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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의 비밀 클럽

왕자와 거지의 비밀 클럽

박지숙 (지은이), 이현주 (그림)
이야기상자
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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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의 비밀 클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왕자와 거지의 비밀 클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5102009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14-04-10

책 소개

세계명작 생각동화 시리즈 7권. 대한민국 대표 아동문학가들이 세계 명작의 내용을 새롭게 구성한 창작 동화이다.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코너를 중간중간에 배치함으로써 국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목차

Part1 이야기 속 성품 : 경청
1. 닮은꼴 두 소년
2. 왕자와 거지의 소원
3. 운명적인 만남

Part2 이야기 속 성품 : 신뢰
4. 비밀 클럽 결성
5. 궁궐 밖의 사람들
6. 가짜 왕자 거지 왕자

Part3 이야기 속 성품 : 사랑
7. 악당 소탕 작전
8. 누명 쓴 사람들
9. 오펄 코트의 행복한 아이들

본문 속 코너 : 속닥속닥 원래 이야기, 재잘재잘 동화 밖 세상, 클릭! 인물 검색

저자소개

박지숙 (엮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에 중편 동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공저), 『김홍도, 조선을 그리다』, 『한옥, 몸과 마음을 살리는 집』, 『격쟁을 울려라!-조선을 바꾼 아이들』, 『조선 최초의 여성 경영인 강빈』, 『4월의 소년-4·19, 아직 끝나지 않은 혁명』,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엮은 책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백범일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난중일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하일기』,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징비록』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여러 권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세종도서,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아르코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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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그림)    정보 더보기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어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수학 마법사>, <선비들의 공부 비법>, <앉아서 지구의 크기를 재다>, <웰컴 투 민화월드>, <버리고 나누고 채워라> 등등의 작업을 하였어요.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정감 있는, 그리고 유머가 넘치는 작품을 보여 주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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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자세한 내용은 미리보기를 참조하세요

“얘들아, 우리는 이제 비밀 친구가 되었구나. 이번 기회에 비밀 클럽을 만들까?”
“비밀 클럽이요?”
“응, 난 너희처럼 믿음직한 친구가 필요해.”
“좋아요! 거지 톰 캔티는 왕자님의 비밀 친구가 되겠어요.
밝은 눈, 빠른 발, 환한 귀가 되어 왕자님을 도울 거예요.”
“매 맞는 아이 말로야말로 영원한 왕자님 편이에요. 비밀
클럽의 이름은 ‘눈발귀’가 어때요? 톰의 말대로 밝은 눈, 빠른 발, 환한 귀가 되어 왕자님을 돕겠다는 뜻으로요.”
“좋아. 비밀 클럽 ‘눈발귀’ 만세!”
<4. 비밀 클럽 결성> 중에서


그런데 걱정하던 톰의 마음 한쪽에서 진짜 왕이 되고 싶다는 속삭임이 들려왔어요.
톰은 궁궐 생활이 즐거웠어요. 스무 겹이나 되는 비단옷을 입고, 384명의 시종들이 거들어 주는 생활은 너무나 편했어요. 식탁 가득 넘쳐 나는 빵과 푸딩, 아이스크림과 수프, 입에서 녹아내릴 듯한 맛있는 고기……. 화려한 요리는 어느 것 하나 맛있지 않은 게 없었어요. 날마다 둥근 쇳덩어리로 깨서 먹는 호두 역시 고소한 맛이 기가 막혔지요.
톰은 갑자기 어머니가 떠올랐어요. 어머니를 궁궐로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지요. 그러나 실행에 옮길 수는 없었어요. 어머니를 만나면 가짜 왕자라는 사실이 들통 날 테고, 궁궐에서 누리는 행복은 물거품처럼 사라질 테니까요. 어느새 톰은 왕자 행세에 푹 빠졌거든요.
<6. 가짜 왕자 거지 왕자> 중에서


1500년대에는 왕자를 비롯해서 신분이 높은 가문의 아이는 함부로 때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대신 매 맞는 아이를 두었어요. 매 맞는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라는 것이었지요.
우리나라에도‘태동(笞童)’이라고 불리던 매 맞는 아이가 있었어요.
<재잘재잘 동화 밖 세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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