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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91185038025
· 쪽수 : 471쪽
· 출판일 : 2013-09-15
책 소개
목차
序文
제1장. 總論
제1절 우주의 모형
제2절 분별의 시작
제3절 태극의 세계
제4절 3차원의 탄생과 종말
1. 술공과 원초블랙홀 2. 만유율려 3. 대차항수
제5절 생명의 化生과 진화
1. 원시령의 물질화 2. 인간의 탄생
제6절 차원의 실상
1. 차원의 이해 2. 차원의 실존
제7절 數理의 세계
1. 허수i와 空 2. 數理의 세계 3. 數와 창조
제2장. 太一論
제1절 유한세계와 무한세계
제2절 공간의 끝은 어딘가?
제3절 제1원인과 절대
제4절 空이란 무엇인가?
제5절 절대와 창조
1. 太一의 명명 2. 자존하는 太一 3. 太一의 구성과 작용
4. 無極 5. 창조점 6. 용력과 창조
제3장. 太極論
제1절 혼극
제2절 태역
제3절 태초
1. 최초의 태극, 건곤태극 2. 건극과 곤극 3. 태초령체
제4절 태시
1. 중극체 2. 일태극체 3. 기운의 숨구멍 율려 4. 원시령체
제5절 태소
제4장. 陰陽五行論
제1절 五行의 개념
1. 五行의 정의 2. 五行의 명명
제2절 五行의 生剋
1. 生剋의 발생 2. 五行의 상생 3. 五行의 상극
제3절 五行의 십오분용론
1. 水局 2. 火局 3. 土局 4. 金局
제4절 天干論
1. 天干의 기원과 의미 2. 윷놀이로 본 五行의 생성
제5장. 象數와 통일장이론
제1절 象數의 의미
1. 象數의 기원 2. 象界의 언어로서의 象數
제2절 四象論
1. 四象의 유래 2. 四象의 의미 3. 四象과 四力
제3절 대통일이론
1. 게이지이론과 五行 2. 대차항수와 힉스입자
3.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그리고 여섯 쌍의 입자 4. 가상입자와 인력
제4절 四象과 생명
제5절 하도·낙서와 열역학 제2법칙
1. 수학적 열쇠와 대칭성 깨짐 2. 하도와 낙서의 원리
제6절 八卦論
1. 八卦의 생성 2. 八卦의 의미 3. 八卦의 數 4. 八卦 국운법
5. 周易의 이해와 구변역
제6장. 五運六氣論
제1절 五運의 작용
제2절 六氣의 생성과 명명
제3절 三陰三陽 운동
1. 三陰運動 2. 三陽運動 3. 동력 방출 운동
제4절 形의 창조 원리
제5절 土化作用論
1. 土의 數理 2. 土의 삼원운동과 오원운동 3. 土의 금화교역
제7장. E=대차항수
[E=대차항수]에 대한 고찰
제1절 물질의 실체
제2절 원자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제3절 질량이란 무엇인가?
제4절 빛의 이중성과 광속
제5절 광속불변의 법칙과 특수상대성이론
제6절 일반상대성이론과 휘어진 공간
제7절 중력이란 무엇인가?
