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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46288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김하림_브룩힐 스쿨
김도훈_칼버튼 스쿨
현수빈_엠마 윌러드 스쿨
정서진_거너리
최상원_레이크 포레스트 아카데미
책속에서
이 책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해주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물론 하루하루 바쁘게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이기에 이 프로젝트에 할애할 시간적 여유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바쁘게 흘러간 시간 속의 일들을 정리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래, 정리를 하면서 너의 꿈을 향해 다시 날개를 퍼덕이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날개를 펴고 창공으로 떠오르는 어리 새를 지켜보는 마음처럼 나 또한 욕심 없이 이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조용히 응원하고 있다. -서문
중학교 2, 3학년 때부터 준비한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에 합격했을 때 나는 너무나도 기뻤고 이루고 싶은 것들도 많았다. 그때만 해도 나는 자사고에 합격만 하면 1등부터 꼴등까지 모두 다 같이 훌륭한 스펙을 갖추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상위권 학생에게만 해당하는 현실이었다. 중위권 성적에, 날라리도 범생이도 아닌 애매한 상태였던 나는 그런 현실에 자신감이 끝없이 떨어졌고 그 학교를 선택한 나만의 신념이 점점 무너지는 것 같아ㅤㅆㅏㄷ. 여기에서 오는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계속 쌓여갔다. 이렇게 마음도 몸도 지쳐 있다 보니 나에게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유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