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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철 더 피어 있었으면 해서

당신이 한 철 더 피어 있었으면 해서

(나를 떠올리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기를)

김필 (지은이)
미다스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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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 철 더 피어 있었으면 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이 한 철 더 피어 있었으면 해서 (나를 떠올리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발견하기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7355629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12-23

책 소개

사랑의 시작과 흔들림, 이별의 상실과 다시 나로 돌아오는 회복의 감정을 네 개의 결로 나누어 담아낸 시집이다. 저자는 지나간 사랑의 잔상,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무늬, 이별 이후에 밀려오는 허무와 그리움을 솔직하고도 담백한 언어로 붙잡아낸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잡혔다 손 틈새로 흘러가 버리는
두고 온 마음 / 기억하고자 한다 / 흔들리는 눈으로 / 당신이라는 이유 / 나더러 선택하라면 / 그래 아마도 / 어리석은 마음에 / 번민하는 시간 / 정죄받다 / 봄 맞으러 가지만 / 표현할 길 없는 감정일 때가 있어 / 거짓은 아니기를 / 숨죽여 말했었지 / 시란 어지러이 부는 바람이지 / 알아 끝인 걸 말이야 / 우리는 파도가 되어 / 이별의 무게 / 해야 할 말을 잊네 / 짙게도 깊이도 당신은 / 달콤한 불면 / 내가 아는 슬픈 말 / 기다림이었다고 했습니다 / 달그림자 / 가끔 바다로 간다 / 방 안 가득 짙은 향

제2부. 내 잠을 덜어 당신의 쉼을 지키고 있었지
무수한 감정에도 말없이 / 붓을 들어 그리던 날 / 쓴다는 것은 / 어느 오르막길 집 앞 / 산책 가자 / 조용히 비처럼 내린다 / 당신을 안을 수가 있었지 / 정함이 없을 이 마음 / 수줍게 피어 있다 / 사랑한다면 다 그렇게 / 오늘은 완성하려고 / 외롭지 않은 여정 / 말하고 있어요 당신을 / 봄 그늘 아래에서 / 네가 이어지다 / 내 모든 이유였을 / 이 시가 곧 너이기를 / 아, 당신이라는 단어 / 꽃씨를 심었더니 / 할 수 없다 할 때도 / 내 하루의 처음은 당신 / 청춘영화 / 카라꽃 / 해안을 따라 / 모래성

제3부. 잊었을 그곳에 그리움 하나
귓가엔 아직 이 멜로디가 / 지키고 싶은 것 / 크게 일다 / 아래로 아래로 / 마음도 오해가 될 뿐 / 커다란 파고 / 안았었지 그 밤에 / 너를 써보았다 / 그 길을 알면서도 / 멀어지는 뒷모습으로 기억되다 / 이걸 풀 수는 없지만 / 가슴을 울리는 / 가끔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 / 순간들 편린들 / 지워낸 문장 / 사랑은 가끔 뒤로 걷는 일 / 당신이라고 쓰는 일이 어려워 / 달아나고 싶었어 / 당신이 읽었다 / 오래된 질문 / 우산을 펴들고 / 사해 / 남길 말이라면 / 아이러니 / 너는 날 일으켜

제4부. 내가 지낸 어둔 밤만큼 시가 되었다
한 곳만을 향해 / 이 감정마저도 / 당신이라서요 / 그래요 바로 지금 / 어둠을 밝히다 / 찬란함이 있다면 / 내리고 있어 / 울고 웃던 그 시절 / 바람을 따라 일어서줘요 / 기도하듯 바랐었어 / momentum /안개꽃 한 다발을 선물하겠어요 / 약속해줘 / 창문 틈새로 밤바람이 / 오, 잊지 않았어 / 첫 만남에 우리가 사랑일걸 알았다 / 가을날의 회상 / 되돌아오고 뒤돌아본 계절 / 밤이면 선명했었다 / 당신은 그때와 같다 / 그것이면 돼 / 강변에서 / 어느 늦은 밤의 잔상 / 참 환한 날 / 깨나고 잠들기까지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랜 소망과도 같은 일이 봄날의 기분 좋은 미풍처럼 또 한번 내게로 찾아왔다. 쓰는 일이란 작문의 전개와 완성에 도취하는 일. 난 그것이 좋아서 해온 것 뿐인데 이렇듯 내 책을 소개하는 날을 마주할 때면 깊은 탄복과 함께 그저 감개무량할 뿐이다. 그래서 한 줄을 더하는 것에도 충분히 고심해야겠다는 다짐 같은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글이 됐으면 하고 어느 때이건 시인으로 남고 싶다. 독자분들에게 보은하는 일이 진중한 글줄 외에 다른 게 또 있나 싶다. 저서: 『그저 이 밤이 좋아서』, 『당신이 한 철 더 피어 있었으면 해서』 출간 인스타그램: @ssay_p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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