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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현대과학
· ISBN : 9791185628356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우리시대 기술혁명
1. 전기 _어둠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빛의 혁명 ·19
2. 자동차 _현대문명의 상징, 기계공학의 꽃 ·33
3. 항공기 _인류에게 날개를 선물한 마법의 기술 ·49
4. 상하수도 _인간의 수명을 연장해 준 시민공학 ·61
5. 전자기기 _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과학기술의 산물 ·71
6. 라디오와 텔레비전 _글로벌시대를 주도하는 방송 매체의 힘 ·81
7. 농업기계화 _세계 식량난의 해결사 ·93
8. 컴퓨터 _20세기 정보통신기술의 혁명 ·103
9. 전화 _손에 들고 다니는 첨단통신기술 ·115
10. 냉방·냉장 _인류의 생활온도를 바꾼 신기술 ·127
11. 고속도로 _국력의 바로미터 ·137
12. 우주선 _기술로 이루어진 우주개척 ·145
13. 인터넷 _무한으로 진보하는 가상체계 ·155
14. 형상인식기술 _첨단과 정밀의 이름으로 개척하는 미래 ·165
15. 가전기기 _생활노동에서 해방시켜 준 필수용품 ·173
16. 의료기술 _메스 없는 수술의 시대로 ·183
17. 석유 및 석유화학기술 _현대 산업문명의 검은 피 ·191
18. 레이저와 광섬유 _제2의 빛의 혁명, 빛에너지 ·201
19. 원자핵 _기술 재앙의 무기에서 희망의 자원으로 ·211
20. 고기능성 소재 _신소재가 안내하는 새로운 문명생활 ·221
저자소개
책속에서
상하수도 _인간의 수명을 연장해 준 시민공학
인간의 평균수명은 지난 100년간 크게 늘어, 일본의 통계를 보면 1901년 당시 31세였던 평균수명이 최근에는 80세에 육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 당시 52세에서 1990년 72세로 늘어났는데, 아마도 이 글을 읽는 현재의 청소년들은 100세까지의 삶을 계획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수명 연장의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기술 발달 때문에 갓난아기들의 사망이 현저히 줄었고, 폐결핵이나 천연두 같은 전염병이 퇴치된 것 또한 큰 계기이긴 하지만, 인류의 수명 연장은 근본적으로 맑은 물 덕택이다. 실제로 19세기까지는 물이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같은 소위 수인성(水因性)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은 상하수도를 만든 엔지니어들이다. 사실 20세기 인류사회를 바꾼 20대 기술 중 상하수도 기술은 제일 큰 성과로 꼽을 만하다.
석유 및 석유화학기술 _현대 산업문명의 검은 피
모든 것을 통칭할 때 흔히 우리는 'from A to Z'라는 표현을 쓰는데, 석유는 말 그대로 '아스피린에서 지퍼까지' 무수히 많은 물건을 만드는 원료다. 석유를 현대 산업문명의 검은 피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우리 몸의 피만큼이나 소중한 석유가 본격적으로 인류문명에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한 것은 겨우 100여 년 전이다.
인간이 석유를 이용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석유를 찾고 개발하는 그 자체 측 자원공학, 탐사공학 혹은 시추공학과 같은 기술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는 석유에 화학적 물리적 변화를 주어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석유화학기술이 필요하다.
고기능성 소재 _신소재가 안내하는 새로운 문명생활
만사의 근본이 되는 음양오행
24시간이면 하루가 되고 그 하루가 일곱 번이면 일주일이 되며, 일주일이 50여 번 연결되면 1년이란 역사가 쌓인다. 우리는 이런 시간의 개념을 주로 숫자로 표기하지만 일주일 단위는 일(日), 월(月),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라는 이름으로 구분한다. 왜 이러한 요일 이름을 지었으며, 그 순서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
동양의 가장 오래된 철학서인『주역(周易)』에는 양(陽)과 음(陰)의 온갖 움직임이 세상만사를 결정하는데, 이 두 기(氣)가 작용해서 오행(五行), 즉 화, 수, 목, 금, 토가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결국 양과 음에 해당하는 일(日)과 월(月) 그리고 오행으로 이루어진 것이 요일에 붙여진 이름이다. 다시 말하면 만사의 근원을 이 일곱 가지로 표현할 수 있기에 일곱 날을 흐르는 세월의 단위로 구분하고, 각각의 날을 이것으로 나타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