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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585426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2-24
책 소개
목차
서 문 | 청도군수 김하수 _4
시집을 내면서 | 권규학 _8
제1부 세상이란 이름의 황량한 벌판에서
하루살이 _22
참된 행복 _23
삶의 길 _24
요지경 세상 _26
연꽃처럼 _28
세상이란 이름의 황량한 벌판에서 _30
죽어서 사는 삶을 살고 싶은 _31
요즘 세상 _32
노숙의 군상群像을 보고 _34
여름 무지개 _35
인생이란 _36
인연因緣 _38
세월의 넋 _40
들풀로 사는 법 _42
바람개비 인생 _43
빛과 어둠 _44
세상살이 _46
사람이기에 _48
아버지란 이름 앞에서 _50
인생은 여행입니다 _51
낚시 _52
지난 삶을 추억한다는 건 _53
우리들의 천국 _54
제2부 무화과 나무에서 개살구를 따다
핑계 _56
먼산 _57
어떤 도둑 _58
난장판 세상 _60
미친 세상에선 미친 듯이 살면 그뿐 _61
삶의 이치 _62
모다깃비 _63
무간지옥無間地獄에서의 망중한忙中閑 _64
코로나 시대 _65
무화과 나무에서 개살구를 따다 _66
늑대와 양羊 -그렇고 그런 세상- _67
어떤 넋두리 -역사는 말하나니- _68
풀꽃 전쟁 -밥그릇 싸움- _70
물의 이름으로 _71
별들의 전쟁(Star Wars) _72
봄날은 행복이다 _73
바람 부는 세상 _74
누군가의 밥이 되고 싶은 _76
어떤 질투嫉妬 _77
좋은 글 _78
삶의 이유 _80
성장통成長痛 _81
기분 좋은 날 _82
제3부 마음이 부자여도 외롭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마음입니다 _84
놓쳐버린 것들 -희망- _85
이상한 동물 _86
마음 길 _87
별이여 그리움이여 _88
가을입니다 _90
중추절仲秋節 _91
백수白手 보고서 _92
마음이 부자여도 외롭습니다 _96
당신의 꽃으로 남고 싶습니다 _97
말 한마디 _98
도둑비 _100
포용包容 _101
오리는 참 좋겠다 _102
긍정의 힘 _103
사랑과 미움은 한집에 산다 _104
만약에 _107
그런 거란다 _108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 _109
좋은 건 그냥 좋은 것이다 _110
사랑의 조건 _111
사랑과 미움 _112
이름을 알았다는 것, 그건 행복입니다 _114
제4부 꽃은 아무 곳에서나 피지 않습니다
가을, 청도천의 밤 _116
뿌리(ROOT) _118
길 없는 길 _119
여름비 _120
쓸개 빠진 놈 _124
반곡지盤谷池의 봄 _125
꿈은 시련을 동반합니다 _126
5월, 그 위대한 이름 앞에서 _127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_128
보름달 _129
꽃은 아무 곳에서나 피지 않습니다 _130
‘더럽다’는 건 _131
땅은 이름 없는 풀을 자라게 하지 않습니다 _132
여울은 멈추지 않습니다 _133
당신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_134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 _135
청도천淸道川 일몰日沒 _136
희망希望 _138
겨울 다음엔 봄이 옵니다 _140
포기하고 싶을 때 포기하지 않는 _141
봄은 꿈꾸는 이에게 꽃으로 핍니다 _142
바람둥이 _144
참살이 -사실과 진실- _145
가을 산책 _146
제5부 떠나면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_148
가을비 내리는 날에 _149
열대야熱帶夜 _150
장마 후 애哀 _152
동행同行 _154
가슴 뛰는 행복 _156
행복의 길 _157
열세 번째의 봄에 _158
겸손…, 인생 최고의 지혜입니다 _159
깨달음 _160
미로迷路 _161
길은 길로 이어집니다 _162
여로旅路 _163
아침을 열어주는 이, 당신이었으면 _164
떠나면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_165
사랑은 비처럼 눈처럼 _166
그리움의 색깔 _167
밥 _168
죽어야 사는 남자 _170
봄비 내리는 날 밤에 _171
내가 죽으면 _172
봄은 남몰래 옵니다 _173
소통疏通 _174
그리움의 다른 이름 _175
그리움이 깊으면 _176
제6부 해는 져서 어두운데
낮달 _178
새벽비 _179
가을앓이 _180
홍시 _182
새벽 산행 _184
산사山寺의 새벽 _186
전원田園의 새벽 _187
