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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언어폭력

(영혼을 파괴하는 폭력에 맞서는 법)

퍼트리샤 에반스 (지은이), 이강혜 (옮긴이)
  |  
북바이북
2018-03-16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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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폭력

책 정보

· 제목 : 언어폭력 (영혼을 파괴하는 폭력에 맞서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85400778
· 쪽수 : 428쪽

책 소개

그 사람과 대화할 때마다 “당신은 현실을 잘못 이해하고 있어!” “당신의 감정은 잘못됐어!”라는 이야기를 미묘하게 혹은 대놓고 들어왔다면 당신은 “나의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그에게 내 생각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쏟고 있을지도 모른다.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1부 가해자와 피해자, 그들이 사는 세계
1. 당신도 언어폭력을 당하고 있습니까?
2. 두 종류의 힘
3. 내면의 힘: B세계 들여다보기
4. 가해자와 언어폭력: A세계 들여다보기
5. 언어폭력이 미치는 영향
6. 피해자의 느낌
7. 장애물과 경고 신호

2부 언어폭력을 인지하고 대처하기
8. 언어폭력의 종류와 특징
9. 분노 중독자
10. 폭력에 길드는 파트너들
11. 언어폭력을 인지하고 변화를 요구하기
12. 언어폭력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
13. 회복
14. 돌아보기
15. 언어폭력이 발생하는 이유
16. 스트레스와 언어폭력
17. 극단적인 비이성적 행동
18. 치료에 대하여, 그리고 치료사들에게
19. 아이들과 언어폭력
결론│ 여기서부터 어디로 갈 것인가?

역자 후기│ 당하면서도 모르는 언어폭력, 어떻게 알아차리고 대처할 것인가

부록
자주 묻는 질문들
참고 문헌
추천 도서 목록
치료에 관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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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퍼트리샤 에반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및 해외 전역에서 호평받는 의사소통 전문가이자 컨설턴트, 강연가다. <오프라 윈프리 쇼>, CNN의 〈소냐 라이브〉에 출연하였고, <뉴스위크>와 <O, 오프라매거진>에도 기고하였다. 『언어폭력』을 비롯해, 『언어폭력 생존자 입을 열다(Verbal Abuse Survivors Speak Out)』, 『남을 휘두르려는 사람들(Controlling People)』, 『언어폭력을 하는 남자, 바뀔 수 있을까?(The Verbally Abusive Man, Can He Change?)』 등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했다. 홈페이지 : www.VerbalAb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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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생을 실험중인 독립 연구가 겸 개인 활동가. 국제공인 TRE® 프로바이더. 몸과 마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활동에 관심이 많다. 《언어폭력》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 《파워 오브 러브》(공역), 《내 인생이잖아》(공역) 등을 우리 말로 옮겼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getz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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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어폭력은 멍과 같은 증거가 남지 않을 뿐, 신체폭행과 다르지 않은 일종의 폭행이다. 언어폭력이 남기는 고통은 신체폭력만큼이나 크며, 회복하는 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언어폭력의 피해자는 서서히 현실 판단력을 잃고 혼란에 빠진다. 공개된 장소에 함께 있을 때와 단둘이 있을 때, 그녀의 파트너가 보이는 모습은 완전히 딴판일 수 있다.


‘내가 왜 언어폭력에 휘말려 혼란에 빠지게 된 거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가해자는 분명 화가 난 목소리로, 무슨 말인지 다 알면서도 “누가 화를 낸다고 그래!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
네!”라고 말해 상반된 메시지를 보내는데, 상반된 메시지는 언제나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우선순위에 두면, 앞으로는 상반된 메시지에 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가 화를 내면서도 말로는 화가 안 났다고 주장하면 그의 ‘말’보다 당신의 ‘느낌’을 신뢰할 것이다. 그의 목소리와 말투에서 분노가 느껴졌기 때문에 당신은 그가 화났음을 알 것이다.


치료사가 사회나 가부장제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무지한 경우, 이들은 언어폭력 피해자가 단순히 더 독립적이고 자기주장을 펼 줄 아는 사람이 되기만 하면 더 이상 학대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이 변하면 그도 변할 거예요”라고 생각하는 이런 치료사들은 개인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관계에 대해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구시대적 모델을 쓰고 있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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