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성경 읽기 꿀송이 보약큐티

*서 문*
주님을 사랑하는데 성경을 소홀이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경건 생활의 주 재료는 기도와 예배와 말씀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위대한 전도자 디엘 무디는 내가 성경을 가까이하면 죄가 내게서 멀어지고 죄가 내게 가까이 오면 성경이 내게서 멀어진다고 하였다. 그래서 무디는 항상 어디를 가든지 새벽에 일어나 혼자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습관화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교회를 오래 다니면서도 1년에 성경 1독도 못하는 교인들이 부지기수다. 그래서 나는 아프리카의 무명의 선교사에 불과하지만 누구나 1년에 성경 1독을 할 수 있도록 안내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남부 아프리카에서 교회 개척과 목회자 훈련 사역들을 27년 동안 섬기면서 나의 청춘이 후딱 지나갔다. 선교사가 선교는 안하고 무슨 성경읽기 운동이냐고 의아해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을 사랑하는 것이 결코 선교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내 영혼이 강건해야 선교 사역도 힘차게 할 것이 아닌가?
요즘은 유튜브 시대라 필자도 “노록수 선교사의 꿀송이 보약큐티”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3년 전부터 매일 영상을 올리고 있다. 아무리 몸이 아프고 먼 여행 스케줄이 있어도 이 일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경묵상을 유튜브에 올린다. 그렇게 충성하도록 이끌어 주신 성령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이 일을 섬기면서 가장 기쁘고 보람 있었던 순간은 유튜브를 통해 함께 1년 1독 성경 읽기에 동참하면서 자신의 영혼이 너무나 큰 은혜를 입었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이다. 그분들 때문에 항상 사명감이 불타오른다.
그래서 4천여 명의 열렬 꿀송이 보약큐티 구독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부산에 사시는 어떤 집사님은 날마다 필자가 쓴 꿀송이 보약큐티 책을 먼저 읽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그 날의 정해진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너무너무 큰 축복을 누리고 있다고 하시며 가까운 지인들에게 열심으로 꿀송이 보약큐티를 권한다고 전해오셨다.
이 책의 내용은 나 혼자만의 독창적인 묵상 내용도 있지만 내가 흠모하고 존경하는 동서고금의 많은 성경교사들과 탁월한 설교자들에게 배워서 나눈 것들도 함께 뒤섞여 있다.
이 책은 1년에서 보름 정도 빠르게 성경 1독을 마치는 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그 이유는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새해를 준비하고 약간의 방학 기간을 갖기 위함이다.

남아공과 레소토의 국경타운 픽스버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