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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화가 났어?

너도 화가 났어?

톤 텔레헨 (글), 마르크 부타방 (그림), 유동익 (옮긴이)
분홍고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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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화가 났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도 화가 났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5876146
· 쪽수 : 82쪽
· 출판일 : 2015-02-01

책 소개

아이들의 감성을 성장시키는 동화,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시리즈. ‘화’를 주제로 한 12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다.

목차

외로운 너구리 3
나무에 오르고 싶은 코끼리 9
지렁이와 딱정벌레, 누가 더 화가 났을까? 15
다람쥐와 물구나무서는 개미핥기 21
생쥐와 가재의 가방 27
고슴도치의 편지 33
화내지 않는 땃쥐 43
양보하기 싫은 하마와 코뿔소 51
함께 있고 싶은 다람쥐와 개미 57
두꺼비의 ‘화’를 어떻게 할까? 63
딱정벌레와 귀뚜라미의 화내는 방법 69
‘화’ 가 모두 사라진 날 75

저자소개

유동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에서 네덜란드어 강의를 했으며, 현재 네덜란드 가톨릭방송국 한국 특파원이다. 지엔디정보센터에서 네덜란드어를 가르치면서 네덜란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미샤 블록의 친어머니를 찾아 함께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갔다. 옮긴 책으로는 《레닌그라드의 기적》, 《하멜 보고서》,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스페흐트와 아들》, 《나이팅게일 목소리의 비밀》,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 《고슴도치의 소원》, 《반 고흐와 나》,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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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부타방 (그림)    정보 더보기
프랑스 수상 작가로 어린이와 청소년책에 그림을 그리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쓰고 그린 어린이책 《무크와 세계 여행》이 15개 국가로 수출되고 텔레비전 시리즈로 만들어지면서 프랑스 국민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생기 넘치고 표현이 살아 있는 독창적인 그림으로 어린이를 위한 만화와 그림책을 꾸준히 창작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파업 중이에요》,《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사랑하는 테오에게》, 《너도 화가 났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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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부타방의 다른 책 >
톤 텔레헨 (글)    정보 더보기
194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고 의학을 공부했다. 의사로 일하면서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1985년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요》를 발표하면서 동화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해하기 어렵고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내면을 철학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담은 다양한 작품들로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1997년 테오티센 상(네덜란드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 네덜란드 최고의 동화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는 2004년 오스트리아 청소년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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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매일 저녁 해가 질 무렵이면 너구리는 작은 언덕에 올라 외쳤어요.
“태양아, 지지 마! 이번 한 번만 가지 마! 내 말 안 들려?”
너구리는 주먹을 흔들며 펄쩍펄쩍 뛰었어요. 너무 화가 나서 눈물까지 났어요.
그러나 태양은 어김없이 지고 말았죠.
태양의 꼬리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면, 너구리는 눈물을 닦고 고개를 저으며, 잔뜩 실망해서 집으로 향했어요.
너구리는 넓은 초원 한가운데 작고 어두운 집에 살았어요. 세상천지에 아는 이 하나 없는 외톨이였어요.
집에 도착한 너구리는 양팔을 베고 침대에 누워, 왜 태양이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는지 곰곰 생각했어요.
‘한 번 정도는 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도 되는 거 아니야? 내가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아니잖아……. 화를 더 내 볼까? 아니면 무섭게 위협해 볼까? 발로 차 버리는 건 어떨까? 그것도 아니면 멀리 떠나 버린다고 겁줄까? 그러면 태양이 비출 친구가 없을 테니까.’
너구리는 매일 밤 몇 시간 동안 태양 생각만 했어요.
‘지평선까지 가서 태양을 자기 손으로 떠받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면 받침대를 만들어 태양이 지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태양은 너무 크고 힘이 셌어요.
너구리는 태양이 사기꾼이란 결론을 내렸어요. 온종일 빛을 내며 영원히 떠 있을 것처럼 기대를 주다가 갑자기 져 버리니까요. 그게 바로 사기죠. - <외로운 너구리> 중에서


“나 지금 아주 화났어!”
겨울 어느 날 저녁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나는 너보다 더 화났어!”
지렁이도 말했어요.
해가 질 무렵 지렁이와 딱정벌레는 장미 덩굴 아래 나란히 앉아 있었어요.
“안 돼, 네가 나보다 더 화날 수는 없어.”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안 된다고?”
지렁이가 되물었어요.
“안 돼!”
딱정벌레가 소리를 질렀어요. 지렁이와 딱정벌레는 펄쩍펄쩍 뛰면서 더욱더 화를 냈어요. 화가 나서 머리와 어깨가 새빨개졌어요. 순식간에 다른 동물들이 지렁이와 딱정벌레 주위로 몰려들었어요. 다들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와, 쟤네 무척 화났나 봐.”
동물들이 말했어요.
“내가 지렁이보다 더 화났어!”
딱정벌레가 말했어요.
“아니야, 나라니까? 나라고!”
지렁이가 맞받아쳤어요.
동물들이 딱정벌레와 지렁이를 에워싸고 딱정벌레와 지렁이의 새빨개진 어깨를 조심스럽게 만져 보았어요. 동물들의 발과 깃털이 타는 것처럼 화끈거렸어요. 그래서 동물들은 머리를 내저으며 어떻게 할지 회의를 했어요.
시간이 한참 지났어요. 드디어 동물들은 의견을 모았어요.
“너희 둘 다 매우 화가 났어. 하지만 더 화난 쪽은…… 딱정벌레 같아.”
동물들이 말했어요.
“그렇지? 내 그럴 줄 알았어!”
딱정벌레는 만족스럽게 씩 웃으며 동물 친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어요.
그러자 지렁이가 더욱더 사납게 소리 지르고 울부짖었어요.
“아니야, 내가 더 화났어! 나라고!”
동물 몇은 겁을 먹고 뒤쪽으로 물러섰고 몇은 뒤로 넘어졌어요.
지렁이의 눈에서 이글이글 불꽃이 튀었어요. 그 불꽃이 잔디에 튀어 불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지렁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더 화를 냈어요.
“내가 지렁이보다 더 화났어!” - <지렁이와 딱정벌레, 누가 더 화가 났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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