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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72612610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6-04-20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해제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귀경게(歸敬偈)
1 인연분(因緣分)
2 입의분(立義分)
3 해석분(解釋分)
1. 현시정의(顯示正義)
1) 심진여문과 심생멸문
2) 훈습론(熏習論)
3) 중생심의 내용<義>: 체대(體大) 상대(相大) 용대(用大)
2. 대치사집(對治邪執)
3. 분별발취도상(分別發趣道相)
4 수행신심분(修行信心分)
1) 보시문(布施門)
2) 지계문(持戒門)
3) 인욕문(忍辱門)
4) 정진문(精進門)
5) 지관문(止觀門)
5 권수이익분(勸修利益分)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승기신론』에서는 중생의 마음이 대승법이라고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행복한 붓다의 삶을 살기 위해서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바로 중생으로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대하여 무지하다. 붓다는 우리의 마음의 실상<眞如>을 깨닫고 붓다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마음의 실상을 가르쳤다. 따라서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면 우리도 우리 마음의 실상을 깨달아 붓다의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대승기신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대승기신론』에서 말하는 대승은 중생의 마음<衆生心>, 즉 중생으로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의 마음이다. ‘대승’을 단도직입으로 ‘중생의 마음’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대승기신론』이 유일하다. (……) 『대승기신론』은 이렇게 초월적 존재가 아니라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이 현존하는 우리의 마음을 대승이라고 밝힘으로써 대승에 대한 논의를 추상적 논의에서 실질적 논의로 전환한다. 그런데 이 점을 망각하고 대승을 초월적 존재로 보는 기존의 관점을 고집하면 『대승기신론』은 초월적 실체를 논하는 추상적인 존재론이 된다.
일체법은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만든 것이다. 우유, 우요, 요구르트 등의 일체법에는 추상을 통해 드러날 어떤 본질도 없다. 우유에서 요구르트가 되는 과정은 우유-우요-요구르트라는 세 단계로 나뉘지 않는다. 우유에서 요구르트로 되는 과정은 단절할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다. 우리가 이름으로 분별하여 보는 모든 사물, 즉 일체법의 본모습, 즉 진여는 이렇게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다.
‘일체법은 버릴 것이 없다’라는 말은 이렇게 우리가 보는 모든 사물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흐름이기 때문에 개개의 사물에 추상(抽象)할 내용이 없음을 의미한다. 이것이 붓다가 깨달은 연기(緣起)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