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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해양생물
· ISBN : 9791185415130
· 쪽수 : 38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물고기에 대한 오해
1장 물고기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2부. 물고기의 감각
2장 물고기의 시각
3장 청각, 후각, 미각
4장 그 밖의 감각들―내비게이션, 전기수용, EOD, 촉각
3부. 물고기의 느낌
5장 뇌, 의식, 인식
6장 공포, 스트레스, 쾌감, 놀이, 호기심
4부. 물고기의 생각
7장 지능과 학습
8장 도구 사용, 계획 수립
5부. 물고기의 사회생활
9장 뭉쳐야 산다
10장 사회계약
11장 협동, 민주주의, 평화 유지
6부. 물고기의 번식
12장 성생활
13장 양육 스타일
7부.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
14장 물 밖의 물고기
에필로그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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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물고기에게 ‘원시적’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지독한 편견의 소산이다. 이러한 편견은 ‘물속에 살던 생물들은 그들 중 일부가 육지로 기어 올라간 이후 진화를 멈췄다’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다. 이러한 가정은 ‘진화는 쉬지 않고 계속된다’는 개념과 완전히 모순된다. 자연 선택은 시간만 주어지면 작동을 계속한다. 지금으로부터 4억3,000만 년 전 물고기 중 일부가 육지로 올라와 네발동물로 진화한 후에도 자연선택은 남아 있는 물고기들을 대상으로 솎아내기를 계속 진행해 점진적으로 세련화시켰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현존하는 모든 척추동물들의 뇌와 신체는 ‘원시적인 형질’과 ‘진보된 형질’의 모자이크다.”
“청소부 물고기와 고객 물고기 간의 공생관계는 자연계에서 가장 잘 연구된 복잡한 사회시스템 중 하나다. 물고기 공생 분야의 권위자인 레두안 비샤리에 따르면 한 마리의 청소놀래기가 100마리 이상의 다양한 고객들을 구별하며, 이들과 마지막으로 상호작용한 날짜도 기억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부와 고객의 공생시스템은 신뢰에 기반한 장기적 관계, 범죄와 처벌, 까다로움, 관중 의식, 평판, 아첨을 포함하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사회적 역동성은 물고기 사회가 우리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의식 수준과 정교함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