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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85424057
· 쪽수 : 41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내가 아닌 우리, 지금이 아닌 미래를 위하여
1부 ∥ 주의력 해부
chapter 01 중요한 정신적 자산
chapter 02 주의의 기본 형태
chapter 03 주의력의 꼭대기와 바닥
chapter 04 산만한 마음의 중요성
chapter 05 균형점 찾기
2부 ∥ 자기인식
chapter 06 내면의 나침반
chapter 07 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chapter 08 자기통제의 비결
3부 ∥ 다른 사람들의 마음 읽기
chapter 09 지나치게 예민한 여인
chapter 10 공감의 세 가지 구성 요소
chapter 11 사회적 민감성
4부 ∥ 보다 큰 문맥
chapter 12 패턴과 시스템 그리고 복잡한 문제들
chapter 13 관념이 빚어내는 시스템 맹증
chapter 14 멀리 떨어진 위험
5부 ∥ 똑똑한 훈련법
chapter 15 1만 시간의 신화
chapter 16 게임하는 두뇌
chapter 17 명상이 주는 효과
6부 ∥ 리더의 집중력
chapter 18 리더는 어떻게 주의를 집중하는가
chapter 19 리더에게 필요한 세 가지 집중
chapter 20 무엇이 리더를 만드는가
7부 ∥ 빅픽처
chapter 21 머나먼 미래를 향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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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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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모든 것들을 내적 집중inner focus, 다른 사람에 대한 집중other focus, 그리고 외적 집중outer focus이라고 하는 세 가지 형태의 집중으로 요약할 수 있다. 충만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이 세 가지 집중 모두에 익숙해야 한다. 주의와 관련하여 우리는 신경과학 연구실과 대학들로부터 긍정적인 소식을 듣고 있다. 거기서 내놓은 연구 결과들은 우리 마음의 주요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들을 말해준다. 주의는 근육과 아주 흡사한 형태로 움직인다.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위축되고, 잘 사용하면 점점 발달한다. 여기서 나는 효과적인 훈련 방법을 통해 주의 근육을 개발하고, 새롭게 하고, 그리고 집중력이 말라버린 두뇌를 재활하는 방법까지 살펴볼 것이다. Chapter 01 ‘중요한 정신적 자산’ 중에서
마음이 정처 없이 떠돌아다닐 때, 사람들의 감정 상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이때는 중립적인 것으로 보이는 생각들조차 부정적인 감정의 그림자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방황하는 마음 그 자체는 때때로 혹은 아주 자주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아무런 생각도 없을 때, 우리 마음은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니는 것일까? 마음이 가장 자주 찾는 장소는 자기 자신이다. 윌리엄 제임스의 주장에 따르면 ‘나’는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하나로 연결하고, 무작위적인 삶의 조각들을 일관적인 이야기로 엮어나간다. 나의 모든 것에 관한 끊임없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흘러가는 순간적인 경험들 뒤에서 영속성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Chapter 05 ‘균형점 찾기’ 중에서
주의력의 피로를 푸는 방법은 근력의 피로를 푸는 방법과 동일하다. 쉬면 된다. 그런데 신경적 근육을 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편안한 분위기에서 느긋한 여유를 즐기면서 하향식 통제에서 벗어나 자동적인 상향식 활동으로 넘어가자. 주의 회복 이론attention restoration theory을 제시했던 미시건 대학의 스티븐 카플란Stephen Kaplan의 주장에 따르면, 가장 편안한 환경은 다름 아닌 자연이다.
그가 말하는 회복은 상념을 억제하는 힘든 주의력 상태에서 벗어날 때, 그리고 무엇이든 간에 지금 벌어지는 일에 집중하도록 우리의 주의를 그냥 내버려둘 때 이루어진다. 하지만 특정한 형태의 상향식 집중만이 주의력을 위한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웹서핑이나 비디오 게임, 혹은 이메일 답장과 같은 활동은 해당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정신적 플러그를 뽑는 방법도 좋다. 조용한 시간은 집중과 평정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첫번째 단계에 불과하다. 그 다음 단계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여기서 카플란은 도심의 거리를 걷는 행동은 여전히 주의력을 집중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한다.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게 피해 다니고 차를 조심하고 경적소리와 거리의 소음을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공원이나 숲을 거니는 일은 그러한 수준의 주의력을 요구하지 않는다. 잠시 동안이라도 공원을 거닐거나 석양에 붉게 물든 구름이나 나비의 날갯짓과 같은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우리의 마음은 회복된다. 카플란이 조직한 그룹 사람들이 설명하듯이, 이러한 활동은 상향식 주의를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하향식 활동을 담당하는 신경조직들이 에너지를 보충하도록 하고, 민첩함과 기억력을 회복시키면서 인지 능력을 끌어올린다. Chapter 05 ‘균형점 찾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