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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범계열 > 유아교육학
· ISBN : 979118620228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0-03-1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 아이들은 그림으로 성장을 말한다
- 그리는 것과 움직임
- 간략한 전체 개요
- 반항기와 그림에 대한 욕구
- 걷기, 말하기, 그리기
- 아이들 그림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 이에 대한 다른 견해
- 아이들 그림에 행성의 궤도가 들어있다?
- 정신과학자 루돌프 슈타이너
- 아이들 그림의 생물학적 배경
- 생명력과 그림을 그리는 자질
- 그림에 나타나는 신체 기관의 형태
- 아이의 자아와 그 자아가 거쳐온 우주의 경험
2. 어른을 모방해서는 안되는 유일한 활동, 그리기
- 바람직한 그림 도구
- 어른의 역할
- 모방은 금물
- 아이들 그림을 해석하기 위한 몇가지 제언
3. 첫 7년 그림의 일반적인 발달 양상
- 선을 긁적이는 단계
- 우주의 형태와 지상적 요소의 쟁투
- ‘머리-발 그림’: 자기 자신이 중심이라는 지각
- 원시인에게서 나타는 자아의 표지
- 공간의 정복
- 생명력의 유입
- 신체와 리듬
- 몸의 고정된 부분과 움직이는 부분
- 폐 형태의 그림
- 왕관
- 아이와 집
- ‘나무-인간’ 그림의 발전 양상
- 5-7세 아이들의 그림
- 그림에 나타나는 이갈이
- 주변에 대한 관심 : 베끼기
- 색채가 의미하는 것
- 내면의 표상을 그리다
- 학령기
4. 그림에 묘사되는 고통의 기억
- 출생의 과정
- 첫 번째 치료 사례
- 귀에서 느낀 통증
- 눈에서 느낀 통증
- 목 통증
- 대장 통증
- 치통
- 팔 골절과 손가락 깁스
- 대수술과 그 후속 현상들
마치며
추천의 글 \ 21세기에도 아이들은 같은 그림을 그린다_이미애
참고문헌
책속에서
그리는 것과 움직임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아이의 동장 능력과 그 양상이 비슷하다. 예컨대 길 수 있게 된 아이는 자기 몸을 새로운 방식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만족감을 느낀다. 자기 자신을 발견한 아이는 마치 “나 여기에 있어! 이제 내가 길수 있어!”라고 말하는 듯이 보인다. 아이가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면 아이의 발언을 한 층 더 크게 들을 수 있다. “나 여기 있어! 이제 그림까지 그릴 수 있다고!”
최초의 선을 종이 위에 앉히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의식을 확장한다. 아이는 두 눈에 광채를 띠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어른에게 선사할 것이다. 그렇지만 어른으로서 이러한 종이 위에 그려진 산물에 대해 진심어린 관심을 표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은 아이들 그림의 이면에 일정한 법칙성이 숨어있어서, 아이가 어느 성장 단계에 와 있는지, 어떤 질환을 앓았는지, 어떤 신체의 고통을 겪었는지를 드러내 준다는 점을 발견한 뒤에야 비로소 그때까지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던 끄적거린 선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귀중한 자료 몇가지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를 바라며 다시금 쓰레기통을 뒤지곤 한다.
반항기와 그림에 대한 욕구
아이들의 그림을 이해하려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형태 언어를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가 대체 어떤 존재인지도 알아야만 한다. 특히 아이가 버릇없이 굴 때 그 아이는 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