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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큰글자도서]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라비니야 (지은이)
크루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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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울다가도 배는 고프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3183515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4-30

책 소개

음식은 때때로 가장 솔직한 위로가 된다. 계절이 지나가듯 하루가 흐르고, 그 안에서 우리는 먹고, 살아간다. 한 계절의 공기를 품은 재료와 레시피에 차분한 일러스트가 요리의 온기를 더하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책머리에

Chapter 1. 봄

김밥 취향의 변화_나물 김밥
채소가 맛있어지는 마법_참나물 샐러드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 때-프렌치 토스트
푸근하게 양껏 아쉽지 않게_쌈밥
향긋한 봄의 기억_쑥개떡
내가 아는 가장 무해한 샌드위치_달걀 샌드위치
사려 깊은 맛_로메스코 소스

Chapter 2. 여름
그때 그때 먹을 양만큼 부지런히_샐러드 파스타
간소하지만 강한 것_참치 열무 비빔밥
여행에도 영혼이 있다면_나폴리탄
가지에 대한 타당한 변론_가지볶음
게으른 부엌_오이 토스트 & 바질 파스타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서_멸치 주먹밥
기억에 남는 생일상_단호박 수프
부지런한 어제의 내가 준비한 선물_당근 라페

Chapter 3. 가을
내 맘대로 메뉴_볶음 우동
냉장고 총출동 전_채소 전
허기진 영혼을 위한 한 그릇_잔치 국수
집밥은 힘이 세다_카레
따뜻하고 단단한 안녕을 뭉치면_구운 주먹밥
울고 난 뒤의 파스타_단호박 크림 파스타
혼자보다는 같이_두부 브라우니
새벽에 만든 잼은 조금 더 달콤하다_키위 잼

Chapter 4. 겨울
성숙이 여무는 계절_곶감 버터 말이
월동 준비는 든든하게_밤 조림
이별에 익숙해진 이듬해 부엌에서_소고기 뭇국
우울할 땐 만두를 빚자_만두
바삭한 거리감_감자 크로켓
상한 사과를 몰아서 즐기는 법_사과 파이
눈사람과의 추억을 기억하는 방법_팥빙수

저자소개

라비니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로 쓰는 일에 몰두한다. 바지런히 기록할 때 가장 나다운 내가 된다고 느낀다. 누군가에게 소소한 감동과 의욕을 건넬 수 있는 글을 쓰며 살고 싶다. 저서로는 『나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내향적이지만 집순이는 아닙니다』, 『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요즘 나는 눈물이 터질 것 같은 날에 채소를 손질하며 상념을 정돈하고, 활기찬 한 날에는 그때에 어울리는 명랑한 한 끼를 고심하며 콧노래를 부른다. 속이 헛헛하거나, 기름진 메뉴를 먹고 자책하는 날이 여러 번 이어진다면, 약간의 정성을 쏟은 한 그릇 요리로 기분 좋게 식사하는 시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책에 실려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마음이 헛헛한 당신에게도 갓 지은 밥과 같은 위로로 남았으면 좋겠다.


빵을 좋아하는 나에게 엄마는 올바른 식사와 신선한 채소의 섭취를 강조했다. 지난 시절에는 어려움 없이 엄마가 차려준 밥으로 끼니를 챙길 수 있었지만, 이젠 식탁에 놓일 음식을 직접 선택하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학적인 맛에 중독된 시절에는 갓 지은 밥과 채소의 즐거움을 오래 잊었다. 그러나 요즘은 목가적인 재료로 만든 담백한 음식에 푹 빠져 있다. 난 냉장고에 남은 상추를 보며 내일은 상추 겉절이를 만들어 먹어야겠노라 생각했다.


무던히 애쓰지 않아도 만족감이 차오른 이들의 삶을 보면 흐린 아침도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훌훌 넘어가는 부드러운 수프에 빵을 곁들여 먹는다. 부산스럽게 바쁜 날에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책과 신문을 넘기는 여유를 미루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난 그들의 느긋한 태도를 닮고 싶어서 책을 넘겨보다 간단한 레시피를 따라 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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