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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행의 감각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5910805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6-06-03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5910805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6-06-03
책 소개
감각적인 사진과 일상 기록으로 사랑받아온 무과수의 여행이라면, 특별한 장소와 세련된 취향의 목록이 먼저 떠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의 감각》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런 목록과는 거리가 멀다. 핫플레이스나 유명한 맛집보다, 늦잠을 자고 동네를 산책하며 시장에서 장을 보는 일상의 풍경이 더 자주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카페를 다시 찾고,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하루의 방향을 정하는 사이 여행은 낯선 도시의 일상으로 천천히 스며든다.
목차
프롤로그
방콕·치앙마이
도쿄
후쿠오카
프라하
샤프베르크
베를린
부다페스트
런던
밴쿠버·재스퍼·밴프·캘거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매일 밤, 잠들기 전에는 일기를 쓴다. 여행을 하면 흐릿했던 감각이 또렷해지고, 사소한 장면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붙잡게 된다. 그래서인가. 평범했던 하루가 꽤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런 여행을 10년 넘게 이어오다 보니, 어느 순간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흐려졌다. 이 먼 곳까지 왜 굳이 떠나오는 걸까 싶다가도, 문득 깨닫는다.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이라는 것을.
한 달의 시간이 언제 끝이 날까 싶었는데, 벌써 마지막 여행지에 와 있고 그곳에서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사실 그렇다. 뭘 했냐고 물으면 딱히 떠오르지 않지만 하루가 별로였던 적은 없었다. 그날의 오늘은 충분히 가득 차 있었다. 무리한 일정은 하나도 잡지 않았기에 다음 날 일정에 무리가 되는 일도 없었다.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은 단순히 오늘 하루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더 나아가서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스스로 묻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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