제8절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제9절 열역학 법칙과 엔트로피
제10절 양자역학
제8장. 생명과 大道
제1절 뇌와 의식
제2절 생명과 영혼
제3절 생명 제국의 통치자
제4절 섭생과 학습
제5절 거울뉴런과 해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E=대차항수」에는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 본 장章에서는 이 5대 원칙을 가지고 물리 현상을 다루고자 한다. p385
정리하면 에너지는 저항값을 줄이기 위해 뭉치는 방향과 흩어지는 방향 의 두 갈래로 진행되고, 여기서 有力(입자성)과 無力(파동성)이라는 우주의 근본 힘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모든 운동은 대차항수에서 벗어나는 쪽으로 향한다」는 [E=대차항수/제4법칙]에 따른 것이다. p397
이것이 金火交易의 메커니즘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기운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진동이 일어나고, 그 진동에 의해 대칭이 깨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비상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더욱 응축하는 쪽의 힘이 생겨난다. 질량의 탄생이다. p402
질량의 창조, 그것은 천지창조의 과정을 보여준다. 하지만 有란 것이 존재하지 않기에 천지창조는 없다. 뭔가 묵직한 느낌이 나는 정보들로 이루어진 세계가 잠시 그려져 머무르고 있는 것, 이것이 천지창조의 실상이다. p403
그런데 사실 과학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초점을 대차항수에 맞춰야 한다. 이것은 삼라만상을, 정보가 만들어낸 힘의 수수授受로 보는 시각이다. 有가 아닌 空으로 볼 줄 알 때 비로소 우주의 신비가 한꺼풀씩 벗겨져 결국 인간의 지성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다. p404
「E=대차항수」의 관점에선 패러독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적 관점보다 앞서는 것이 대차항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빛이 어떤 매질에 의해 그 속도가 느려지던 어느 방향으로 꺾이던 상관 없이 모든 물리 현상에 모순이 없게 된다. 시간의 문제는 빛이 아닌 대차항수에 있는 까닭이다. p414
빛은 질량이 없기에 태양의 인력으로는 그것을 잡아당길 수 없다. 하지만 「대차항수끼리는 빼지지 않고 더해지며, 큰 쪽을 따라간다」는 [E=대차항수/제3법칙]에 의해 정보를 입힐 수는 있다. 폐쇄된 정보가 빛에 닿으면서 빛은 술에 취한 것처럼 휘청이게 된다. 저항값에 미미하게나마 영향을 받으면서 비틀거리게 되는데, 이것이 빛의 휨으로 보인다. p419
뉴턴은 힘으로 우주를 풀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時空으로 우주를 풀었다. 하지만 힘과 時空은 우주 변화 원리의 근원적 속성이 아니다. 그것은 표면에 드러난 현상의 일종일 뿐이다. p420
우주에는 네 가지 힘이 있다. 중력, 전자기력, 약한핵력, 강한핵력이 그것이다. 이것들이 각각 서적徐積, 화조和造, 산해散解, 포수包收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이미 밝혔다. 본고에서는 이들 가운데 거시세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력을 다뤄 보고자 한다. p421
양손 구조가 아니면 행성들이 이렇게 오래도록 질서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휘어진 공간을 굴러가는 것도 한계가 있고, 특히 중력자의 교환만으로 지금과 같은 균형을 유지할 수는 없다. p426
[서문]
인간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가지게 되는 의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화두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답을 찾을 길이 없어 잊고 지내기 일쑤이다. 일부는 종교나 철학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보기도 하지만 역시 뾰족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나는 누구인가?
이 화두를 풀기 위해서는 실로 우주의 시작과 끝을 알고 실존實存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겨우 ‘나’에 대한 이해에 접근할 수 있다. 그만큼 장구하고 복잡한 길이다. 시공時空이 사방에서 압박하고 온갖 분별의 함정이 숱하게 도사리고 있는 험난한 여정인 것이다.
하지만 이 길을 회피해서는 어디에도 구원의 길은 없다. 스스로 구원이라 착각하는 길만 있을 뿐이다.
나를 찾아가는 길, 이것이 道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道를 자처하는 길이 너무나 많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길이란 의미에서 正道, 大道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만큼 외도外道나 사도邪道가 뿌리 깊고 그 갈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함정의 위험이 도처에 널렸어도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하고, 그래야만 존재로서의 가치가 있게 된다. 포기하는 순간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떠도는 부평초처럼 덧없고 허망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구도求道에는 사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유를 냉철하고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훈련이어야 하는데, 고맙게도 철학哲學이 그런 역할을 대신해 준다. 철학적 사고에 익숙해져 논리와 분석의 힘이 생기면 은연중에 격물치지格物致知가 이루어지게 된다. 사물을 보는 눈이 틔어 혜명慧明이 되고 나아가 자유자재로 정명正名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여기서 진일보하려면 인간이 지닌 차원次元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道學이 출발한다. 철학적 토대 위에 인간의 직관直觀을 더해 의식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것, 그래서 道學은 제 궤도를 이탈하지 않는 한 저절로 깨달음을 향해 흘러간다.
