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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길을 묻다

나에게 길을 묻다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

차경일 (지은이), 차한결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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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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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길을 묻다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 길을 묻다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46523
· 쪽수 : 480쪽

책 소개

386 베이비부머가 육십을 앞두고 묻는다. "마지막 30년 어떻게 살까?" 이 묵중한 질문을 짊어지고 저자 차경일은 30년 전 옛 일기장을 펼친다. 그 기록 속에서 그는 서른을 앞두고 있는 뜨거운 불덩이를 만난다.

목차

1장 업화만사성(業和萬事成)
- 일의 길, ‘컨베이어에서 컨트롤타워까지’

땀을 밥처럼 먹고 살았던 제조현장 : 1987~1990
무너진 둑, 공장을 사수하라_1987 | 아! 올림픽, 핏메달을 목에 걸고_1988 | 안전화가 생각하는 스마트폰 세상_1989 | 글을 써라, 인생이 바뀐다_1990

협력사 성장과 도산을 함께 한 구매본부 : 1991-1994
리더의 길, 큰물에서 노세요_1991 | 더더더더… 단속하라_1992 | 일탈, 존재감을 확인하라_1992 | 갑질, 좀비가 벌이는 밥질_1992 | 부도, 사흘 밤 사흘 낮_1992 | 작전명 Q-133, 라인을 탈출하라_1993 | 차 박사, 명령 났어_1993

대마불사의 명운이 갈린 전생의 업 노사협력 : 1994-1997
610인 넥타이 부대의 대합창_1994 | 어떤 다짐, 덕불고필유린_1995 | 담임선배님, 라이터를 켜세요_1996 | 남도순례, 역사를 쏴라_1996 | 무단가출, 베스트셀러가 되라_1996 | 차 수석, 현해탄 건너 태극기를 꽂아라_1997

쓰러진 회사 재건의 불쏘시개 그룹경영관리단 : 1997-1998
위기는 기회만 낳는 게 아니다_1997 | 사라진 다이어리,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_1998

현실과 이상을 사관처럼 기록한 홍보실 : 1998-2003
헤드헌터, 우리 친구나 합시다_1998 | 차무덤, 기계도 사람을 알아본다_1999 | 그룹사보 모터스라인, 그룹의 사관이 되다_2000 | 생방송, 북 치고 장구 치고_2000 | 아메리카 퍼스트, 호텔 비상계단에 누워 밤하늘 별을 세다_2001 | 추임새 권하는 사회! 한국사보기자 칭찬릴레이 100_2001 | 후배에게_2001 | 웃픈 가족여행_2002

제 2의 창업을 견인한 공장혁신 : 2003-2006
뒷모습이 아름다운 남자_2003 | 어떤 추억, 돌아온 편지_2003 | 쇠나라 고구려, 콩깍지가 씌다_2004 | 천지에서_2005

조직의 비전을 추진한 경영전략실 : 2006-2015
다시 컨트롤타워로_2006 | 1%의 기적, 밖에서 안을 보라_2006 | 조강지처, 백두대간을 품다_2007 | 비전의 불씨를 수레에 싣고_2007 | 산 중의 산, 소백을 거닐며 시에 취하다_2008 | 어느 노 교수로부터 깨달은 겸손과 화려_2008 | 어떤 출근길, 가판대와 통근버스_2008 | K7을 꾸다_2009 | 어떤 출근길, 천사차의 에스코트_2009 | 작은 배려 큰 울림_2009 | 전단지 한 장_2010 | 인생의 숲에서 향기를 만나다_2010 | 작가 친구_2010 | 기적을 이룬 미다스의 손_2010 | 박스 할머니와 자전거 할아버지_2011 | 북릴레이, 중용(中庸)_2012 | 가자, 다큐멘터리 세계 탄자니아로_2012 | 초록여행, 초록에 물들다_2012 | 걸음 관찰_2013 | 백두대간, 69퍼포먼스_2013 | 칭찬릴레이, 천년을 살어리랏다_2014

아름다운 뒷모습 화룡점정 인재문화실 : 2015~
태양은 서해로 뜬다_2015 | 차 울음소리_2016 | 아파야 보이는 것들_2016 | 다이어리, 보석을 낳는 타임캡슐_2017 | 프로보노, 나누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_2018 | 출퇴근 전쟁, 출퇴근 여행_2019
〈일의 길〉을 나가며

2장 부부별곡(夫婦別曲)
- 부부의 길, ‘나는 일 년에 두 번 이혼한다’

