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10472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7-10-24
목차
편지마을 서간집을 펴내며
1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제11회 편지 쓰기 대회 수상자와 심사위원 편지
서른이 넘어 아빠에게 쓰는 편지 | 강희진
▶ 강희진 님께 | 김은향
사랑하는 첫 열매 행운이에게 | 김복희
▶ 김복희 님께 | 이계선
사랑하는 양념 아들 수운이에게 | 김복희
▶ 김복희 님께 | 이계선
유빈이에게 | 김봉연
▶ 김봉연 선배님께 | 이경희
사랑하는 이모에게 | 김옥희
▶ 김옥희 님께 | 김여화
엄마 보셔요 | 한미정
▶ 한미정 님께 | 손광야
옆집 할아버지 할머니 전 상서 | 김경숙
▶ 김경숙 님께 | 정정성
정희야! | 김소욱
▶ 김소욱 님께 | 배복순
친구 귀순아 | 김정자
▶ 김정자 님께 | 조성악
그리운 어머니께 | 박은경
▶ 박은경 님께 | 장현자
사랑하는 어머니께 | 이난
▶ 이난 님께 | 장은초
신숙 언니에게 | 한동숙
▶ 한동숙 님께 | 서금복
2 사랑 한 줌을 편지로 보내며
- 제12회 편지 쓰기 대회 수상자와 심사위원 편지
경미에게 | 전해숙
▶ 전해숙 님께 | 김지영
엇갈린 인연에게 | 이지은
▶ 이지은 님께 | 송정순
그리운 친구 한옥희에게 | 이춘원
▶ 이춘원 후배님께 | 이연재
3 그가 편지를 받았을까
- 대경지회 편지릴레이
Relay start 심미성 | 친구 명숙에게
▶ Relay 2nd 김명숙 | 사랑하는 내 좋은 친구 미성아!
봄비처럼 향기로운 선배님!
▶ Relay 3rd 이음전 | 명숙 씨에게
이음전 | 귀순에게
▶ Relay 4th 박귀순 | 언니!
박귀순 | 홍정희 선배님께
▶ Relay 5th 홍정희 | 귀순 씨께
홍정희 | 은향 씨께
▶ Relay 6th 김은향 | 선배님 보셔요
김은향 | 미경 언니
▶ Relay 7th 이미경 | 결 고운 은향 씨에게
이미경 | 옹골찬 미성 씨에게
▶ Relay last 심미성 | 미경 언니께
4 머문 기억이 보낸 편지
- 부산·경남지회
아들아, 내 손주를 낳아도! | 구선녀
응답하라 나의 청춘 | 반혜정
사랑하는 후배 금복 님 | 신태순
편지로 맺은 소중한 인연에게 | 이계선
엄마에게 | 황보정순
친정어머니께 | 황시언
5 주머니 속 편지
- 충청·전북·전남지회
며느리, 성희 엄마에게 | 손광야
따돌림 당하는 희야에게 | 김여화
‘뜰에는 수선화’ 이음전 작가님께 | 김봉연
오래오래 너나들이 해요 | 김봉연
강진에 귀촌하여 터를 다지는 김봉연 선배님께 | 이경희
내게 힘을 주는 자야 언니에게 | 이경희
6 편지를 써 줄래
- 서울중앙회
정정성 선배님께 | 김경숙
듬직한 경숙 씨께 | 정정성
박영임 선배님께 | 정정성
사랑하고 존경하는 엄마에게 | 강희진
사랑하는 귀한 당신께 | 김복희
사랑하는 딸에게 | 김열용
아버지! 언제나 그립습니다 | 김지영
우리 아들 지성이에게 | 성지윤
사랑하는 내 동생아 | 배영란
문학의 길로 동행하는 당신께 | 서금복
아버지께 쓰는 부치지 못한 편지 | 양은주
‘엄마’를 선물해 준 사랑하는 재아에게 | 양은주
준서에게 | 윤영자
기억 속의 선생님, 김귀례 선생님께 | 이난
예비 며느리에게 마중물을 준비하며 | 장은초
사랑하는 아들에게 | 장현자
새아가 지민이에게 | 장현자
어머님 전 상서 | 조성악
동서에게 | 한미정
7 느린 편지
- 경기·인천지회
엄마 사랑 아기 도윤이에게 | 김유경
모야 형이 되고 싶은 재인아 | 박신영
오늘부터, 순이에게 | 배복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 송정순
나의 이쁜 친구 순옥에게 | 엄정자
황금찬 선생님께 | 엄정자
나의 벗 희에게 | 연인자
엄마는 치어리더가 되어 주마 | 이루다
이제 소풍가요, 어머니 | 이루다
며느리, 미희에게 | 이연재
사부인 보세요 | 이연재
시어머니께 | 정순례
딸들에게 | 최영자
저자소개
책속에서
돌아오는 가을에 서간집을 받으면 편지 쓰길 잘 했다며 스스로에게 머리 쓰다듬어 줄 겁니다. 그리고 차 한 잔 마시며 편지마을 우체국 창가에서 그리운 이에게 또 편지를 쓰겠지요. 언제 어디서나 나를 따라다니는 우체국 창가, 편지지와 펜만 있으면 내 마음을 담아 전해주는 편지마을 창가에서 우리는 여전히 편지를 쓸 겁니다.
한동안 찌푸리고 있던 서울 하늘에도 오늘은 뭉게구름이 아기 코끼리를 데리고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보랏빛 꽃이 유난히 많은 가을을 마중하러 가나 봅니다.
- 「편지마을 서간집을 펴내며」 중에서
며느리 입장에서 시어머니께 쓴 편지도 있고,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는 친정어머니와 아버지께 쓴 편지,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아들과 딸에게…. 편지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편지만큼 가슴 따뜻하게 하는 선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습관처럼 해봤답니다.
가족을 떠나 이웃과 친구에게, 첫사랑과 남편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얼굴 마주 보고 말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편지는 우리의 마음을 전해 주는군요.
예전에 비해 편지마을이 축소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럴 때는 ‘양보다 질’이란 말을 내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의 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을 향해 나갈 때 믿고 의지하며 다정하게 손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냐가 중요한 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편지마을은 영원히 향기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회원들로 가득 차 있다고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