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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태연한 거짓말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7259007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01-1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7259007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5-01-16
책 소개
태준섭. TK그룹 태시환 회장의 사냥개. 젊은 환관. 사위를 극도로 증오하는 태 회장에 의해 ‘강준’이 아닌 ‘태준섭’이 되었다. 사람들은 준섭의 무표정한 얼굴 뒤의 야망을 비웃기도, 두려워하기도 한다. 비 오던 어느 날, 한 여자가 등장한다. 연우경. 누군가 파 놓은 함정일 것이 분명한 여자가.
목차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가 미쳤지.”
준섭이 이를 꽉 맞물렸다 떼어 내며 말했다.
“물 먹여도, 엿을 먹여도, 코 베어 간다고 해도 너 못 자르겠다.”
우경이 시선을 떨어뜨렸다. 그런 거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데 무슨 상관인가 싶었다.
회의실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는 우경을 본 순간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차마 다가가지 못해 준섭은 자리에 서서 팔을 벌렸다. 우경이 조금씩 다가와 거리가 좁혀지자, 손끝부터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품에 들어와 뺨을 기대었을 때, 눈바람 속에 오랫동안 버려진 고성처럼 차갑게 얼어붙었던 몸이, 툭툭 금이 가며 벌어졌다.
틈 사이사이로, 사이, 사이로……, 그리하여 가슴 깊숙이 텅 빈 구멍 속으로 우경이 들어왔다. 제 몫이 아닌 햇빛이, 더운 물이, 저릴 만큼 따스한 온기가……. 준섭에게 스며들었다.
“좋은 꿈 꿔요.”
준섭이 떨어지려는 우경을 붙잡았다. 우경의 입술을 핥다가 응답하듯 벌어지는 입술로 준섭이 들어왔다.
발을 묶은 설산의 악몽 같은 거, 오늘 밤만은 희미해지길.
초라한 입맞춤으로 아름다운 이 사람을 고작, 오늘 밤 하루 정도는 지켜 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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