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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636241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10-24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제1부 붓 가는 대로
좋은 걸 어떡해
반려동물 공화국
사랑은 김장으로부터 온다
체육 달인
준비가 필요해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꿈꾸는 일탈
운명이라는 길
울지 않는 아이
팔팔의 두 얼굴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길
악몽
마지막 길 비 내리다
수능이 선물한 생애 최고의 여행
제자 또 다른 스승
역설 그 가슴 저린 미학 ㅡ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결혼! 신고합니다
벅찬 이름 소설, 결혼, 엄마
그 봄 병아리들의 이야기
나의 애송시 ㅡ 가난과 한의 초상화 박재삼의 〈추억에서〉
그리워하라
제2부 문학 찾아가는 길
호국(護國)과 문학의 보고(寶庫) 통영을 다녀와서
감춰진 보석 현구 시인을 그리는 강진 문학기행
제3부 책으로 교감하다
고단한 영혼을 위로하는 한계령이여 ㅡ 양귀자의 소설 <한계령>을 읽고
역사의 뒤안길에서 부활한 한 여자 이야기 ㅡ 신경숙의 소설 《리진》을 읽고
5월 광주는 피꽃 천지였구나 ㅡ 임철우의 소설 《봄날》을 읽고
제4부 책한테 말 걸다
엄마라는 이름의 부당성에 대한 고찰 ㅡ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시인의 변신은 무죄 ㅡ 정희성의 시집 《시를 찾아서》
사막 위를 걷는 낙타 ㅡ 김진경의 시집 《슬픔의 힘》
제5부 서사로 지은 집
그림자 지우기
어머니는 바게트를 먹는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미란아!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나아. 선생님이 살아보니까 사는 게 힘들어도 힘들었던 것만큼 배우는 게 있더라. 죽을 만큼 힘들어도 그 고비만 넘기면 살 만하더라. 그게 인생이더라.”
- <그 아이는 어디로 갔을까> 중에서
사실 지난 30년 가까이 바다 쪽으로는 여행을 가보지 않았다. 바닷가 쪽으로는 고개도 돌리기 싫었던 꽤 아픈 상처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나도 바다로 여행 갈 수 있을 것 같다. 애증의 진짜 이름이 그리움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래된 그리움이 나를 그 섬으로 다시 초대한 것이다. 그리움이 아니었으면 내가 어찌 그 섬에 다시 가볼 생각이나 했겠는가.
- <그리워하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