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85954967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2-08-12
책 소개
목차
서문 | 그림, 스캔들의 거울
<낙원으로부터의 추방> • 마사초 | 스캔들의 열매
<무덤 속 그리스도의 시신> • 소 한스 홀바인 | 평범한 것의 스캔들
<옮겨지는 그리스도> • 폰토르모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우르비노의 비너스> • 티치아노 | 쾌락에 바치는 찬가?
<최후의 심판> • 미켈란젤로 | 알몸들 좀 가리시오
<성 마르코의 기적> • 틴토레토 | 새로운 길
<레비 가의 향연> • 베로네세 | 스캔들을 일으킨 ‘무대’
<성모의 죽음> • 카라바조 | 교리의 위반, 회화의 혁명
<수산나와 노인들>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 상처 입은 여인의 이야기
<야간 순찰> • 렘브란트 판 레인 | 제복 아래 감춰진 조롱?
<거울을 보는 비너스> • 디에고 벨라스케스 | 누드
<오달리스크> • 프랑수아 부셰 | 규방의 화가
<깨진 항아리> • 장 바티스트 그뢰즈 | 거짓된 순진함
<빗장> •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에로틱한 현기증
<악몽> • 요한 하인리히 퓌슬리 | 아름다운 어둠, 달콤한 공포
<마라의 죽음> • 자크 루이 다비드 | 영웅의 죽음
<다나에로 분한 랑주 양> • 안 루이 지로데 | 어느 화가의 복수
<옷을 벗은 마하> • 프란시스코 고야 | 여자라는 것
<테첸 제단화> 혹은 <산속의 십자가> •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낭만주의의 첫 번째 스캔들
<아일라우 전투의 나폴레옹> • 앙투안 장 그로 | 슬픈 승리
<메두사 호의 뗏목> • 테오도르 제리코 | 스캔들의 연대기
<키오스섬의 학살: 죽음이나 노예로서의 삶을 기다리는 그리스인 가족들> • 외젠 들라크루아 | 전쟁의 저주
<오르낭의 매장> • 귀스타브 쿠르베 | 오직 사실만을
<이삭 줍는 여인들> • 장 프랑수아 밀레 | 소박한 사람들에 대한 경의
<터키탕> •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 감각의 천국
<흰색의 교향곡 1번, 하얀 소녀> • 제임스 맥닐 휘슬러 | (비)순수한 회화
<풀밭 위의 점심 식사> • 에두아르 마네 | 젊음의 원천
<올랭피아> • 에두아르 마네 | 벌거벗은 회화
<잠> • 귀스타브 쿠르베 | 여성의 절대 권력
<노예 시장> • 장 레옹 제롬 | 평범한 범죄
<인상, 해돋이> • 클로드 모네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카페에서> 혹은 <압생트 한 잔> • 에드가 드가 | 불행의 기록
<습작, 토르소, 빛의 효과> • 오귀스트 르누아르 | 예술적 피부
<롤라> • 앙리 제르벡스 | 새로운 낭만주의
<창부 정치> • 펠리시앙 롭스 | 순수와 돼지
<소파 위의 누드> • 귀스타브 카유보트 | 벌거벗은 진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 조르주 쇠라 | 선언으로서의 회화
<백인 노예> • 장 쥘 앙투안 르콩트 뒤 누이 | 지나치게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브뤼셀 입성> • 제임스 앙소르 | 광인들의 카니발
<망자의 혼이 지켜본다(마나오 투파파우)> • 폴 고갱 | 밤의 공포
<침대에서, 키스>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 비참함을 잊기 위해
<바닷가 마을, 콜리우르 풍경> • 앙드레 드랭 | 색채의 향연
<거대한 나부> • 조르주 브라크 | 입체주의의 탄생
<갤러리에서의 폭동> • 움베르토 보초니 | 예술적 폭동
<검은 화병이 있는 자화상> • 에곤 실레 | 불안의 얼굴
<계단을 내려오는 누드 no.2> • 마르셀 뒤샹 | 분해된 사람
<백인 여자와 흑인 여자> • 펠릭스 발로통 | 가치의 전복
<검은 사각형>, <검은 원>, <검은 십자가> • 카지미르 말레비치 | 회화의 혁명
<전쟁> • 오토 딕스 | 전쟁에 반대하여
맺음말 | 스캔들: 불확실한 미래
도판 크레딧
색인
리뷰
책속에서
가장 충격적인 요소는 두 인물의 나체다. 성경에 수치스러운 것이라 표현된 나체야말로 미술 스캔들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요소다. 마사초의 경우 두 인물이 옷을 입고 있지 않다는 사실보다 불완전한 육체, 즉 종교적 알리바이가 성립하지 않는 신체를 날 것 그대로 묘사한 방식이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17세기 말 혹은 18세기 초, 아담과 이브의 성기 부분이 무화과 나뭇잎으로 가려진다.
“티치아노, 라파엘로, 다빈치가 그린 가장 아름다운 초상화들은 모두 화가들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작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태는 사실 모든 걸작들의 탄생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