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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39372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_어느 날 나에게 물었다. 정말 괜찮은지
첫 번째 질문_언감생심, 이제 연애는 무리일까
이 나이에 연애는 무슨―미혼이라고 왜 말을 못해! | 연애는커녕 아줌마도 아니고 아저씨가 되어가는 중 | 나에게도 연애에 대한 환상은 있다 | 그 남자, 집은 있대? | 만남에도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 잠
만 자는 사이도 환영 받는 이유 | 나는 기필코 연애를 해야겠다 | 정말 결혼하고 싶긴 한 걸까?
두 번째 질문_늦은 결혼, 후회하지 않을까
이제 와서 결혼이라니 | 결혼에 대한 환상은 누구나 있다 | 주부 코스프레 욕심이 문제야 | 너는 절대 결혼하지 말고 살라고? | 다시 결혼하기로 마음먹기까지
세 번째 질문_회사,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그 잘난 언니들은 다 어디로 갔나 | 저 그만둬요, 결혼해서 | 앞으로 뭐 할 거예요? | 잘릴 거 같을 땐 여자처럼 입고 출근해봐 | 회사로 갈까, 집으로 갈까 | 여자한테는 선생질이 최고지
네 번째 질문_가족, 친구, 동료 언제까지 옆에 있어줄까
혼자 사는 여자 처음 보나요? | 결혼을 못하면 졸지에 불효녀가 되는 현실 | 난 남자 없이 살 수 있어 | 그 잘난 인맥이 뭐라고 | 싱글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 마흔에 자식은 무리일까? | 언젠가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일
다섯 번째 질문_‘나’라는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외모관리는 이제 손 놓아도 되지 않을까? | 애 엄마도 여자로 보이고 싶다 | 외면할 수 없는 진짜 노화 | 동안도 더 이상 칭찬이 될 수 없다 | 부끄럽지도 부럽지도 않은 꼬리표 | 세월은 나만 잘나게 만들지 않는다
여섯 번째 질문_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살 수 있을까
제2의 인생이 있긴 한 걸까? | 10년 후, 싱글세를 내게 될까? | 꽉 막힌 어른이 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 사람은 관계 속에서 태어나고 죽는다 | 어른에게도 장래희망은 있다
에필로그__당신만의 타이밍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아요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있는 나이
리뷰
책속에서
나이보다 어려 보여 기분이 좋은 것도 서른아홉까지인 걸까? 그건 아닐 텐데 나의 마흔 살이 이렇게 부끄럽고 자괴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 이런저런 이유를 떠올려보지만 역시 이유는 하나다. 내가 ‘사회가 기대하는’ 마흔 살 여자의 모습과는 사뭇 동떨어진 ‘혼자 사는 직장녀’라는 것. 세상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내 모습에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드라마 속 마흔 살 여자들의 연애는 연하남, 불륜남, 사별남까지 참 다양하게 그려진다. 현실 속 마흔 살 여자들은 어떤 연애를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연하남은 고사하고 불륜남이고 사별남이고 아예 아무
도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인 듯한데?
마흔을 넘긴 남자와 데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다들 얼마나 바쁘고 피곤해 하는지 말이다. 다음 날의 체력을 위해 얼마나 몸을 사리는지, 생활 리듬을 깨지 않으려고 얼마나 조심하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