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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534450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7-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마음속 묵은 생채기, 그림책으로 토닥토닥
01 지그문트 프로이트
조숙했던 프로이트, 무의식의 바다에 풍덩!
02 칼 구스타프 융
가면을 쓴 융, 그림자를 밟고 서다
03 알프레트 아들러
열등감에 싸인 아들러의 우월적 보상
04 앨버트 앨리스
100명에게 차이고도 의기양양한, 합리적인 앨리스
05 게슈탈트 심리학
너는 너, 나는 나! 똑 부러지는 게슈탈트
06 빅터 프랭클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프랭클, 득도하다
소개된 그림책 목록 / 참고 문헌
에필로그
오늘을 살기로…… 눈이 부시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대한민국만큼 형제 순위에 민감한 나라도 없다. 지금은 꽤 느슨해졌지만,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제사 문화, 가부장 문화의 뿌리가 깊다. 특히 장남 장녀에게 요구되는 암묵적 책임감은 말할 수 없이 크고 무겁다. 그러다 보니 다들 자신의 욕구를 표출하기보다는 억압하는 것이 미덕이고, 그렇게 살아야 두루두루 편하다고 자신을 이해시키기에 급급하다. 그러다 중년의 나이를 맞이할 즈음이 되면 검열 선이 무너지며 그동안 눌려 왔던 감정들이 폭발해서 분출되는 위기를 경험한다. 상담 현장에서 상당히 많이 다뤄지는 주제가 바로 이것이다.
교무부장이 앓는 병의 원인이었던 실체는 자신도 모르게 주어진 가치와 규범이었고, 결국 그동안 자신이 끌어다 쌓아 놓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였다. 이젠 지긋지긋한 “넌 장남이잖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꺽꺽 목 놓아 울던 사십 대의 울음에서 나는 그림책 속 일곱 살의 사탕이를 보았다.
<02 _ 칼 구스타프 융, 빛과 어둠, 자아 그리고 그림자> 중에서
《짧은 귀 토끼》에서 잠시 엿본 것처럼 아들러는 열등감이 단순히 열등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월성을 추구하는 에너지가 된다고 했다. 즉, 인간은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우월성(자기완성이나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아기는 열등성 때문에 걷고, 달리고, 읽는 것을 배운다. 인간은 열등감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존재이며, 여기에 필요한 것은 배우려는 ‘의지’다. 아들러는 이 의지가 있어야 우월성을 추구할 수 있으며, 이 의지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성숙한 어른이라고 보았다.
<03 _ 알프레트 아들러, 열등감은 우월성을 추구하게 만드는 에너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