서울역 고가 밑에서 푸른 부엌대문으로_1987 | 동원훈련과 철도파업_1988 | 연탄 50장_1989 | 내부자_1989 | 데칼코마니_1989 | 동원훈련 2, 장모님 장모님 우리 장모님!_1990 | 아내와 우추프라카치아_1992 | 층간소음_1992 | 나의 프라이드_1994 | 원 웨이 티켓 1_1994 | 므흣한 주문_1995 | 검은 옷의 여자_1996 | 부부싸움 절대 있다_1996 | 클로버를 줍는 여인_1999 | 불혹에 들며 아내에게_2001 | 그러다 날 새겠어요_2001 | 은행나무 단상_2002 | 초록 내의_2005 | 장보기_2006 | 개소리_2008 | 아파트 기둥_2008 | 내조의 여왕_2009 | 일타삼피 옷장과 서재_2010 | 장마 패션_2010 | 큰형님 양복_2010 | 내용증명_2011 | 찰나_2011 | 원 웨이 티켓 2_2012 | 잔소리 산행_2013 | 아내와 친구_2014 | 아침을 여는 소리_2015 | 안경 이야기_2015 | 퓨전 국악과 반전 人犬者!_2015 | 제발 말 좀 들어요_2015 | 냥이네 가족_2016 | 데자뷔_2016 | 창밖의 산수유_2016 | 천국과 지옥, 그러니까 웃어요_2016 | 괜찮아유_2017 | 운명_2017 | 〈부부의 길〉을 나가며

3장 유자식상팔자(有子息上八字)
- 자식과의 길, ‘더욱 더 사랑할게요’

탄생_1988 | 손 싸개_1989 | 탄생 2_1990 | 아내는 119 구조대원_1992 | 산타할아버지께_1993 | 절대지존 차돌박이_1993 | 무지렁이 금붙이_1997 | 함부로 버리지 마라_1999 | 몰래 쓴 편지_2000 | 빼빼로 데이_2001 | 더욱 더 사랑할게요_2002 | 선거유세_2002 | 검사와 변호인_2002 | 아빠 사인하세요_2002 | 맘마미아_2008 |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_2011 | 딸 자가용_2011 | 막내와 노신사_2011 | 막내 유학_2012 | 졸업작품_2013 | 사원증_2015 | 수상한 흥신소_2015 | 27 years old_2016 | 꽃배달_2016 | 숨 가쁜 연표_2016 | 꽃보다 한결_2017 | 〈자식과의 길〉을 나가며

저자소개

차경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386 베이비부머다. 민주화 열기가 천지를 뒤덮던 1987년 기아자동차에 입사했다. 제조현장에서 땀을 밥처럼 먹고 살았다. 전생의 업이라는 노무쟁이로 부도의 사지를 겪었고, IMF의 현실을 사관처럼 기록하는 글쟁이로 재건의 불쏘시개가 됐다. 밀레니엄 이후 조직문화 실무를 담당하며 회사의 비전을 견인했다. 그는 공대를 중퇴하고 뒤늦게 국문학을 전공했다. 컨베이어에서 컨트롤타워까지 파란만장한 길을 이끈 건 글과 문학이다. 이 글은 중년의 길목에서 정년의 이정표를 마주한 386 베이비부머가 먹으로 토해내는 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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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결 (그림)    정보 더보기
일러스트를 그린 차한결은 이제 막 서른이 된 밀레니얼 샐러리우먼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정체성으로 여기는 그녀는 그런 재주를 물려준 아빠를 신처럼 생각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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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든 중반에서 바라본 오십 중반의 아쉬움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 오십 중반에 바라보는 이십 중반의 내 모습을 보면 답은 자명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쓸지를 고민하면 된다. 오십 중반의 내가 이십 중반의 내게 물었더니 뭐라고 대답했을까?
훗날 팔십 중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겠다.
“당장 시작하라. 네 인생 최고의 길을 걷고 싶다면 누군가를, 무언가를, 어딘가를 ‘한 번만 더 보게 해 달라’고, ‘한 번만 더 하게 해 달라’고, ‘한 번만 더 가게 해 달라’고 애원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
- <프롤로그> 중에서


쓰나미처럼 혼돈했던 격변기, 그해 여름 처음 생산된 승용차 프라이드(북미 수출명 페스티바)는 태평양을 건너지 못했다. 폭우에 잠긴 수출차는 안양천조차 건너지 못했지만, 필자는 매일 아침 안양천을 건너 애국가를 부르는 회사인간이 됐다. 트리플 30의 교두보는 허기진 서울역 고가에서 범람한 안양천 기아대교 위로 견고하게 구축되었다.
- <1장 업화만사성> 중에서


필자는 수레를 만드는 회사에 다닌다. 수레의 본능은 고구려에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만주로 달려갈 일이다. 고구려 고분 속에 그려진 수레바퀴는 나무가 아닌 쇠다. 그 쇠바퀴를 만드는 ‘수레의 신’은 자동차를 만드는 우리다.
필자가 그 수레의 신을 처음 본 것은 2004년 겨울이다. 보는 순간 숨이 멎고 온 몸에 전율이 일었다. 심장이 쿵쾅거리며 걷잡을 수 없는 흥분과 함께 뭔지 모를 환희가 밀려왔다. 콩깍지가 씐 순간이다.
생각해 보라. 자전거 바퀴를 만들던 실력으로 세계 5위 자동차 대국이 되는데 반세기도 걸리지 않았다. 고구려 철기군단 개마무사는 유럽 철기부대를 오백여 년 앞선다는 기록도 있다. 말에도 철갑을 입혔던 철의 국가요 쇠수레로 전차군단을 이끌던 쇠나라 고구려다.
- <1장 업화만사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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