그렇다면 道學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全知이다. 道學적 깊이가 全知에 다가서게 되면 실존에 대한 깨달음이 열리면서 ‘나’에 대한 화두가 풀어지게 된다.
따라서 哲學에서 道學, 그리고 全知로 이어지는 것이 바로 大道에 이르는 길이다. 이 三位가 곧 본서의 구조이면서도 주제이다.
본서가 1996년에 씌어졌으니 백구과극白駒過隙이 실로 남의 말 같지가 않다. 당시엔 대부분의 시간을 계룡산과 함께했는데, 여러 날을 문필봉과 수정봉을 오가면서 虛空 수행을 해서인지 空에 대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계룡산 한 자락에 암자가 있던 터라 그곳에 눌러앉아 펜을 들게 되었고, 꼬박 두 달이 걸려 탈고가 된 것이 본서였다.
17년의 세월을 거슬러 책장을 넘기니 감회도 감회지만 손 볼 구절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마침 망중한忙中閑의 짬이 나서 개정改訂의 펜을 들었는데, 이곳저곳 손을 대다 보니 불가피하게 현대 과학의 난제들까지 꺼내 들게 되었다. 대부분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예문으로 덧붙인 것들인데, 그 분량이 많다 보니 책의 구성이 마치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설계도처럼 비춰질 수도 있겠다.
大道와 동양철학을 論하는 자리에 과학이라는 불청객이 찾아들었으니 자칫하다간 삼천포로 빠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허나 그런 샛길이 形而上의 안개를 흩어 시야를 틔워주는 一風이 되어 준다면 그 수가 얼마가 됐던 마다할 일은 아닐 것이다.
전작前作에 비해 보강된 과학적 논제論題들을 살펴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 뉴턴의 만유인력이 생성되는 원리를 제시한다. 중력은 단순한 구조에서 발생하는 힘 같지만, 사실 오늘날까지 그것에 대한 정확한 원리가 규명糾明되지 못하고 있다. 필자의 양손이론을 통해 중력의 생성과 원운동, 그리고 질서 유지의 방향성을 알아본다.
둘째, 과학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광속불변의 법칙을 바로잡는다. 아인슈타인은 「특수 상대성이론」에서 광속불변을 우주 상수로 삼아 상대적 시간을 제시했고, 그것은 이미 관측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서에서는 그것의 한계점을 짚고 보다 개선된 이론을 제시한다.
셋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을 보완할 새로운 공간 이론을 제시한다. 아인슈타인은 휘어진 공간으로써 뉴턴의 중력을 설명했지만, 본서는 그것의 허점을 짚고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모델을 밝힌다.
넷째, 강한핵력·약한핵력·전자기력·중력이 어떻게 해서 생겨나는지를 밝히고 아울러 네 힘의 근본 속성과 통일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다섯째, 표준모형과 초대칭 이론의 한계를 짚고 새로운 대통일 이론(grand unified theory/GUT)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힉스 입자의 실체와 질량이 생겨나는 원리를 고차원 모델로써 설명한다.
여섯째,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통틀어 어떻게 원운동을 하며 질서를 유지하게 되는지, 그리고 차원과 우주가 어떻게 분화되어 변화해 나가는지에 대해 ‘율려律呂의 역학적力學的 원리’를 잣대로 삼아 상세히 풀어낸다.
일곱째, 빅뱅이 발생하기 이전의 우주 모형을 상세히 밝혀 고차원 세계에 대한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아울러 제1원인과 실존의 화두를 던진다. 특히 제3의 존재 형태인 空을 심층적으로 해부한다.
