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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미샤 블록 (지은이), 유동익 (옮긴이), 차용 (감수)
이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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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4990810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한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로 입양된 저자가 자신의 결핍과 근원을 찾기로 결심하고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간다. 간절한 그를 기다렸던 건 입양기관의 날조된 기록과 생부의 회피였다. 수많은 어려움 끝에 결국 진실을 손에 쥐는 그의 이야기는 해외 입양의 추악한 현실과, 그 과정에서 생겨난 한 사람의 깊은 고통,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치유 과정까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말 _ 이경은 국경너머인권 대표,『국민을 버리는 나라』저자

1부 낯선 땅, 낯선 언어 사이에서 새롭게 찾은 가족
1장 과거의 조각을 찾아서
가능성이 희박한 케이스의 가능성을 좇다 | 우는 얼굴로 상처를 직시하기 | 낯선 집, 낯선 언어들

2장 한국에서 네덜란드로, ‘은혜’에서 ‘미샤’로
나의 입양 기록 |커다란 환대 | 남들만큼 꿈꾸는 나날들

3장 아름답지 않은 진실
좋은 이야기는 항상 실수로 시작된다 | ‘미스터 박’이라는 존재 | 거짓말, 가짜 문서, 돈

4장 그들의 시작을 위해 생겨난 나의 시작
그들의 선택은 최선이었을까 | 낯선 땅에서 마주한 과거의 시간 | 한국의 크고 작은 부조리들 | 나쁜 연극에 출연한 기분

2부 어두운 과거와 직면한다는 것
5장 받아들여지지 않은 용서
추가 설명이 필요한 사람 | 애니 증후군 | 내가 모르는 내 이야기들

6장 카메라 사이로 들여다본 나의 고향
낯선 고향의 낯선 태도들 | 행복은 성공으로 만든다는 자세 | 아무도 말하지 않은 거대한 분홍색 코끼리 | 당신은 실제로 얼마나 한국인입니까?

7장 모든 여행의 끝은 되돌아오는 길
사랑의 정의 |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법 배우기 | 우리의 관계가 끝났을 때

8장 그는 왜 떠났을까
엄마 품 |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 | 신발 속 작은 모래알 | 헤어짐의 고통

3부 한국인 엄마를 찾습니다
9장 피할 수도, 미룰 수도, 되달아갈 수도 없는
5,100만 중에 단 한 사람 | 이것은 버림받은 것에 관한 이야기 | 나를 믿어야 한다 | 꾸며진 연극 같은 시간

10장 모래밭에서 숨은 진주 찾기
수원에서 전단지 돌리기 | 의문투성이 입양기관 | 황량한 경복궁 거리에 서다 | 끝없는 도돌이표

11장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거짓말 | 마네킹이 되어버린 네덜란드 여성 | 미스터 박, 새어머니의 집 | 끝을 말하는 포옹 | 다시 시작

12장 마지막 사흘
작별 인사 | 새로운 조력자 | 실마리 | 기억의 한 조각을 되찾다 | 한 번은 절망으로, 다른 한 번은 희망으로

13장 곡성
좌절이 앞을 가리다 | “이명숙 씨가 오고 있습니다” | 한계에 다다르다

4부 만남과 그 이후의 삶
14장 첫 만남
인생의 결정적 순간 | 근희, 뿌리를 내린 소녀 | 기적 같은 밤

15장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이질감 없는 새 가족 | 잃어버린 시간을 따라잡는다는 것| 침대에 나란히 누워 | 새로운 추억을 쌓는 순간 | 드디어 드러난 진실 | 우리의 마지막 날

16장 다시 현실로
엄마를 찾은 이후의 일상 | 잘못된 출생 정보

17장 친애하는 엄마에게
잘못된 정보가 일으킨 혼란 | DNA 검사

18장 그날의 복기
버려짐의 시작 |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사랑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샤 블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생. 한국계 네덜란드인이며 네덜란드의 유명한 라디오 진행자이자 작가, 리포터, 다큐멘터리 제작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응용과학대학에서 언어치료를,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네덜란드의 라디오에서 ‘NPO 라디오1’에서 공영방송국 ‘아브로트로스’ 소속으로 를 진행했으며, 팟캐스트 ‘미스 팟캐스트’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한국에서는 ‘박은혜’라는 이름으로 자랐으며 태어난 지 만 2년 되었을 때 영문도 모른 채 친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네덜란드로 입양되었다. 자라면서 점점 커져가는 슬픔과 결핍, 우울의 모든 근원이 자신이 원래 살았으나 전혀 기억나지 않는 한국과 친부모의 존재에 있다고 보고,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진실을 찾아 헤맨다. 당시에 그가 자신의 입양과 친부모를 찾는 여정은 2005년 라디오 다큐멘터리인 〈미스터 박〉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가 자신의 입양에 얽힌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쓴 《나는 해외 입양인입니다》는 2023년 여성의 발전, 인식, 해방에 기여한 책에 수상하는 옵지이 문학상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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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전공하고,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에서 네덜란드어 강의를 했으며, 현재 네덜란드 가톨릭방송국 한국 특파원이다. 지엔디정보센터에서 네덜란드어를 가르치면서 네덜란드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미샤 블록의 친어머니를 찾아 함께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갔다. 옮긴 책으로는 《레닌그라드의 기적》, 《하멜 보고서》,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스페흐트와 아들》, 《나이팅게일 목소리의 비밀》, 《지도를 따라가는 반 고흐의 삶과 여행》, 《고슴도치의 소원》, 《반 고흐와 나》, 《생각에 기대어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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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익의 다른 책 >
차용 (감수)    정보 더보기
국제로터리 3640지구에서 제일클럽 국제 봉사 위원장과 3640지구 국제 봉사 부위원장을 맡으며, 전 세계를 잇는 봉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였다. 특히, 해외 입양인이 친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큰 의미와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연장선에서 FpFkoreA를 설립하여, 해외 입양인과 한국 가족을 연결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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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친엄마를 찾을 수 없다는 상상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친엄마가 나를 찾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매년 생일 때마다 그녀가 나를 생각하며 내가 어디에 는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또 자신과 닮았는지를 생각할 거라 확신해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녀를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녀를 원망하고 있는지도 궁금해할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마마 리, 저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어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낙천주의자이고 당신을 아주 많이 생각한답니다. 제가 당신을 닮았는지 모르겠고 당신께 무어라 말할지 모르겠지만 당신을 전혀 원망하지 않아요. 당신을 만나 포옹하기 전에, 그렇게 말해두고 싶어요.”

― 「가능성이 희박한 케이스의 가능성을 좇다」


어떤 어머니나 아버지가 자신의 아이를 입양 기관에 데려갈 수 있는지 절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계획이 머릿속에 처음 떠오르면서 실행되기까지 몇천 번, 몇만 번이나 자신을 설득할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낡은 신발이나 오래된 신문처럼 버릴 수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이를 버린다는 것은 자신의 일부를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열한 계단, 돌아설 수 있는 열한 번의 기회, 다시 함께 차에 타고 다시는 입양을 언급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했어야 했습니다. 한 시간 후 함께 다시 집에 돌아와 차를 마시며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야.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그냥 이렇게 하자”고 서로 다짐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미스터 박은 결국 그렇게 날 보냈고 새어머니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뒤를 따라갔고 아무것도 모른 채 두 번째 삶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 「그들의 선택은 최선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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