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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펑펑

(나를 울리고 너를 배반하며 이룩되는 케이팝 이야기)

복길 (지은이)
한겨레출판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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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펑펑 (나를 울리고 너를 배반하며 이룩되는 케이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34259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6-05-30

책 소개

케이(K)라는 수식어에 지금의 명예와 위상을 부여한, 이제는 국위선양의 동의어가 된 케이팝을 바라보는 가장 내밀한 시각이자 가장 뜨거운 시선인 《펑펑》을 한겨레출판에서 펴낸다. 《아무튼, 예능》의 저자인 복길이 6년 만에 펴내는 신작 산문집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내 심장을 죽이지 못한 케이팝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모두 변한다 해도 난 변하지 않겠어
갔어 오지 않아
한심한 꼬라지들 구제불능아라고
정말 혼돈의 끝은 어딜까
나는 너를 잊어도 넌 나를 잊지 마
내 목숨조차 아깝지 않을 사랑이었어
어떻게 널 두고 나 가나
망설이는 사랑

2부 계속 우는 여자
너만이 날 울게 하는
서른이 넘기 전에 결혼은 할런지
사랑도 사람도 너무나도 겁나
내가 미쳤어 정말 미쳤어
그 속에 내 몸이 다 타도록
어느 깊은 밤 길을 잃어도
기뻐서 울었고 슬퍼서 울었어
넌 Roller Coaster
너를 만난 건 어느 추운 겨울날

3부 케이팝 안에서 우리는
날 밀어내도 깊어지는 이 사랑을 봐
자꾸 떠오르는 그대의 웃음소리
서러워도 어쩌겠어
잘가 너무나 사랑했었어
그대 나에게만 잘해줘요
온 세상이 도니까 덩달아 나도 돌아
샴푸가 되고 싶어
우린 처음부터 외딴 별
아직도 니 얼굴이 이렇게 생생한데
난 영원히 널 이 기억에서 만나

4부 너와 나의 노래
너 나 알아?
네가 있는 시간에서 죽어갈 거야
이제 그대에게 비밀은 없어
보이지 않는 마음의 끝이여
괜찮아 조금도 난 겁나지 않아
완전 반해 반해버렸어요
내가 너로부터 그걸 느껴 사랑을
가라 가라 갇혀 확 갇혀
오직 하나뿐인 그대
나의 눈물 속에서 넌 지금도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이야
막지 못해 널 사랑하기 때문에

대담_복길×골게(‘슬픔의 케이팝 파티’ 기획자 겸 디제이)
머물며

저자소개

복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케이팝과 한국 방송에 관심이 많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기쁨과 슬픔을 찾아내는 걸 좋아한다. 디제잉 공연 ‘슬픔의 케이팝 파티’를 기획하고 《아무튼, 예능》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언젠가부터 “케이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때 당장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들의 얼굴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진저리를 치는 글의 서문에서 이미 허옇게 질린 얼굴이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살아가는 프리랜서인 그들은 피곤을 이겨내고 사람들에게 그것(케이팝)의 범주를 몇 번이고 다시 설명한다. 각자 해석은 달라도 이들의 설명은 하나의 공통분모에서 시작된다. 역사, 정치, 산업, 문화적 측면을 배제하고 케이팝을 단순히 하나의 음악 장르로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케이팝을 모르고 싶다는 얘기에 불과하다는 전제가 그것이다.


분명 헤어질 때쯤 ‘케이팝 같은 거 그만 좋아해라……’ 같은 말을 하려 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나도 포토 카드를 주고 싶다는 말로 그를 배웅했다.


흔히 케이팝 문화를 ‘환상을 사고파는 일’에 비유한다. 케이팝은 나의 현실인데 왜 환상이라는 건지 토를 달고 싶지만…… 또 그것만큼 케이팝을 관통하는 비유는 없다. 먼저 아이돌 멤버의 입장에 서보자. 그들은 콘서트에서, 공개방송에서, ‘버블’에서 팬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얼굴도 사연도 모르는 ‘여러분’을 어떻게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건데?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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