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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이소담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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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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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인간 실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7591091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6-06-30

책 소개

상실과 허무를 고백하며 일본 전후 무뢰파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인간 실격》이 위픽 클래식으로 출간되었다. 《인간 실격》은 네 번이나 자살에 실패한 끝에야 비로소 생을 마감할 수 있었던 그가 마지막으로 죽음을 시도하기 직전 완성한 자전적 소설이다.

목차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에세이 요조

저자소개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기타쓰가루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명망 있는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였다. 선택받은 환경에 뛰어난 머리까지 타고났지만, 서른아홉 해의 짧은 생애 중 다섯 번 자살을 기도했다. 스무 살이던 1929년 칼모틴을 복용한 후 의식불명에 빠졌던 것을 시작으로, 1930년에는 술집 종업원 다나베 시메코와 가마쿠라 바다에 함께 투신했다. 그러나 다나베만 사망하고 홀로 살아남아 자살방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광대의 꽃〉(1935)은 대표작인 〈인간 실격〉(1948)의 모태이자 이때의 자책감을 드러낸 작품이다. 〈도쿄 팔경〉(1941)에도 이때의 일이 자세히 서술돼 있다. 좌익 운동을 하며 유치장을 들락거리던 다자이는 〈교겐의 신〉(1936)에 그려진 대로 1935년 가마쿠라에서 목을 매 세 번째 자살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지만 맹장염 수술 후 진통제로 쓰인 파비날에 중독되었다. 약값을 대기 위해 아쿠타가와상 수상에 욕심을 냈지만 실패하고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거기에 약혼 관계였던 게이샤 오야마 하쓰요와 절친한 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큰 충격을 받았다. 1937년 다자이와 오야마는 미나카미 온천에서 칼모틴을 먹고 네 번째 자살을 기도하지만 둘 다 살아남았고, 이때의 일은 〈우바스테〉(1938)에 녹아들었다. 1948년 결핵 증세로 인한 객혈이 심해진 다자이는 불륜 관계였던 야마자키 도미에와 다마가와조스이에 몸을 던져 함께 생을 마감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자살의 성공이었고, 두 사람의 사체는 기모노 허리띠에 묶인 채 다자이의 생일인 6월 19일에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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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 『난생처음 번역』,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소설, 첫 번째 계절』(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마스다 미리의 『중년에 지친 밤에는』, 『오늘의 인생』, 아베 아키코의 『카프네』, 요시타케 신스케의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히로시마 레이코의 『어떤 은수를』, 『십 년 가게』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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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자는 끌어당기다가도 밀어냅니다. 또 여자는 남이 있을 때는 저를 얕보고 매정하게 대하면서 아무도 없으면 꼭 껴안습니다. 여자는 죽은 듯이 깊이 잠드는데 혹시 잠을 자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요.(


잃어버린 걸작. 여러 차례 이사하다가 잃어버렸는데, 그것만큼은 분명 출중한 그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이것저것 그림을 그렸으나 추억 속의 걸작에는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고, 저는 언제나 가슴이 텅 빈 것 같은 고된 상실감에 시달려왔습니다.
마시다 남긴 압생트 한 잔.
저는 영원히 보상받지 못할 상실감을 남몰래 그렇게 형용했습니다.(


"그보다 너, 여자 놀음은 적당히 해. 계속 그랬다간 세상이 용납하지 않을 거야."
세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인간의 복수형인가요. 대체 어디에 그 세상이란 실체가 있을까요. 어쨌든 그것을 강력하고 지독하고 무서운 것이라 여기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만, 호리키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세상이라지만 자네 얘기 아니야?"라는 말이 혀끝까지 나오다가 호리키를 화나게 하기 싫어서 삼켰습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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