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85419541
· 쪽수 : 50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1부 : 막간
2부
2부 : 막간
3부
책속에서
케이트는 휴대폰 화면을 보며 눈을 깜빡거렸다. 기사에 나온 이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오드라 콜린스.
분명 그녀가 아는 사람이었다.
비슷한 나이 또래에 그녀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들은 대개 누가 누군지 서로 알고 있었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이트는 또 다른 이유로 오드라를 더 잘 기억하고 있었다. 학창 시절 오드라와 케이트가 자매인 줄 알았다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들은 탓이었다. 혹시 잃어버린 쌍둥이는 아닐까. 친구들이 놀려 댔다. 인간 복제의 증거일 수도 있지.
메이와 젬마는 첫 번째 희생자인 제나 테일러도 케이트와 비슷하다고 농담했었다. 그녀는 죽었고, 이번에는 케이트와 쌍둥이 자매 혹은 복제 인간 같다는 소리를 듣던 오드라 콜린스까지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 그런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자가 분명해. 연쇄 살인범이 틀림없어. 이런 식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녀가 다음 희생자가 될 수도 있다. 케이트는 한 손으로 가방 속을 헤집어 경보기를 찾았다. 만약 케이트의 차를 도로에서 밀어내기라도 하면 문을 열고 최대한 크게 경보기를 울릴 작정이었다.
다른 희생자들도 이렇게 당했을까? 이게 살인범의 끔찍한 패턴일까?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이런 종류의 인간들은 특별한 패턴에 따라 범죄를 저질렀다. 최대한의 쾌감을 얻기 위한 패턴이겠지.
집이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그대로 집에 갈 수가 없었다.
여기서 나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