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달콤한 킬러 덱스터

달콤한 킬러 덱스터

제프 린제이 (지은이), 부선희 (옮긴이)
비채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달콤한 킬러 덱스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콤한 킬러 덱스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5014487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4-02-25

책 소개

'덱스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2004년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를 시작으로 십 년간 꾸준히 독자를 만나온 덱스터 시리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잔혹하면서도 영웅적이고 위트가 넘치는 킬러 덱스터가 '딸 바보' 아빠가 된 것이다.

저자소개

제프 린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불세출의 캐릭터 ‘덱스터 모건’의 창조자로 알려진 미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1952년 마이애미에서 태어나 버몬트주 미들베리 칼리지를 졸업한 그는 다채로운 직종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작가 활동 초기에는 상당수의 작품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조카이자 작가인 아내 힐러리 헤밍웨이와 공동으로 집필했다. 2004년에 발표한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Darkly Dreaming Dexter)》에서 범죄자들을 사냥하는 소시오패스 캐릭터 덱스터 모건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살인마의 본성을 숨긴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 살며 자신의 욕구를 악을 처단하는 데 푼다는 독특한 설정은 기존의 히어로물이나 안티히어로물이 탐색하지 못한 새로운 자경주의 캐릭터의 영역을 개척했다. 이 작품은 에드거 상 ‘최고의 데뷔작’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으나, 제프 린지가 1990년대에 다른 필명으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깝게도 후보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쇼타임의 텔레비전 시리즈 〈덱스터〉가 공개되면서 덱스터라는 캐릭터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사법체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기만의 이기적인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소시오패스의 출현은 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2013년까지 방영된 〈덱스터〉와 함께 소설 《덱스터》 시리즈는 숱한 화제를 뿌리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다가 2015년 총 8권으로 ‘이웃 살인마’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은 제프 린지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 장편소설로, 덱스터를 능가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라일리 울프’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다. 변장술의 귀재이자 탈취 불가능한 표적에 도전해 기어이 그것을 훔쳐내고야 마는 도둑 라일리 울프. 그는 자신의 일을 게임처럼 즐기면서도 그것에 기꺼이 목숨을 걸 만치 승부욕이 강한 인물이다. 경쾌하고 유쾌한 동시에 사회악이라고 생각되는 인간들에게는 무자비한, 덱스터와는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그의 활약상은 제프 린지의 작품 목록에서 ‘라일리 울프 시리즈’를 ‘덱스터 시리즈’보다 위쪽에 올려놓을 것이다.
펼치기
부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우먼 인 윈도》 《달콤한 킬러 덱스터》 《청바지 돌려 입기 2》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릴리 앤 모건이 존재하는 세계는 나에게는 완전한 미지였다. 그곳은 더 깨끗하고, 예쁘고, 깔끔하고, 밝은 세계였다. 지난 이십사 시간 동안 먹은 것이라고는 자판기 커피 한 잔과 스니커즈 한 조각이 전부였지만, 그것조차 남다르게 느껴진다. 초코바에선 전과 다른 미묘함이 감돌았고, 커피에서는 희망의 맛이 났다. 차갑기만 하던 머리에서 시구절이 떠오를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새롭고 경이로웠다. 황홀한 커피의 맛보다 더 황홀한, 인생의 맛이었다. 나의 인생도 보듬고, 지키고, 즐길 만한 무언가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상치도 못 했던 이상한 생각들이 자꾸 떠올랐다. 어둡고 끔찍한 광란의 기쁨으로 부지되던 인생은 지금 이 순간으로 끝이다. 덱스터의 과거는 오늘 이 자리에서 죽는다. 그리고 밝은 핑크빛의 신세계가 그 무덤에서 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양의 살을 도리고 뼈를 바르고 싶은 욕망은 어떡할 것인가? 사악한 살인기계가 되어 어둠을 배회하고 싶은 충동은? 달빛에 흥분하는 덱스터의 어두운 본능은? 이 오래되고 끔찍한 습관들을 어떡해야 할까?


“그 봉투…… 안에는…… 뭐가…… 들었나?” 컴퓨터를 통해 독스 경사가 하는 말이 흘러나왔다.
“봉투라니요?” 내가 되물었다. 시치미 떼는 기술이 전만 못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독스 경사는 나를 노려보았다. 그가 나를 싫어하고, 나의 본모습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는지, 아니면 내가 여기 쭈그리고 앉아 봉투를 뒤적이는 꼴이 죄를 지은 사람처럼 보여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이유야 어찌됐건, 나는 그의 눈에서 무서운 섬광이 번뜩이는 걸 목격했다. 그는 내가 넋을 놓고 서 있는 동안 앞으로 튀어나와 팔에 달린 갈고리로 쓰레기봉투를 차 밖으로 끄집어내는데 성공했다.
끝이 임박했음을 감지한 나는 공포에 떨며 그의 행동을 바라보았다. 독스 경사는 노트북을 자동차 지붕 위에 올려놓고 봉투를 개봉했다. 그는 자신의 승리를 자축하는 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
안으로 갈고리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썩어 문드러진, 아주 더럽고 소름끼치는 기저귀 하나를 끄집어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