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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85400792
· 쪽수 : 28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서민) / 머리말
1장 책 띠지 버릴까, 말까?
책을 굳이 사야 할까?│책은 어디서 사는 게 좋을까?│동네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것│서재 꾸미기│책은 좋은 선물이 아니다│좋은 책을 고르는 9가지 방법│책 표지를 고찰하다│책 띠지, 버릴까 말까 나만 고민할까?│책 훔치기의 기술│헌책을 팔겠다고?
2장 책을 읽다가 라면이 먹고 싶다면
책을 읽으면 오래 산다고?│책을 먼저 읽을까, 영화를 먼저 볼까?│당신을 독서가로 만드는 10가지 방법│독서가를 위한 친절한 간식 안내서│소설을 읽어야 할 7가지 이유│배우 윤여정도 말했다, 시집을 읽으라고│잡지를 읽자│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요리 책 읽기의 즐거움│책 읽다가 이혼할 뻔
3장 이렇게 쓴다
마침내 쓰기 시작하다│시작하는 작가를 위한 까칠한 안내문│나는 『독서만담』을 이렇게 썼다 │ 나는 이렇게 쓴다 │ 페이스북을 활용한 책 읽기와 글쓰기 │ 명강연은 아이들을 글 쓰게 한다 │ 대통령 책사가 말하는 글쓰기 비법 │ 매력적인 서평을 쓰는 7가지 방법 │ 파워라이터 24인이 말하는 글쓰기 팁 │ 필사적 필사
4장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작가라는 인생의 서브타이틀 │ 글쓰기와 보살님 │ 작가의 ‘가오’ │ 고료를 받고 글을 쓴다는 것 │ 내가 쓴 책을 보관하지 않는 이유 │ 독서 방해꾼 │ 비인기 작가가 강연 요청을 받는 자세 │ 라디오 방송 출연, 웃길 준비는 했는데 │ 라디오 방송에 또 출연하긴 했는데 │ 저자 사인본 따위 │ 한 남자와 책과의 다섯 번째 사랑 │ 도서관 이용 분투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부터 이 책의 단점을 쓴다. 저자의 전작 『독서만담』은 가족 내에서 겪는 일들을 ‘독서’라는 키워드와 결합해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누구나 겪는 일상을 어떻게 이런 재미있는 글로 승화할까? 고맙게도 박균호는 이번 책에서 그 비결을 공개하겠단다. 나 역시 웃기는 글이 삶의 목표여서 군침을 흘리며 다음 대목을 읽었다. “몇날 며칠을 굶은 하이에나가 먹잇감을 노리듯 항상 일상에서 글감을 찾아내도록 세밀한 눈을 가져야 한다. 누구에게나 ‘재미있는 순간’은 찾아온다. 깨어 있는 눈을 가진 사람만이 아무것도 아닌 일상을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세밀한 눈, 깨어 있는 눈이라니, 허탈하지 않은가? 아무래도 ‘너희는 해도 안 되니 그냥 내책 읽어라’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래서 말씀드린다. 박균호 작가님,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닙니까? 같이 좀 웃깁시다. -「추천의 글」 중에서
이상한 일이지만 출판사의 원고 투고함은 언제나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인 출판계를 단숨에 살릴’ 원고가 넘친다고 한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내면 존 그리샴의 전율과 성석제의 유머, 박경리의 민족 정서를 능가하리라고 확신하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쓰레기’인 경우가 태반이다. 제발 자기가 살아온 여정을 책으로 내기만 하면 천만 독자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리라는 착각은 접어두자.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우여곡절이 있고 당신 인생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 「시작하는 작가를 위한 까칠한 안내문」 중에서
구정 연휴가 다가올 때면 직장에서는 늘 책상 배치를 새로 한다. 그동안 대책 없이 책상 위에 쌓아둔 두툼한 책들을 정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