 않는 긴장과, 방향 없는 분출이 맥 속에 뒤엉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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