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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리메디

스위트 리메디

(Sweet Remedy 향기로운 치유)

문현아 (지은이)
알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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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리메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스위트 리메디 (Sweet Remedy 향기로운 치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86173336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11-22

책 소개

오랜 시간 몸담았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양하고 재밌고 빠듯하게 살았던 20대의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인뮤지스 리드보컬 ‘현아’의 하와이를 소재로 한 자전적 여행에세이다.

목차

Prologue
여행의 시초
시간탐험대
GET SOME COFFEE FIRST
BusBoy
Hawaii♥Kawaii
스팸 무스비
사랑의 정의
Standing infront of the Nature
조화
도전
무한고속도로
HI, BIG ISLAND!
기억의 장소
We are Talking about Deer in Water JJ.
Hi, Josiah
LAVA TUBE
PURPLE SKY
관계
I MAKE MY MONEY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천국의 바다
I LOVE HUMPBACK WHALE
타투에 관한 짧은 에피소드
Somewhere Over The Rainbow
LIVE PUB
KONA COFFEE
Magic Sand Beach
KONA ICE
6살 조사야(Josiah) 와 9살 타이리(Tyree)
SWEET GENTLEMAN
AUNTIE MOON!
내가 사랑하는 이곳 아일랜드
#포바문
갈림길
Waiting For Auntie Moon
South Point
SWEET REMEDY
writing on
Kalapana Lava flow
Starry Night
Hawaii Radio
Take your time
Letter from Moon
It was a long long trip,
Passport+Film camera
From, Beonka
Time to go Home
Epilogue

저자소개

문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년 전 반려묘 모야, 호야와의 이야기를 담은 ‘매일매일 사랑해’를 출간했었다. 몇 달 전까진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아래 있었으나 현재 소소하게 글을 쓰고 여행하며, 담고 싶었던 사진으로 조금 더 나를 표현하려고 한다. ‘인생,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다양하고 재밌고 빠듯했던 20대도 끝났는데 뭐’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노래를 부른다. 남들과 별다를 것 없이 살고 있지만 특별한 삶 중의 하나, ‘모야’, ‘호야’ 두 마리 고양이와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_moongom119. 트위터_moongom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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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몽사몽, 우여곡절 끝에 숙소 도착. 하늘을 올려다보니 올해 유난히 더웠던 한국의 햇빛보다 열 배는 더 뜨거운 햇볕이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AIR BNB를 통해 알게 된 이곳의 집주인은 하와이 거주 10년 차인 프랑스 사람이다. 초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친다고 한다. 음악을 한다는 공통점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놓인다. 아니, 음악을 한다기보단 좋아하는 공통분야가 있다 보니 몇 마디의 대화도 반갑게 느껴지는 듯했다. 집안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미셸(michel)은 굉장히 젠틀(gentle)했다. 시작이 왠지 좋다.
<‘본문’ 중에서>

도시에서의 삶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 모든 것이 빨리빨리, 나 또한 내게 주어진 시간을 끊임없이 재촉하곤 했다. 정해놓은 시간보다 늦게 일어난다거나 해놓아야 하는 일을 미루는 일이 생겼을 땐 자책에 빠질 때가 많았다. 무엇으로부터 그렇게 쫓기고 있던 걸까? 내가 다다르고자 하는 곳은 대체 어디 길래, 쉬는 시간을 불편해하며 달렸던 걸까? 천천히 달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템포를 늦춰서 천천히, 20대와는 달리 나만의 시간을 조절하는데 아주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생각한다. 급하지 않게, 체하지 않게 속도를 줄이는 일을 계속해서 수련한다. 바닷가 앞의 중년 부부를 보며 또 한 번 느낀다. 마음 급하지 않게, 천천히,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중에서>

고래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혹등고래. 유치원생 시절 비가 오거나 혹은 비가 온 후 생기는 물웅덩이를 밟고 지나가는 걸 좋아했다. 엄마는 매번 옷이 더러워진다고 잔소리를 하셨다. 이상하게 잔소리로는 쉽게 고쳐지는 습관들이 없다. 여전히 물웅덩이를 첨벙첨벙하며 다녔는데, 어느 날 막내삼촌이 “해나야 ~ 그 안에 고래가 산다니까, 자꾸 그러면 고래가 잡아간다.” (현아라는 발음이 사투리와 섞여 ‘해나’가 된다) “삼촌, 거짓말.” 이후로 나는 너무나도 뻔한 거짓말인 걸 알면서도 괜스레 물웅덩이를 지나갈 때 마다 고래나 상어가 튀어나올까 경계를 했다.
<‘I LOVE HUMPBACK WHALE’ 중에서>

무덤덤한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은 내게 얼마 전의 지난날이 아닌 아주 아주 먼 지난날을 회상하게 하였다. 보여지는 직업에, 완벽함을 추구해야만 했던 시간 속에 스스로 만든 ‘예민’이라는 칼날은 다른 이를 아프게 할 때도 있었고 내게 부메랑처럼 돌아와 다시 나를 아프게 하곤 했다. Remedy, 여행이 다 끝나고 나서야 내가 찾으려고 했던 건, 다시 시작할 용기도 스스로 던진 무한한 질문에 대한 답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나에게 필요한 건 시간, 나를 치유해줄 시간, 앞으로의 한발을 조금 더 건강하게 내딛기 위한.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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