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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도 2

세종대왕 이도 2

이상우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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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이도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종대왕 이도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85346359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10-09

책 소개

이상우 장편소설. 세종대왕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살아 숨 쉬고 온갖 일로 고민하는 한 사람의 인간임을 생생히 실감하게 해 주는 역사소설이다. 2006년 <대왕세종>으로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사료를 보충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재출간했다.

목차

양천 논쟁과 임금의 벌주 … 7
한자는 백성의 문자가 아니다 … 22
천민은 법을 몰라야 한다 … 39
강상의 죄를 막아라 … 54
파저강의 여간자(女間者) … 67
오랑캐 문자를 연구하라 … 82
오랑캐를 함부로 죽이지 말라 … 95
혈로를 뚫는 여장수 … 109
명신인가, 허명인가 … 124
형제 중에 숨은 칼날이 있다 … 138
세자빈 치마 속 뱀 두 마리 … 153
생명과 바꾼 가문의 위기 … 167
여악(女樂)은 음란의 근원인가 … 182
나랏님도 못하는 음주 단속 … 195
두만강을 건너는 위장 부부 … 209
세자의 늦사랑 … 226
두 번째 폐빈 … 245
조선의 명궁은 누구냐 … 259
임금과 천민의 토론 … 276

조선왕실 가계도와 정부 조직도 … 292

저자소개

이상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 소설가.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이사장(현).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현).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국제펜클럽한국본부이사 역임. 국민일보 대표이사, 서울신문 발행인, 한국일보 부사장, 파이낸셜뉴스 사장, 일간스포츠 사장,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경향미디어그룹(goodday) 회장 역임. 중앙대학 객원교수, 추계예술대학, 대진대학교 강의. 2022.4∼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이사장(현) 2015.1∼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장(현) 2010.1∼ 한국증권신문 회장(현) 2009.9 투데이 프로덕션 회장 2005.1 한국추리작가협회 명예회장 2001.9 굿데이스포츠 대표이사 회장 2001.6 경향미디어그룹 회장 2001.3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2001.1 한국소설가협회 이사 2000.11 아쉐뜨넥스트미디어(ELLE) 사장 2000.7 국민일보 사장 2000.6 파이낸셜뉴스 사장 1999.3 스포츠투데이 사장 1999.1 서울특별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위원 1998.1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부회장 1997.3 일간스포츠 사장 1995 3 문학의해 조직위 감사 1995.1 한국일보 부사장 1994.8 추계예술학교 문예창작과 강사 1991.3 서울신문 사장직무 대행 1991.3 서울신문 전무이사 1990.3∼2003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 1987.1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1985.3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1983.2 주간한국 편집국장 1969.4 한국일보 부국장겸 종합편집부장 1958.4 영남일보 기자 장편소설(역사) 북악에서 부는 바람(1994, 동아출판사) 정조대왕 이산(2007, 로크미디어) 김종서는 누가 죽였나(2007, 청어람) 역사에 없는 나라(상·하)(1995, 새로운사람들) 해동 육룡이 나르샤(2015, 로크미디어) 세종대왕 이도(1·2·3)(2016, 시간여행) 장편소설(추리) 화조 밤에 죽다(1986, 소설문학사) 악녀 두 번 살다(1987, 해냄) 안개도시(1988, 여원출판국) 악녀시대(1989, 명지사) 여자는 눈으로 승부한다(1989, 여원출판국) 안개 섬의 비밀(1989, 현대추리사) 초능력 살인(1991, 현대추리사) 컴퓨터 살인(1990, 명지사) 우리 시대 마지막 숙녀(1990, 명지사) 모두가 죽이고 싶던 여자(1990, 명지사) 악녀의 성(1993, 고려원) 여자는 눈으로 승부한다(1995, 해난터) 사랑의 알리바이(1996, 신원문화사) 개와 시인(1997, 해난터) 여자대통령(2013, 문지사) 