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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2호선 역명으로 보는 한자, 그리고 이야기)

유광종 (지은이)
책밭(늘품플러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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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 2호선 (2호선 역명으로 보는 한자, 그리고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8572017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6-01-18

책 소개

지하철 한자 여행 시리즈 2권. 저자는 이번에는 2호선에 올라탔다. 강남을 출발해 잠실, 성수와 뚝섬, 왕십리, 을지로, 신림과 구로디지털, 서초와 교대를 두루 돌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지하철 역명 속에 갇혀 있던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목차

course 1 강남~성수
강남 12 역삼 19 선릉 26 삼성 33 종합운동장 39 신천 45 잠실 51 잠실나루 58 강변 65 구의 72 건대입구 78 성수 85

course 2 뚝섬~을지로입구
뚝섬 94 한양대 101 왕십리 107 신당 114 동대문역사문화공원 121 을지로4가 127 을지로3가 134 을지로입구 141 을지로1가 141

course 3 시청~대림
시청 150 충정로 157 아현 163 이대 170 신촌 176 홍대입구 183 합정 190 당산 197 영등포구청 204 문래 210 신도림 217 대림 222

course 4 구로디지털단지~교대
구로디지털단지 230 신대방 237 신림 244 봉천 251 낙성대 257 사당 266 방배 274 서초 282 교대 289

저자소개

유광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소장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기자 생활 23년. 중앙일보에서 첫 발을 디딘 이후 사회부를 비롯해 국제와 산업,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부문을 거쳤다. 대학에서 중국어중문학을 전공한 뒤 홍콩에서 고대 중국 문자학을 연구했다. 중앙일보 대만 타이베이, 중국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했다. 현재 고급 중국 인문 강좌인 중국인문경영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중앙일보 인기 칼럼 ‘분수대’, ‘한자로 보는 세상’을 집필했다. 2009년 10월 백선엽 장군을 인터뷰하기 시작, 이듬해 1월 4일부터 중앙일보 ‘남기고 싶은 이야기-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을 1년 2개월 동안 정리해 실었다. 이후 10년 동안 백선엽 장군을 계속 인터뷰해 6.25전쟁 관련 기록을 남겼다.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1~3권)』, 『백선엽을 말한다-General Paik』, 『백선엽 장군의 6.25 징비록(1~3권)』 등 모두 8권이다. 중국 및 한자 관련 저서로는 『연암 박지원에게 중국을 답하다』, 『중국은 어떻게 모략의 나라가 되었나』, 『장강의 뒷물결』, 『중국이 두렵지 않은가』, 『유광종의 지하철 한자 여행(1~2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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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실(蠶室)
“조선시대 누에를 쳐서 비단실을 뽑는 養蠶(양잠)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중국에서도 이 蠶室(잠실)이라는 단어의 우선적인 새김은 우리와 같다. 명주실을 뽑기 위해 누에를 키우는 곳이다. 그러나 그 다음 뜻으로 넘어가면 아주 아연해지기 십상이다. 후에 번진 2차적인 새김이 바로 남성의 생식기를 자르는 宮刑(궁형)과 동의어로 발전하니 말이다. 이 말이 궁형을 가리키는 단어로서 사람들의 입에 본격 오르는 데 기여한 사람은 바로 ‘중국 역사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司馬遷(사마천)이다.…그는 저서『史記(사기)』를 통해서 중국 역사의 系譜(계보)를 세웠다.…그가 스스로 남긴 한 문장에서 “나는 (강제로) 잠실에 들어가 앉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궁형을 당했다는 고백이다.…사마천은 황제에게 괘씸죄를 얻어 궁형을 당했고, 그가 몸을 가까스로 추스른 곳이 누에를 키우는 잠실이었다.“


합정(合井)
“이곳은 천주교가 한반도에 들어오면서 생겨난 무수히 많은 순교자들의 자취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 합정동 구역 안에 절두산 성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천주교의 지향을 따랐던 조선의 많은 사람들이 숨졌고, 그를 이끌었던 외국인 선교사와 주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원래 이곳에는 한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곳은 형을 집행하는 장소였다. 그것도 극형이었다. 머리를 베는 斬首(참수)의 형벌이 벌어졌던 곳이다.…사람의 목을 베는 사람을 우리는 ‘망나니’라고 한다.…한자어는 ?子手(회자수)다. ‘끊다’, ‘자르다’, ‘잘라내다’의 새김을 지닌 ?(회)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다. 그 대상이 사람의 목이라는 게 문제다.…합정동에도 그런 망나니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던 모양이다. 지금은 동명으로 변했지만, 원래 이 合井(합정)은 한자로 蛤井(합정)이었다고 한다. 원래 이름 앞의 한자 蛤(합)은 ‘조개’를 가리킨다.…그래서 얻은 이름이 조개우물, 즉 蛤井(합정)이었다고 한다.…사람의 목을 베는 망나니들이 이 우물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잔인한 형벌 끝에 제 칼을 씻는 물을 이곳에서 길어 올렸고, 형을 집행할 때 입에 물었다가 ‘훅’하고 뿜어내는 물도 이곳 우물에서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조가비 우물’이라고 해도 좋을 아름다운 우물 이름에 ‘망나니’라는 험악한 이미지가 곁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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