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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최지연 (지은이), 최광렬 (그림)
  |  
라이스메이커
2016-02-22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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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책 정보

· 제목 :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392165
· 쪽수 : 272쪽

책 소개

결혼과 연애의 기존 관념을 뒤집게 해주는 에세이. '리듬'이라는 닉네임으로 8년째 블로그에 글을 써온 저자는 무려 590만의 방문객이 다녀간 인기 블로거다. 이 책에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소소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목차

PROLOGUE

1부. 이런 남자, 이런 여자
01 우리, 우산 같이 쓸래?
02 가방 들어주는 남자 vs. 가방 안 들어주는 남자
03 아침에 눈 떴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생각은?
04 헤어진 연인과 친구과 될 수 있을까?
05 어떻게 〈미드 나잇 인 파리〉를 보며 잠들 수 있니?
06 데려다주는 남자 vs. 안 데려다주는 남자
07 번호로 기억되는 그 사람
08 내 눈에만 멋진 남자 vs. 모두에게 멋진 남자
09 우리가 이별하는 이유, 첫 번째
10 우리가 이별하는 이유, 두 번째

2부. 이렇게 사랑하기
11 “사랑해”라는 말이 듣고 싶을 때
12 어떻게 널 이해하니, 그저 인정할 뿐이지
13 난 키스 잘하는 남자가 좋더라
14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15 문제도, 답도 둘만이 알 뿐
16 선물 준비하는 시간
17 우리 여행가자
18 오늘 뭐 먹었어?:우리는 대화가 필요해

3부. 연애하듯 결혼생활
19 “나랑 결혼해줄래?”:프러포즈의 의미
20 이 사람인 걸 어떻게 확신하죠?
21 연애와 결혼 사이
22 이유 없이 남편이 미워질 때
23 결혼해서 좋은 점, 결혼해서 나쁜 점
24 이벤트는 계속된다
25 난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해
26 남편이 아닌 남자친구가 필요한 순간
27 미안해. 널 사랑하지만 가끔 널 의심해
28 정말 영원할 수 있을까

EPILOGUE

저자소개

최지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리듬’이라는 닉네임으로 8년째 블로그에 글을 써오고 있다. 책을 읽고 그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좋아 책 칼럼을 써오던 중, 유독 ‘사랑’에 대한 글들이 높은 공감을 받는 것을 발견하고는 본격적으로 연애와 사랑, 결혼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왜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행복하지 않은지, 가슴 떨리는 결혼생활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건지, 영원한 사랑은 허상에 불과한 건지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한번쯤 품어봄 직한 질문들을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 소설과 영화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냈다. 이 책 《결혼은 아직도 연애 중》은 2014년 〈예스24〉에 연재되었으며, 590만이 다녀간 그녀의 블로그에 ‘사랑이 시작되면 방법은 생긴다’로 게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야밤산책》이 있으며, 〈CeCi〉, 언론재단, 코오롱 블로그 등에 책 칼럼을 쓰고 있다. 5년째 네이버 책 분야 파워블로거로 선정되며 꾸준히 책에 관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blog.naver.com/nayana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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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렬 (그림)    정보 더보기
이제 갓 결혼한, 식물과 고양이를 키우는 새내기 주부 일러스트레이터. 언더 뮤지션 앨범 재킷 작업을 하고 있으며 매거진, 단행본, 기업 사보 등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blog.naver.com/hoti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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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도 누군가와 함께 우산을 쓰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남들 눈치를 보지 않고도 딱 붙어 있을 수 있는 당당함, 우산 아래 작은 공간에서 빗소리로 둘러싸여 우리 둘만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는 고요함, 세상 어떤 향기보다도 달콤한 그만의 향기를 맡으며 길을 걸을 수 있는 황홀한 공기…. 이런 것들은 비 오는 날 그와 함께 쓴 우산 아래에서만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더. 우산 같이 쓰기는 그가 날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만약 우산을 내 쪽으로 더 기울여준다면 그만큼 날 더 생각한다는 것이고, 비를 덜 맞기 위해 우산을 좀 더 자기 쪽으로 향한다면 나보다 자신을 더 생각한다는 것이니까.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다면, 그 사람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평생 그를 모르는 사람으로 놓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자고 하면 골치가 아프고, 헤어진 연인이 잘되면 배가 아프지만, 헤어진 연인이 불행해지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물론 이 말의 핵심은 한때 사랑했던 옛 연인이란 그만큼 복잡하고도 미묘한 존재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배가 아파도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은 그 사람을 ‘놓아줬을 때’ 가능하기에, 지나간 사랑은 지나간 채로 두는 게 가장 아름답다.


처음엔 소설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 “행복한 가정은 모두 같은 이유로 행복하다. 그러나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에서 ‘가정’을 ‘연인’으로만 바꾸면 이별에도 이 명제를 적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명제는 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연인들은 모두 같은 이유로 행복하며, 그 이유 때문에 모든 연인들은 헤어진다”로 수정해야 우리가 이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이별을 하는 첫 번째 이유, 바로 사랑이 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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