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근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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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자고(子固), 호는 월정(月汀)ㆍ외암(畏菴)으로 윤두수(尹斗壽)의 아우이다. 1537(중종32) 윤변(尹?)과 현윤명(玄允明)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 1558년(명종13) 문과에 급제하고 사가독서(賜暇讀書)를 거쳐 좌찬성, 대제학을 역임하였다. 이황(李滉), 이이(李珥), 조식(曺植), 성혼(成渾) 등 당대의 사림과 폭넓은 교유를 맺었다. 대명외교(對明外交)를 전담하여 공식 사행만 4차에 달하며, 임란 중에는 10여 차례 명을 오가며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명(明) 복고파(復古派) 문학의 수용에 앞장서 고문사(古文辭) 창도(唱導)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계변무(宗系辨誣)를 성공으로 이끌어 해평부원군(海平府院君)에 봉해졌다. 1616년(광해군8) 세상을 떠났다. 문집 《월정집(月汀集)》을 남겼으며, 《주역(周易)》 교정과 《해동시부선(海東詩賦選)》, 《신속삼강행실도(新續三綱行實圖)》 편찬에 참여하였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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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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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태어났으며 한문학을 전공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한문을 수학하였다. 한때 《경향신문》 교열부 기자를 지냈으며 오랫동안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연세대학교 강사와 한국고전번역원의 번역위원 및 강사를 겸하고 있다. 대학 외에도 여러 한문 교육 기관에서 경서, 한시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특히 한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옛글 읽기> 칼럼을 월간 《샘터》에 5년간 연재하면서 염량세태를 비판하는 신랄함으로 인기를 모았다. 《김종직 시문학 연구》《궁궐의 현판과 주련》(공저) 등의 저서와 《월정집》《미산집》《점필재집》등 많은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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