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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정기원 (지은이)
  |  
미루나무(도서출판)
2019-11-2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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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책 정보

· 제목 :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5555423
· 쪽수 : 126쪽

책 소개

경북 영천 평천초등학교 정기원 교장의 여섯 번째 시집. 정기원 교장이 SNS 등을 통해 지인들과 소통하던 수백편의 시 중 백편을 골라 묶은 것이다. 이번 시집에는 138회 완주 기록을 보유한 정교장의 마라톤 인생이 담긴 연작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목차

제 1 부 마라톤

마라톤1 8
마라톤2 10
마라톤3 11
마라톤4 12
마라톤5 13
마라톤6 14
마라톤7 15
마라톤8 16
마라톤9 - 마라톤 주로 풍경 17
마라톤10 - 유치한 실화 18
마라톤11 - 마라톤 일기 20
마라톤12 22
마라톤13 23
마라톤14 25
마라톤15 26
길 위를 달리다 28
이러고 산다 29
그리고 시작 30
새벽 운동 31
발바닥 32
그들이 웃었다 33
새벽 천변에서 34

제 2 부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입학 36
발명품대회 37
육상대회 38
눈물을 훔치다 39
인사철 40
해단식에서 41
봄 어느날 오후 42
학교 교육 설명회 43
하루 44
수업 컨설팅 45
모일某日 46
과학 성과 보고회 48
백발 예고 49
안동댐의 문장 50
개학 51
민원 52
대취타 공연 54
하루를 건너다 55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56
오후 3시 57
오후 4시 58
쓴 웃음 60
동백 61
만남 62
졸업사진을 찍다 63
졸업식 64
헤어짐에 대하여 65
방학 66

제 3 부 한겨울의 전설

아버지 68
텃밭 69
위대한 모정 70
산수유 71
걸음마 72
라넌쿨러스 73
장미꽃 피겠다 74
달맞이 꽃 75
청송 行 76
고향집 77
어머니 78
매미 79
한숨 80
낙엽 81
가을의 창 82
은행나무 83
서설 84
서리꽃 85
앵두 86
백세인생 87
수석 88
겨울은 그러면서 가는 거야 89
설 90
한겨울의 전설 91
시집을 택배로 보내며 92

제 4 부 시를 쓰다

아카시아 94
기다림 95
자동차 범람의 시대 96
코리안웨이 원정대 97
충고 98
시를 쓰다 99
우울을 키우는 사내 100
초승달 101
까치와 눈이 마주치다 102
기지개 켜는 봄 103
삶을 자성自省 하다 104
하늘나리 105
굴삭기 운전자격증 106
수면 107
새벽 108
새벽2 109
새벽3 110
새벽4 111
새벽5 112
고속도로에서 113
개나리 꽃 114
단식 115
가뭄 끝 단비 116
망설임 117
한 해의 마지막 날 118

저자소개

정기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생으로 서울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나 진로를 바꿔 전주교육대학에 입학해 평생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었다. 1982년 6월에 받은 첫 임지는 영천 지곡초등학교이다. 이후 자양·북안·상송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경주 안강·옥산·산대·모량초등학교에서 근무했다. 2004년 영천으로 돌아와 포은·신녕초등학교에서 보직교사로 있으면서 특별히 아이들의 과학교육에 힘을 쏟았다. 2010년 3월 교감이 되어 경주 천포·영천 신녕·중앙초등학교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영천신녕초등학교, 2017년 포은초등학교, 2019년 임고 평천초등학교, 2020년북안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지내다가 정년을 한 해 앞둔 2022년 첫 임지였던 지곡초등학교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 교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년 2월 「해동문학」 봄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1집 『한낮의 풍경』, 2집 『봄비 내리시네』, 3집 『그 골목길 가로등』, 4집 『그리움을 걸다』, 5집 『빈 의자에 앉다』, 6집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7집 『시간의 숨결』, 8집 『너와 나를 위한 위로』, 9집 『내 사랑이 시가되어 너에게 닿는 날』을 출간했다. 공무원 문예대전에 출품하여 은상과 동상, 신라문화제 백일장 · 목월 백일장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한국문협, 경북문협, 영천문협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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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난봄처럼/저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타고 놀던/급식소 옆 응달 빙판길 아래서/민들레 씨앗 한 톨/얼어 죽지 않고 연초록 싹을 틔웠다/이제 시작되는 긴 겨울방학 동안/딱딱한 시멘트 블록의 틈새에 끼여/유전자를 잇기 위한 운명적 몸부림으로/대지를 얼리는 한기에 저항하고 있을 것이다/중얼거리듯 불러주는 자장가 소리도 없이/제 몸의 냉기를 쓰다듬으며/봄 나비 팔랑거릴 봄날의 한 때를/조용히 조율하고 있을 것이다 -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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