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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9117355370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8-25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01. [우리의 잔향은 지워지지 않아, 틸부르흐]
집 떠나면 개고생
3월에 함박눈이 내리는 곳
얼음덩어리
계란 폭발
석양볕은 장밋빛 색안경을 씌운다
타베아의 뜨거운 사랑
흉터와 치유
어디서든, 언제나, 어떻게든 달은 진다
설거지
축제와 맥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세나의 반짝이는 따스함
파란 하늘 아래, 시샘 바람이 불어오네
여유로운 꿈에서 우리의 시간이 흐르게
설탕 한 스푼이면 쓴 약이 술술 넘어가
흩날리는 리본 아래, 얇고 가늘게 흥얼거리네
나를 구성하는 것들
길어지는 오후의 그림자
소프트아이스크림
내 작은 방
찰랑이고 출렁이고 넘실거리며 흐르는
금이 가버렸구나, 물이 흐르네
햇살을 머금은 분홍빛 과일들
제2회 치즈 파티
루이보스
그 너머의 세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녹색들 사이에서 깊어지는 하늘
간신히 천천히 낮게 드리우는 그늘
인연: 인과관계 따위는 필요 없는, 당연한 만남
깜빡이는 신호등 뒤로 하루가 저무네
참 좋은 인연, 참 귀한 인연
떠다니며 흩어지고, 흩어지며 내려앉는 순간들
외로움이란
영원한순간: 영원은 한순간
02. [익숙한 낯섦은 설탕보다 달아, 포르투]
파란 물 위로 쏟아져 내리는 노란 빛
분홍 낭만이 세상을 물들여
번잡한 도시 속 시간의 여백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세로로 다가와 가로로 퍼지는 파도를 올라타
깊이를 가늠하는 무식한 방법
청량한 여름빛
어디서나 나의 여름은
펼쳐진 하늘 아래, 자라난 바다
이방인의 도피 방법
목소리도 없이 맨발로 번지는 숲 그림자
달 아래 흐르는 물, 물 아래 번지는 밤
우리와 닮은 것들
추억과 회한
자연스럽고 무리가 없는, 취해 있지 않은 삶이란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
데일리 루틴
푸른 고양이 도시
결국 이곳도 사람 사는 곳
혼밥: 주어진 여유로움 속 소박한 행복
가을빛이 석양 속에서 신호 전 출발
눈부시게 사라질 순간의 안쪽
어찌저찌 통하기는 하는, 좁은 길
가을을 품은 테라스
그 속에는 숨겨진 필살기가 있어
가볍게 여겨지는 일상
나비의 날갯짓
빛을 따라 집으로 가는 길
- 글을 마치며
- Cook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