바이오킬러의 사랑(온라인, 2016) 신의 불꽃(2016, 시간여행) 단편집 파혼여행(1988, 행림출판사) 미스터리 셋(공저)(1988, 백양출판사) 반달곰은 알고 있다(1990, 인의) 악녀와 함께 여행을(1992, 명지사) 미스터리 북(2010, 새파란상상) 한국추리 걸작선(공저)(2012, 한스미디어) 언론 평론, 에세이 한글신문 연구(공저)(1969, 한국편집기자회) 신문 가로짜기(공저)(1989, 한국언론연구원) 현대신문 제작론(공저)(1992, 아남출판사) 굿데이 굿맨 이상우(2001, 신풍출판사) 권력은 짧고 언론은 영원하다(2010, 커뮤니케이션북스) 도둑질에도 철학이 있다(2014, 신아출판사) 추리 평론, 에세이집 이상우의 추리소설 탐험(1991, 한길사) 이상우와 함께 미스터리 완전 돌파(2013, 지식을만드는지식) 추리소설 잘 쓰는 공식(2014, 커뮤니케이션북스) 미스터리 문학은 성립될 수 있나(2022, 인문360, 온라인) 드라마화 화조 밤에 죽다(1987, KBS TV미니시리즈) 안개 도시(1988, 김성수 감독, 영화) 모두가 죽이고 싶던 여자(1989, 김영수 연출, 연극) 모두가 죽이고 싶던 여자(1992, 최야성 감독, 영화) 여섯 번째 사고(1989, MBC 라디오 드라마) 여섯 번째 비밀(1994, KBS TV 미니시리즈) 수상 대한민국 문화포장 중앙언론문화대상 한국신문협회 신문상 한국추리문학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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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홍득희가 쓴 여진 문자 편지는 임금에게 쉬운 문자에 관한 관심을 더욱 크게 부추겼다.
어느 날 상참이 끝날 무렵, 임금이 대신들의 의견을 물었다.
“어리석은 백성이나 천민들은 법률 조문에 의해 죄의 크고 작음이 정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하오. 만약에 백성들이 자신의 행동이 죄가 된다는 것과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안다면 잘못된 행동을 미리 막을 수도 있을 것이오. 큰 죄가 되는 조항만이라도 뽑아 이두로 번역하여 민간 남녀가 익히 알고 죄를 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소?”
이조판서 허조가 아뢰었다.
“신은 폐단이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폐단이라니요?”
임금이 뜻밖의 말에 대해 되물었다.
“백성이 죄의 크고 작음을 샅샅이 알게 되면 법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제 마음대로 농간하는 무리가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임금은 대단히 언짢은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백성들이 알지 못하면서 죄를 짓게 두는 것이 옳단 말이오?”
임금의 목소리가 워낙 크자 허조는 고개를 푹 숙였다.
“물론 착한 백성을 두고 아뢴 말씀은 아닙니다.”
임금이 꾸짖듯이 계속 말을 이었다.
“백성에게 법을 알지 못하게 숨기고 죄 짓고 난 다음에 처벌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술책에 불과한 것이오.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께서 모든 사람이 율문을 읽게 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법을 알도록 하자는 의도에서 한 일이 아니겠소?”
“황공하옵니다.”
허조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경들은 어떻게 하면 많은 백성이 경전의 율문을 익히고 알아서 죄를 짓지 않도록 할 수 있는지 의논하여 아뢰도록 하시오.”
임금은 비단 이조판서 허조뿐 아니라 조정의 많은 대신이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으리라고 짐작했다.
- '천민은 법을 몰라야 한다' 중에서


“이제 상감마마께서는 더 훌륭한 교지를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말함인가?”
“천민을 진실로 백성으로 만드는 교지를 내려 주시옵소서. 형조도 관에 있는 노비의 문서를 모두 폐기하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
“아니? 노비를 다 없애라는 말인가?”
임금은 호기심이 잔뜩 어린 표정으로 홍득희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없애는 것이 아니오라 진정한 마마의 백성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농사도 짓고 관아에서 일도 보고, 변방에 나가 군졸로도 싸우고, 재인은 백성을 즐겁게 하는 재주를 보이게 하고, 고관이나 양반집에 소속된 자는 다 풀어서 그들이 자유로이 주인을 위
해 일하고 정당하게 대가를 받게 하옵소서.”
“홍 처자의 말은 천지를 뒤엎는 말이다. 참으로 이루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구나.”
- '임금과 천민의 토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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