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불어온 바람

1988년 수원에서 태어났다. 연극으로 세상을 1분간 멈출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글쓰기를 시작한 그는 여전히 연극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그 믿음을 실현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연극작업에 뛰어들고 있다. 연극은 경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허물어야 한다고 외치는 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쓰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세상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에서 일러스트와 미술교육을 전공한 오윤주는 특유의 색감을 바탕으로 텍스트에 기반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그림을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이 즐겁게 상상의 세계에 뛰어들기를 바라며 동화, 희곡, 또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