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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잘 지내는 연습

나와 잘 지내는 연습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나를 지켜 내는 법)

김영아 (지은이)
  |  
라이스메이커
2015-12-1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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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잘 지내는 연습

책 정보

· 제목 : 나와 잘 지내는 연습 (빅터 프랭클에게 배우는 나를 지켜 내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392141
· 쪽수 : 264쪽

책 소개

치유심리학과 교수이자 독서치유상담사인 김영아의 책.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 이론의 흐름에 따라 총 3장으로 나누었다.

목차

PROLOGUE _ 고단한 당신의 삶에 감히 문을 두드리다

Ⅰ 절벽 끝에서 나와 마주하다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가
무기력의 시대에 삶을 말하다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의 고립
뒤처짐과 패배에 익숙한 세대
자신을 향한 분노, 타인을 향한 분노
혐오와 열등감의 상관관계
권리는 없고 의무만 남다
좌절, 그 끝없는 악순환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 나는 행복한가?
나치 수용소에서도 희망은 존재한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지라도

Ⅱ 누구의 무엇도 아닌,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때때로 한없이 작아지는 나
모든 것이 다 나의 잘못인 것 같다
관계에 방전된 사람들
나를 어떤 사람으로 볼까 전전긍긍하다
자의식의 과잉, 강박을 부르다
세상과 타인에게 매몰되지 않기를
금수저를 바라보는 미묘한 시선
‘참 자아’에 귀 기울이기
우리는 얼마나 스스로를 학대했나
선택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인간이 가진 가장 최후의 자유
방관하는 삶, 책임지는 삶

Ⅲ 삶에게 답하다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비로소 생은 시작된다
삶을 긍정한다는 것
왜 살아야 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시련의 가치에 대하여
고통에 빠진 나에게 말 걸기
스스로를 지켜내는 힘
한 발자국 떨어져 나를 바라보면
미래는 지금 여기에 있다
행복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수많은 자원
‘부족한 나’와 ‘괜찮은 나’를 통합하라
삶을 다시 보게 하는 로고테라피

Epilogue _ 나를 구원한다는 것

저자소개

김영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치유심리학자이자 독서치유 상담사. 열두 살 어린 나이에 기차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척추 수술까지 받는 고통을 겪었다. 열두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사고 후유증으로 온전치 못한 몸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의 삶은 덤이고 축복이라 생각하자 고통은 오히려 힘이 되었다.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서울기독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 박사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영남사이버대학교, 한세대학교 치유상담대학원에서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 여러 해 동안 수천 명과 함께한 독서치료 교육(독서로 치유하는 내 안의 그림자)을 하면서 ‘독서를 통한 마음치유’의 효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현재는 부모와 직장인뿐 아니라 유치원, 초·중·고등 교육 현장까지 그림책을 활용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담센터 ‘친:정’을 통해 많은 분과 만나고 있다. 저서로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그림책으로 아이 마음 읽어주기 엄마 마음 위로하기』, 『아픈 영혼, 책을 만나다』, 『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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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심하게 아플 때마다 절망했고, 천직이라고 생각했던 일부터 어린 나이에 시작한 가정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내 마음처럼만은 되지 않았다. ‘못난 나’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불쑥 튀어나와 ‘잘해 보려는 나’를 괴롭혔다. 그러나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내게 더욱 필요한 공부를 해나가는 동안 상처가 가득한 나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 외면하고 싶은 나의 모습, 도망치고 싶은 나의 상황과 마주함으로써 살아가는 힘을 얻은 셈이다.


감정이 무뎌지고 있다면 그것은 삶의 위험신호다. 재미난 일이 없고, 도무지 마음을 끄는 것도 없다고 하는 말은 갖다 대기 편한 핑계일 수 있다. 세상에 있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우리의 감각을 깨우며 무수한 감정의 귀퉁이를 건드리는지 모른다. 비가 오는 날, 손을 뻗어 내리는 비를 맞아 보자. 손끝의 신경에 온 정신을 집중해 보는 거다. 빗방울이 지닌 온도, 빗줄기가 피부에 닿는 감촉, 간지러울 정도로 미세한 그 촉촉함을 하나하나 느껴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일이다. 그런 행동이 어딘가 모르게 민망하고 귀찮은 일이라고 여겨진다고 해도 그 순간의 감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신경이 망가진 조직은 썩게 마련이듯 감각이 마비되면 감정도 사라진다. 결국 산다는 것은 내 안에 있는 마지막 신경까지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일이다. 무기력에 빠진 우리의 인생은 죽음을 향해 가는 길과 다를 바가 없다. 삶이란 것이 그저 죽어가는 과정일 뿐이라면 너무 서글픈 일이 아니겠는가.


오늘날 청년들의 고된 생활을 내가 어찌 모를까. 타고난 복이 많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자신을 자꾸만 비교하게 되는 마음을, 단단하게 살자 다짐해도 순간순간 무너지는 의지를, 내가 왜 모르겠는가. 그러나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자신의 환경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주어진 조건에 대한 자신의 마음가짐, 즉 태도뿐이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빅터 프랭클이 말하는 삶의 의미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것이라는 점이다. 그는 《삶의 의미를 찾아서》라는 저서를 통해 ‘유일무이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이 지닌 특성일 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의 특성’임을 강조한다. 인생은 ‘유일무이 한 상황들의 연속’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본성에 있어서 그리고 존재에 있어서 모두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개개인이 유일무이한 존재고 그들 각자의 삶이 유일무이하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다른 사람과의 비교란 아무런 의미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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