여덟째, 원초블랙홀 이론을 통해 특이점을 비롯한 빅뱅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하도河圖와 낙서洛書를 풀어 훗날 우주의 운명이 어떻게 귀결될지에 대한 새로운 열역학적 모델을 제시한다.
아홉째, 양자역학에 등장하는 소립자들의 이중성 문제를 짚고, 양자전송이나 상태공존과 같은 현상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알아본다.
열째, 생명과학을 세부적으로 해부하여 생명의 정신 현상을 정보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아울러 의식의 실체를 규명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가치와 의미, 나아가 인류원리(anthropic principle)에 대한 정확한 답을 내린다.
이상에 열거한 과학적 해석은 한결같이 「E=대차항수」라는 너무나 간단한 공식으로써 행해진다.
사실 우주의 숨겨진 비밀을 풀기 위해서는 이처럼 단순한 열쇠여야만 한다. 열쇠가 복잡하면 할수록 지엽에 얽매여 근본 구조를 놓치게 되는 까닭인데, 이런 기준에 가장 적합한 key는 단연코 空이다.
空을 사용하면 열리지 않는 자물쇠가 없기에 실로 만능키라 할 수 있다. 空을 알고 空을 쓸 수 있으면 실존과 창조의 섭리를 어렵지 않게 밝히고 인간 지성知性의 완성을 이루어낼 수 있다.
하지만 空을 그대로 현대 과학에 투영하기엔 시대적 괴리가 너무나 크다. 적어도 수백 년 이상은 과학이 진보해야 그것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 따라서 空을 시대적 수준에 맞춰야 할 필요가 있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등장한 것이 「E=대차항수」이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꿔줌으로써 과학적 난제들을 차곡차곡 풀어주는 열쇠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림자의 문제는 평면에서 해결할 수 없다. 그렇듯 3차원에서 발생하는 제반의 문제는 동일 차원에서 구할 수 없다. 차원을 높여 고차원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그 전모가 드러나고, 그런 연후에 다시 3차원으로 돌아와서 현실과 연결지어야 한다.
그런데 필자는 形而下의 존재 원리를 연구하는 과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數理를 다룰 줄 아는 수학자도 아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과학과 수학에 남다른 재주를 보인 적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필자의 道學적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 할 것이다.
하지만 과학과 수학을 외면한 道學은, 심하게 말하면 절름발이일 수 있다. 우리가 形而上을 궁구하는 목적은 결국 形而下의 삶에 있다. 현실을 무시한 피안의 무지개는 그저 허상일 뿐이다. 모든 학문의 궁극은 현실에 그 초점이 모아져야 하고, 그래야만 외도外道나 사도邪道로의 변질을 막고 굳건히 大道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런 연유로 필자는 과학과 수학의 두 짐을 내려놓지 않고 道學의 세계를 풀어나갔다. 道學적 견지를 배경에 깔고 그 사례로써 과학적 해석을 시도했고, 그렇기에 적잖은 곳에서 현실과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허나 그 간극은 과학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메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의식의 時空이 넓어지면 문제라고 여기던 것들이 저절로 사라지고 통합과 창조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 길이 바로 大道에 이르는 길이다.
본서는 시종일관 그 길을 제시하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지금껏 形而上의 베일에 싸여 있던 大道의 세계를 인간 理性의 영역으로 끌어와 남김없이 펼쳐 놓았다. 그렇기에 숙독熟讀하다 보면 부지불식중 일취월장한 의식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음 저변에 꼭꼭 감춰졌던 실존의 영성靈性이 기지개를 켤 때 大道의 앞날엔 보람과 가치, 그리고 창조의 꽃이 찬연하게 피어날 것이다.
모쪼록 독자들이 본서를 통해 실존과 우주를 바라보는 눈을 근본적으로 틔우고, 이로써 깨달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