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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교회개척/성장론
· ISBN : 9791185066660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7-05-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7
들어가는 말: 잠에서 깨어난 평신도 ∷15
1장 그리스도인의 모임: 에클레시아 ∷23
교회는 하나 | 교회에 관한 비유 | 많은 비유, 한 메시지
2장 그리스도인의 사역: 디아코니아 ∷45
교권주의 | 반교권주의 | 이분법 | 섬김
3장 그리스도인의 증언: 마르투리아 ∷85
평신도 훈련 | 평신도 봉사 | 평가 | 후기
4장 그리스도인의 친교: 코이노니아 ∷125
친교의 필요성 | 친교의 성경적 의미 | 성경적 이론과 실천: 올 소울즈 교회
이상과 현실 | 사역 후기
나가는 글 ∷167
참고 문헌 ∷169
주 ∷171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175
책속에서
하나님이 성직자를 부르셔서 중요한 일을 맡기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맡은 직분은 언제나 하나님이 구속하신 공동체, 교회 전체의 직분에 종속되는 것입니다. 평신도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바르게 정립하려면 성직자가 교회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교회가 성직자를 섬기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 진리를 인식하려면 교회는 곧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성경적 교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은 신분과 특권에서 모두 차별 없이 하나라는 진리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세상에서 증거하는 사역이 이 한 백성, 즉 성직자와 평신도를 아우르는 온 교회의 양도 불가능한 권리이자 의무라는 진리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속해 있는 몸은 하나이며, 우리가 받은 성령도 하나라서 우리는 동일한 지위와 특권을 함께 누립니다. 그러나 한 몸에 있는 여러 지체는 각자 다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각각 성령의 임명을 받고 또 구비됩니다.
교회 안에서 누가 누구에게 속해 있을 수 있다면, 평신도가 성직자에게 속하는 게 아니라 성직자가 평신도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성직자는 평신도의 것이며 그리스도를 위해 평신도의 종이 된 사람입니다. 전에는 평신도가 담당 주교에게 편지를 보낼 때 의례 “당신의 종이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문구로 편지를 끝맺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주교나 목사가 스스로 평신도의 종이라고 서명을 하는 것이 더 성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