섣달그믐 _188
대한민국…, 더는 아프지 마라 _189
삶의 길 위에서 _190
해는 져서 어두운데 _192
행복과 행운, 그리고 운명 _194
긴 병病엔 효자가 없습니다 _195
가을산 _196
‘고프다’는 것은 _198
지금 청도천에는 _199
가을 산행 _200
미친 사랑 _202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_204
그리움의 향기 _206
입동立冬, 겨울 초입에 _207
설렘 _208
여름, 청도천의 밤 _209
마음 _210
남산계곡의 가을 _213
당신이 머문 자리가 풍요롭기를 _214
제7부 과도한 겸손은 오만보다 방자하다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하여 _216
사는 게 뭔지 _217
아, 이태원이여! _218
임아, 아직은 저 강을 건너지 마오 _220
눈물의 의미 _222
운다는 건 좋은 것이다 _224
사랑보다는 추억이 더 _225
욕망의 세월 -너의 의미- _226
밥 한 끼 하자 _227
어른이 되는 길 _228
과도한 겸손은 오만보다 방자하다 _230
남과 여 _232
작은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_234
하산下山 _236
세상 앓이 _238
슬픈 사랑 _240
겨울 아리랑 _242
먼저 떠난 벗에게 _243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_244
10월의 마지막 날에 _245
우산 _246
희망希望, 겨울 들녘의 금빛 노을이었다 _247
잃어버린 우산 _248
이유 같지 않은 이유 _249
당신이 그리운 날엔 _250
제8부 홀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리
마음의 창窓을 열어둡니다 _252
혼자라는 건 _254
혼자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_255
홀로아리랑 _256
들길에서 _258
홀로 피는 꽃 _260
비 내리는 바닷가에서 _262
함께하는 삶이 행복입니다 _263
홀로서기 _264
사랑꽃 _266
세월의 무게 _268
외로우니까 혼자다 _269
사랑나무 _270
요즘 세상은 연꽃을 그리워한다 _271
허물 _272
그냥 꽃이면 좋겠어, 너는 _273
가을, 가을이 좋아서 _274
철길 _275
철길을 걸으며 _276
가을, 들길을 걷다 -풀꽃 사랑- _280
겨울나무 -어떤 시그널(Signal)- _282
사랑과 이별에 대하여 _284
세상에서 가장 아픈 고통 _285
먼길 돌아 나오며 _286
저자소개
책속에서
홀로 피는 꽃
1.
세상에 나 홀로 피는 꽃이 어디 있을까
때론 벌과 나비가 다녀가고
또 다른 곤충이 다녀가거늘
세상에 저 홀로 지는 꽃은 또 어디 있으리
아침 점심 저녁 바람이 불어주고
종일토록 햇볕이 함께하거늘
세상사世上事란 그렇고 그런 것이라네
나 홀로 되는 게 별로 없듯이
저 홀로 되는 것도 그리 많지 않다는
홀로 피는 꽃은 아름답지만
제힘으로 이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네
피고 지는 것도, 평가되는 것까지도
피고 싶다고 해서 저절로 피는 것도 아니요
지고 싶다고 해서 제 맘대로 질 수도 없다네
누군가의 도움과 간섭이 없다면.
2.
꽃은 무엇이고
잡초는 또 무엇이더냐
꽃이 지고 나면
잡초에 불과하고
잡초도 꽃이 피면
아름다운 들꽃일 지니
여기 이 화단의 꽃들이여!
저기 저 들녘의 풀꽃들이여!
꽃이라고 너무 자만하지 말고
잡초라고 해서 주눅 들지 말지어다
꽃도 잡초도 더불어 함께 사는 들녘
잡초라고 해서 영원히 잡초로 머물지 않을 것이요
꽃이라고 해서 영원토록 꽃으로 남을 수도 없나니
낙엽 되고 먼지로 사라지기 전에
너른 들판에서 동고동락同苦同樂하세나.
혼자서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단지 조금 힘이 들고
조금 더 불편한 삶일 뿐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고독孤獨
남들이 생각하는 외로움
그런 것들은 마음에 달렸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지금의 삶이기에
무모한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용기였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후회後悔가 아닙니다
미래를 향한 아쉬움일 뿐
어디 없나요
안쓰럽고 안타까운 세상살이
헛헛한 마음자리를 채워 줄 파랑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