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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그리고 그 밖의 짧은 글들)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유예진 (옮긴이)
현암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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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그리고 그 밖의 짧은 글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2321042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1-01-05

책 소개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작가들의 작가’로 칭송받는 작가. 방대한 장편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세계 문학사의 정점에 단숨에 올라선 마르셀 프루스트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목차

‘나 ’, 프루스트

어느 존속 살해범의 편지 17
할머니 37
프루스트에 의한 프루스트 44
“만약 루브르 박물관에 프랑스 회화의 명예의 전당을 만든다면” 49
“만약 당신이 노동자로 일해야 한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하겠습니까? ” 52
“만약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 55

존 러스킨과 성당

러스킨 순례길 59
러스킨의 『아미앵의 성서』 역자 서문 66
성당의 죽음 97
살아남은 성당들 113

독서

『생트뵈브에 반박하여』 서문 127
자크에밀 블랑슈의 『화가의 이야기』 서문 137
플로베르의 문체에 관하여 169
가브리엘 무레의 『게인즈버러』 서평 199
폴 모랑의 『연한 새순』 서문 203
독서의 나날 227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프루스트가 설명하는 『스완네 집 쪽으로』 241
『스완네 집 쪽으로』 이후의 집필 계획에 대하여 247

해설 다양한 글로 만나는 프루스트의 입체적 모습 _유예진 259

저자소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1년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병약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도 문학과 예술에 지대한 관심을 키워간다. 아버지의 권유로 파리대학교 법학과와 파리정치대학에서 공부하지만, 1895년 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자신의 길을 걷는다. 한편으로 사교계에 활발히 드나들며 당대 예술가, 작가 들과 교유를 나누면서 19세기 귀족사회와 인간관계를 유심히 관찰한다. 1896년에 소설과 단편 등을 엮은 첫 책 『쾌락과 나날』을 출간하나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다.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선 그는 1913년 자비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1편 「스완네 집 쪽으로」를 출간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고, 1919년 선보인 2편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로 공쿠르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에 힘입어 이듬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훈장을 받는다. 이후 계속해서 건강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집필에 몰두하여 1921년 4편 「소돔과 고모라」 첫 권까지 출간하지만, 1922년 폐렴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완간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부모님과 같은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 안장된다. 1927년 7편 「되찾은 시간」 출간으로 비로소 장대한 기념비적 소설이 집대성된다. 프루스트가 생전에 출간한 그 밖의 책은 비평적 산문을 모은 『모작과 잡록』(1919), 영국 비평가인 존 러스킨의 『아미앵의 성서』 『참깨와 백합』 번역서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본성, 사랑과 예술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실험적인 문체와 철학적인 사유로 그려낸 필생의 역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20세기 문학의 출발점이자 도달점으로 불리며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소설로 지금도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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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회화론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프루스트의 화가들』, 『프루스트가 사랑한 작가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반 고흐, 마지막 70일』, 『인상파 그림은 왜 비쌀까?』 등이 있다. 프랑스 현대 문학 및 회화에 관심을 두고 집필과 번역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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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아 있는 대상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간혹 매우 엉뚱한 원인으로 시작되지만 일단 사랑에 빠지면 미화된다. 한 남자가 무슨 이유에서건 그 여자 자체와는 관계없으나 그녀가 해줄 수 있는 일 때문에 그녀를 만난다. 이어서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 자체를 사랑하게 되어, 그가 그녀를 만난 근본적인 이유이자 그녀가 그를 도와서 도달해야 할 목적은 뒷전이 된다.


자동차가 여행객에게 부여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원하는 시간에 출발하고, 원하는 장소에 멈출 수 있도록 허락하는 독립성이다. 바람이 거칠게 부는 어느 날, 폭풍우에 얻어맞으며 웅크린 채 잠들어 있는 시내의 무기력한 도로 대신 뺨을 내리치듯 거칠게 휘몰아치는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를 보고자 하는 어찌할 수 없는 욕망을 경험해본 이는 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할 것이다.


매일 나는 지성에 중요성을 덜 둔다. 매일 나는 작가가 예술의 유일한 질료인 과거의 인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다시 말해 자신의 내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성 외의 것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더 잘 이해한다. 지성이 과거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과거가 아니다. 영혼이 육신을 떠나면 특정 사물로 옮겨간다고 믿는 대중들의 민담처럼 우리 삶의 매 시간은 죽으면 특정한 사물에 깃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시 그 사물을 대면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을 이루는 시간들은 그 사물에 영원히 갇힌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시간을 알아보고, 그 시간의 이름을 부르면 그것은 자유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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