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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리더십
· ISBN : 979118586401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7-05
책 소개
목차
제 1장. 난세에 빛나는 충의 효열- - 위기 극복의 요체는 충의와 효열에 있다
1. 주공 단周公旦의 금등지사金藤之詞 주周나라 태평천하 경영의 단서가 되다
2. 동호직필董狐直筆,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실대로 쓰는
청사에 빛나는 역사기록이다
3. 관중管仲과 악의樂毅 제갈공명의 롤모델이 되다
4. 유방에 직언한 괴통?通은 살고, 유방을 살려준 정공丁公은 죽다
5. 천 명이 ‘예예’하는 것은 올바른 선비 한 명이
‘아니오’라고 직언하는 것만 못하다
6. 곧은 도리로 남을 섬기려면 어디를 가든 세 번은 쫓겨나지 않겠습니까
7. 충에는 소충小忠과 대충大忠이 있다 소충은 대충의 적이다
8. 눈물로 쓴 효녀의 탄원서 황제를 감동시키다
9. 무중생유,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을 경우 새로 생기는 것만이 있을 뿐이다
10. 지나친 환대는 독을 품는다 들뜨지 말고 평상심으로 대처하라
제 2장. 천하경영의 요체와 왕도 - 난세의 천하경영, 왕도냐? 패도냐
1. 대효大孝를 실천한 순舜, 요堯를 이어 천하를 경영하다
2. 이윤을 봐라! 이 세상에 남 탓은 없다. 모든 것이 내 탓이다
3. 때를 기다릴줄 아는 여상의 지혜, 칠십이 넘어 천하경영의 꿈을 이루다
4. 직언直言을 경청하라, 제왕학의 기본이다
5. 골계가 순우곤, 풍자와 해학으로 왕이 실정을 반성하고
국정을 바로잡게 하다
6. 자기 부인에게 어찌 홑치마 하나 없도록 할 수야 있겠는가
7. 작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큰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
8. 천하에 의로운 지사는 무슨 대가를 바라고 큰 일을 하지 않는 법이다
제 3장. 난국에 대처하는 지혜 - 난국을 극복해야 기회가 온다
1. 지장智將보다 용장勇將, 용장보다 맹장猛將, 맹장보다 덕장德將
그 보다는 운장運將이다
2.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띄게 마련이다
3. 한순간의 판단 실수로 자신의 죽음 뿐만 아니라 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한다
4. 세 치도 못되는 혀로써 능히 천하를 움직이다
5. 공명의 군령을 어긴 마속馬謖은 처형되고,
권율의 명을 어긴 조경趙儆은 공신이 되다
6. 터무니없이 남을 의심하면 그것이 재앙이 되어 자기에게로 돌아온다
7. 예형?衡, 예리한 독설로 조조를 농락하다
마침내 자기의 설검舌劍으로 자신을 베다
8. 이전의 경험經驗을 잊지 않으면 이후의 일에 귀감龜鑑이 된다
9. 나라의 이익이 우선이고 개인의 사사로운 공명심은 나중이다
10. 원수를 갚기 위해 이를 갈고[切齒] 가슴을 치며 통탄하다[腐心]
제 4장. 인재를 발탁하여 난세를 경영 - 난세의 인재가 천하를 요리하여 태평성대를 이루다.
1. 강물에 귀신이 살리는 없고 홍수와 가뭄은 사람이 하기 나름이다
2. 교활하게 재상이 된 간신 이사, 더 교활한 간신에게 죽음을 당하다
3. 살아있는 권력에 직언과 독설로 목숨을 바꾼 공융
공익을 대변하는 독설이 진정한 직언이다
4. 하늘이 낸 천재天才라도 노력을 이기지는 못한다
5. 화용도에서 조조를 살려준 관우의 불충
그를 모신 서울의 동묘東廟 어떤 곳인가
6. 지음知音의 친구가 죽으니 연주하던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다
7. 양이 달아난 뒤에 우리를 고쳐도 늦지 않다
8. 다른 사람이 하면 불륜으로 질타하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로 포장한다
9. 백락은 ‘미운 자는 천리마의 감정법을,
좋은 자는 둔마의 감정법’을 가르친다
10. 닭잡는 데 어찌 소잡는 칼을 쓰겠는가
제 5장. 난세에 역사를 바꾼 경국지색 - 난세에 등장하여 국가흥망을 좌지우지한 경국미인
1. 공자의 롤모델 주공周公, 달기?己를 미인계로 하여 은∼주 교체를 이루다
2. 목숨과 바꾼 부부의 사랑, 그것이 원앙鴛鴦으로 탄생하다
3. 범려가 연출한 최고의 미인계 서시를 보내어 오왕 부차를 멸망시키다
4. 너는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토벌할 때의 구천투료句踐投?를 듣지 못했느냐
5. 패왕별희覇王別姬, 우희虞姬의 비극적 최후 만인의 심금을 울리다
6. 정략결혼으로 흉노에 시집간 왕소군 흉노의 별이 되다
7. 달이 부끄러워 숨어버린 절세미녀 초선, 반간계의 비수가 되어
역적 동탁을 죽게하다
8. 절세가인 이부인의 오빠 이광리는 흉노전에 참패하고
이릉지화를 당한 사마천은 ≪사기≫를 집필하다
9. 장한가長恨歌의 주역 양옥환楊玉環 그녀가 나타나면
꽃이 부끄러워 꽃잎을 닫아버리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기?<5제본기五帝本紀>에 순이 행한 대효大孝 이야기가 나온다.
