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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목공 집

유별난 목공 집

(제11회 5·18문학상 수상작)

김영 (지은이), 최정인 (그림)
도토리숲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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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목공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별난 목공 집 (제11회 5·18문학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5934600
· 쪽수 : 52쪽
· 출판일 : 2021-04-10

책 소개

도토리숲 저학년 문고 4권. 아빠가 가구 공장을 차려 큰돈을 벌어오겠다면,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신용불량자로 돌아온 민하네 가족과 민하의 옆집 할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목공 공방 ‘유별난 목공 집’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포의 작은 섬 ‘달리도’에서 태어났습니다. 2004년 시 ‘겨울 열매’로 <심상> 신인상에 당선되고, 2005년 동시 ‘외할아버지’ 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대상, 2015년 중편동화 ‘유별난 목공집’으로 5.18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장생문학상, 한국 안데르센동시부문 수상, 구상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떡볶이 미사일》, 《바다로 간 우산》, 《걱정해결사》 동시집과, 《가장먼저 사제 김대건》 인물이야기, 《유별난 목공 집》, 《딸기밭》 동화책을 냈습니다. 《찰칵 인사》는 네 번째 동시집입니다. 봉산 숲의 사계를 바라보며, 어린 시절 읽은 동화 주인공들처럼 해피엔딩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책을 소중하게 여기는 착하고 따뜻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도서관과 문화센터에서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글쓰기와 독서 역사 토론 논술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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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줄곧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포근한 그림을, 때로는 과감한 구도와 강렬한 색감의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즐기며,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림 도둑 준모》, 《유별난 목공 집》, 《다녀왔습니다》, 《라 벨라 치따》, 《기린을 만났어》, 《김 구천구백이》,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들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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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빠가 빨리 집으로 돌아오면 좋겠다.
아빠가 잠시 이사한 집에 들른 뒤로 못 본 지 육 개월은 넘은 거 같았다.
나는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에 오른손을 쫙 폈다.
빗방울이 또르르 손바닥 안에서 돌았다.
손바닥을 동글게 말며 빗방울을 움켜잡았다.
빗방울이 손바닥에서 줄줄 흘러 내렸다.
비는 서서히 그치고 있었다.
부릉 부르릉, 담 너머로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월요일 아침. 말끔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학교에 갔다.
오늘은 발걸음이 가벼웠다.
아빠가 집에 있다는 것이 특별한 기분을 만들어 주었다.
아침 조회 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새 학년에 필요한 내용이 담긴
가정통신문과 학생기초조사서를 나눠 주었다.
학교 시계가 아예 고장 난 것 같았다.
나는 내내 마음이 붕 떠서 수업이 들어오지 않았다.
집으로 갈 때는 뛰다시피 했다.
다른 날 같으면 아무도 없는 텅 빈 집 안에 들어가기 싫어 느릿느릿 걸었다.
나는 숨을 헉헉대며 가정통신문과 학생기초조사서를 아빠에게 내밀었다.
아빠는 물끄러미 학생기초조사서를 살펴보았다.
“아빠, 여기 직업에 뭐라고 적어요?”
“예술가.”
아빠는 대답하는 데 일 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아빠가 예술가라고요? 무슨 예술가인데요?”
“음, 그냥. 가구 디자이너라고 할까?”
아빠가 멋쩍게 구레나룻을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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