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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5653136
· 쪽수 : 80쪽
책 소개
목차
집안에 새가 날아들어왔어!
파리떼가 나타났다!
어마어마한 파리지옥풀
덥석이의 변신
입 속에 고양이 꼬리가!
뒤를 봐!
나나부어 땅굴
벌레가 우글우글
죽음의 땅굴 괴물
트림하는 습지대
책속에서
일주일 뒤 알피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알피가 집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마침 집에서 동네 병원 의사인 파워 선생님의 차가 빠져나오고 있었다.
집안으로 들어온 알피가 아빠에게 물었다.
“파워 선생님이 어쩐 일로 오신 거에요?”
“쉿, 알피.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이제 막 주무시려는 중이야.” 아빠가 말했다.
“어디가 편찮으신데요?” 알피가 물었다.
“파리떼가 나타났거든.” 아빠가 말했다.
"파리떼요??"
아빠가 알피를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부엌은 온통 파리 천지였다!
“세상에! 이 파리들이 다 어디서 온 거에요?” 알피가 말했다.
아빠는 알피에게 자초자종을 설명했다. 할머니가 죽을 만들려고 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내고 냉장고 문을 세게 닫았는데, 바로 그 때 냉장고 뒤편에서 거대한 파리떼 구름이 날아오더니 할머니를 공격이라도 하듯 머리 주변을 에워싼채 윙윙거리며 날아다녔다는 것이다.
파리떼의 등장에 혼비백산한 할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방으로 달려 들어갔고 그 뒤로 계속 방 밖으로 나오지 않으셨다.
“하지만 저 많은 파리들이 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아, 맞다. 바비 형의 미끼통!” 알피가 말했다.
“바로 맞혔어, 알피. 미끼로 사용하는 애벌레들이 파리로 변한 거지.” 아빠가 말했다.
그 때 알피의 머릿속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빠, 제 방 침대 창가에 파리를 잡아먹는 파리지옥풀이 있어요. 그거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알피가 말했다.
“기가 막힌 생각이다, 알피. 한번 시도해보자.” 아빠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