순舜이 요堯 임금에게 천거된 것은, 그가 어진 인물일 뿐 아니라 엄청난 고생 가운데서도 자기 부모를 모시는 효성이 지극했기 때문이다. 그의 아버지 고수는 맹인이었는데, 아내가 죽자 두 번째 아내를 얻어 아들 상象을 얻었다. 상은 오만하였고 계모는 상을 편애하여 기회만 되면 순을 괴롭히며 심지어 기회를 봐서 죽이려고 하였다.
그러나 순은 아버지와 계모를 원망하지 않고 순종하였으며, 부모가 찾으면 언제나 가까이에 있었다. 동생에게도 잘 대해주고, 독실하고 성실하여 조금도 게으름을 부리지 않았다.
요임금이 순이 어떤 사람인가 물었을 때 중신들이 이렇게 설명했다.“그는 장님의 아들입니다. 아비는 도덕이란 모르는 자이고, 어미는 남을 잘 헐뜯는 자이며, 동생은 교만합니다. 그러나 순은 효성을 다하여 그들과 화목하게 지내고, 그들을 점점 착해져 나쁜 일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유하혜는 여자에 대한 육체적 예절을 잘 지켰을 뿐 아니라 권력자에게 직언을 회피하지 않는 충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위를 박탈당할지라도 원칙을 지켰던 그는 이러한 이유로 세번이나 벼슬에서 파면당했다.
유하혜가 검찰관[士師] 되었다가 세 번째 쫓겨났다. 사람들이 말했다. 당신은 떠나지 않으시는가? 유하혜가 답하기를, 도道를 곧게 하여 사람을 섬기면 어디 간들 세 번 쫓겨나지 않겠소. 도를 굽혀 사람을 섬길 양이면 꼭 부모의 나라를 떠날 건 뭐겠소?[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 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논어(論語)
사람들은 이러한 유하혜를 보고 “여러 번 쫓겨나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게 어떻습니까?”라고 권했다. 그러자 유하혜는 “만약 곧은 도리로 남을 섬기려면 어디를 가든 세 번은 쫓겨나지 않겠습니까? 벼슬을 보존하려면 도리를 어기면 되지 굳이 자기 나라를 떠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사기史記》편작扁鵲 창공열전倉公列傳에 보면 이러한 사건이 한문제漢文帝 4년(BC.176)에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순우의가 법을 어겼으므로 육형肉刑에 처하게 되었다. 순우의는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이었다. 다섯 명의 딸중 가장 나이어린 딸의 이름은 제영??이었다. 배운것도 조금 있고 딸들 중에서 가장 담이 컸다. 부친을 따라 장안으로 가기를 원했다. 순우의는 막내딸로 부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순우의는 ”네가 보기 드문 효심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마는 나를 구해내지 못할 것 같다.”고 한탄하였다.
제영은 밤새도록 황제에게 올리는 진정서를 써서 손에 들고 이튿날 아침 새벽에 오문午門으로 달려가서 문무백관文武百官들이 임금님께 아침인사를 드리는 기회를 포착하였다.
제영은 ”무고한 죄를 입어 억울합니다. 저의 아버지는 억울한 누명을 썼습니다.”고 크게 외쳤다. 순우의의 가장 어린 딸 제영이 황제에게 자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한 상서上書는 이렇게 극적으로 문제에게 전달되었다.
“제 부친은 제나라 관리로 있을 때 곡창을 관리했었습니다만 쌀 한 톨도 축내지 않아 온 나라 백성들이 청렴 결백하다 하여 칭송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청백리로서 제에서 서훈을 받은 일까지 있었습니다만 오늘날에 와선 법에 저촉되어 처형 당하게 되었습니다.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수 없으며 육형肉刑에 처해진 자는 두 번 다시 원래의 몸으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잘못을 뉘우치며 과오를 개선하여 새 출발을 하려해도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원하옵건대 제가 조정의 하녀로 몸을 바쳐 아버지의 죄 값을 대신 할까 합니다. 부디 제 소원을 들어 주시옵고 부친이 잘못을 뉘우쳐 새 길을 걸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제 소원을 들어 주신다면 저는 부친의 죄 값 대신 몸이 가루가 되도록 열심히 일을 할 작정입니다. 부디 소녀의 청을 너그럽게 받아 주시옵소서.”
참으로 눈물겨운 내용이라 아니 할 수 없었다. 그 한 구절 한 구절엔 효심이 넘쳐 흐르고 진심이 배어있어 보는 이를 감동시키지 않고 못배기는 글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