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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9118595207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5-01-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역사를 안다는 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것 4
1. 고대 시대
01. 고조선 탄생_ 한반도에 국가 탄생하다 12
02. 중앙집권제 구축_ 삼국시대, 고대 국가의 발판 다지다 21
03. 평양성 전투_ 백제, 가장 먼저 세력을 떨치다 30
04. 요동 정벌_ 고구려, 만주를 호령하다 36
05. 관산성 전투_ 늦깎이 신라가 펼친 반전 드라마 45
06. 고구려-수·당 전쟁과 삼국 통일 전쟁_ 격정의 드라마, 아쉬운 한반도 통일 53
07. 해동성국_ 발해의 역사를 이야기하다 63
08. 청해진 건설_ 해상강국 노렸지만, 끝내 실패한 미완의 꿈 70
2. 고려 시대
09. 후삼국 전쟁과 고려 통일_ 한반도의 춘추전국 시대, 영웅들이 겨루다 78
10. 노비안검법과 과거제_ 고려 발전의 초석을 깔다 88
11. 고려-거란 전쟁_ 외교의 진수, 전쟁 전략의 모범을 보여주다 96
12. 이자겸과 묘청의 난, 그리고 무신정변_ 문벌귀족의 뿌리를 흔들다 104
13. 대몽항쟁_ 원의 간섭기로 접어들다 114
14. 위화도 회군_ 꺼져가는 고려, 마지막 심지를 끄다 123
3. 조선 시대
15. 조선 건국_ 사대부의 나라로 출발했지만 134
16. 훈민정음 반포_ 우리 역사상 최고의 성군을 만나다 141
17. 4대 사화_ 훈구파와 사림파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다툼. 그 결과는 152
18. 붕당정치_ 견제와 균형의 정치, 활짝 피다 160
19. 임진왜란과 병자호란_ 조선을 초토화한 두 전쟁 171
20. 대동법_ 근대 태동기, 자본주의의 문을 열다 180
21. 환국정치_ 일당 독재를 꿈꾸는 붕당들의 피 튀기는 권력투쟁 188
22. 사도세자의 죽음_ 붕당정치 타락의 극단을 보여주다 199
4. 근현대 시대
23. 강화도조약_ 조선의 문이 열리다 212
24. 임오군란과 갑신정변_ 혼란은 커지고, 개화파는 분열하고 221
25. 동학운동에서 을미개혁까지_ 1894~1895년, 한반도가 요동치다 229
26. 대한제국과 독립협회_ 황제의 나라로 갈 것인가, 근대 국가로 갈 것인가 240
27. 경술국치_ 슬프고, 또 아픈 1904~1910년의 역사를 말하다 248
28. 3·1운동_ 일제 무단통치에 온몸으로 저항하다 257
29. 임시정부와 청산리 전투_ 해외에서 문화통치 시대를 저격하다 265
30. 윤봉길 의거_ 민족말살통치의 심장부에 폭탄을 던지다 280
31. 해방, 대한민국 수립 그리고 6·25_ 정부탄생과 민족상잔,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다 289
32. 4·19혁명_ 민중의 힘으로 독재자를 끌어내리다 300
33. 5·16군사정변_ 박정희 장기집권, 명암이 교차하다 307
34. 10·26과 12·12 그리고 5·18과 6·29_ 신군부의 등장과 민중의 거센 저항 317
35. IMF 사태_ 이제 통일과 평화, 번영의 미래로! 323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시과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 등급을 매겼다는 거야. 왕권이 강하지 않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지. 호족들이 “왕이 누굴 믿고 그렇게 설치시나!”라고 반발할 수 없게 됐어. 왜? 광종이 호족들을 다 제압했잖아. 전시과의 두 번째 특징은, 죽으면 땅을 돌려줘야 한다는 거야. 사실 이 제도는 관리에게 땅을 주는 게 아니야. 관리가 그 땅에서 곡물전과 땔감을 얻을 권리인 ‘수조권’을 주는 거야. 세금을 받을 권리란 뜻이야. 정리하면 이런 식이야.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으니 그 대가로 수조권을 주겠다. 하지만 사망하면 자손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나라에 반환하라.” 처음에 이 수조권은 전직관리와 현직관리, 그리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들에게 줬어. 인품이 훌륭한 사람? 애매하지? 사실은 공신 자제들에게 준 거야. 아직도 고려 건국공신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 이런 대상이 포함된 거란다. - '노비안검법과 과거제'
오, 놀라운 변화야. 정말로 일본이 개과천선해서 문화적으로 한국을 통치하려는 것일까? 천만에!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모두 거짓이란 사실을 알 수 있어. 그래, 말로만 문화통치야! 그저 입에 발린 미사여구지. 실제로는 ‘회유통치’였어. 본질을 볼까? 첫째, 헌병경찰제도가 폐지된 것은 맞아. 그 대신 경찰 수는 두 배로 늘었고, 더 악독한 고등경찰 제도가 새로 시행됐어. 문관 출신 총독? 해방을 맞을 때까지 단 한 번도 문관 총독이 임명되지 않았어. 둘째, 우리말 신문을 허용한 것도 사실이야. 덕분에 -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창간됐어 1920년. 하지만 기사 검열이 아주 심했어. 맘에 들지 않는 기사는 빼라고 닦달했지. 이런 게 무슨 언론 자유야? 게다가 일제는 언론과 일부 단체를 동원해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공작을 펼치겠다는 꿍꿍이를 갖고 있었어. - '임시정부와 청산리 전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