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미술관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미술관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전시회 관람에서 현대미술 감상까지)

크리스티안 제렌트, 슈테엔 T. 키틀 (지은이), 심희섭 (옮긴이)
  |  
열대림
2010-04-20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미술관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책 정보

· 제목 : 미술관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전시회 관람에서 현대미술 감상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0989444
· 쪽수 : 248쪽

책 소개

근엄한 미술관에 가서 혼자 아웃사이더가 된 느낌, 저 그림이 대체 왜 비싼지, 좋은 그림의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한 것이 있지만 창피해서 물어보기도 망설여졌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미술과 미술사를 공부한 두 저자는 일반적인 미술 안내서 형식에서 벗어나 미술 초보자들이 정말 궁금해 하는 것들부터 친절하고 유머러스하게 설명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술에 접근하게 해준다.

목차

머리말 ― 지금 필요한 건? 바로 미술 다이어트!

1장 미술관에서 들리는 말, 말, 말
화장실이 어디죠? / 관람객들은 왜 소곤거릴까? / 칭찬과 찬사의 말, 말, 말 / 비난과 불평의 말, 말, 말 / 말이 왜 필요해? / 관람객의 반응 끌어내기 / 예술작품 훼손하기 / 개막식의 말, 말, 말 / 형사 콜롬보처럼 / 미술 이야기는 하지 마! / 작가들의 허튼소리 목록 / 진퇴양난에 빠진 미술 / 평론이 처한 딜레마 / 평론가들의 빈말 목록

2장 미술관 관람에 대처하는 방법
미술관에 필요한 건? 당연히 대중이지! / 나, 모나리자 봤다! / 한 작품당 관람 시간은? / 루브르에서 춤을 / 눈총까지 받아야 해? / 마법이 깨지지 않게 / 관람자들, 꿀먹은 벙어리? / 다채로운 손님들 / 막간극이 펼쳐지는 곳 / 천박한 VIP / 노숙자 관람객? / 퍼포먼스에서 살아남는 법 / 전시회의 판매 열풍 / 구매 희망자 계신가요? / 붐비는 박람회, 썰렁한 화랑 / 염가매장에 들어온 미술 / 대가의 작업실 구경 / 작업실 로망 / 미술공장의 생산라인 / 작업실 없는 작가?

3장 작품이야, 쓰레기야?
요즘 미술은 왜 이해가 안될까? / 미술관을 나가자! / 회화, 죽었나 살았나? / 도발하는 그림 / 나도 할 수 있겠네! / 쓰레기를 모아모아서 / 사진, 예술의 반열에 오르다 / 연출인가, 실재인가? / 잠잘 사람은 비디오 예술 전시실로 / 작품 없는 작품, 퍼포먼스 / 당혹스러운 퍼포먼스들 / 머리 깨지는 개념미술 / 미술의 머리카락 세기 / 쾌감의 설치미술 / 표절, 우연의 일치? / 누구나 예술가! / 혁명 X, 개인 신화 O / 예술가도 그냥 직업일 뿐! / 팝아트의 메아리

4장 미술계 항해법
미술판이라는 별세계 / 미술품 수집가는 미치광이 강박증 환자? / 수집가들의 욕망 / 돈 대신 미술 / 자동차냐, 그림이냐? / 물불 안 가리는 수집가 / 화랑주, 자칭 미술의 전도사 / 작가와 화랑주의 공생관계 / 돈이 많거나, 결혼을 잘하거나 / 미술판 염탐꾼 / 블랙리스트 / 경매시장, 서민에서 마피아까지 / 편법과 트릭이 난무하는 경매 현장 / 위험한 도박 / 미술품, 투기대상인가? / 널뛰는 미술품들 / 힘없는 공공미술관 vs. 힘센 수집가 / 큐레이터, 세계를 누비다 / 스타 큐레이터의 조건 / 미술평론가, 배곯는 화석 / 작가에 대한 심상 / 작가는 망상가인가? / 보헤미안이냐, 사무원이냐? / 예술가와 알코올 / 예술가는 아직도 꿈의 직업인가? / 패자 대군단 / 웨이터냐, 택시운전이냐? / 스타 탄생 / 트렌드 제조기

5장 좋은 작품, 나쁜 작품
헐값에 산 잭슨 폴록 / 예술, 싸움은 끝났다 / 보는 작품? 생각하는 작품? / 천재도 인간 / 학문 도용, 교묘한 광고 / 히트작의 대량 자기복제 / 절정기 그 이후 / 차용도 예술이다? / 거창한 제목, 코딱지만한 아이디어 / 예술성 미달, 스캔들, 그리고 대작 / 내가 바로 작품입니다! / 내 몸이 예술 재료 / 테크닉 숙련의 전략 / 미술판 편승의 트릭들 / 미술은 미술이다 / 다 예술이면 어떻게 되는 거지?

후기 ― 미술에 선심 쓰기
옮긴이의 말 ― 예술은 필요하고 우리는 용기를 낼 일이다!

저자소개

크리스티안 제렌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역사학자이자 예술사가. 2002년 하이델베르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스위스 툰 호숫가에서 살고 있다. 공동으로 네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대표작으로는 베스트셀러가 된 《Das kann ich auch! Gebrauchsanweisung fur moderne Kunst(그건 나도 할 수 있어! 현대미술 사용 설명서)》가 있다.
펼치기
슈테엔 T. 키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생. 킬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베를린에서 문화학과 미술사를 공부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저술가, 아트 디렉터, 광고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심희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광운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강의했다. 역서로는 《예술 발견》, 《어떻게 이해할까? 명화걸작》, 《어떻게 이해할까? 아르누보》, 《아이들 그림의 비밀》, 《영혼과 형식》, 《유럽의 축제》, 《사랑의 심리학》, 《체 게바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시장에 가서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하며 지레 겁을 먹지만 알고 보면 그럴 필요가 없다. 최소한 전시개막식에는 동시대 미술에 대해 모르는 사람 천지다. 몰라도 좀 가면 어때! 미사여구 몇 개만 기억해 놓으면 만사 오케이다. 그런 상투적인 인사치레는 최소한 침몰을 막아주는 지느러미 역할은 한다. 우아한 침묵을 연기하거나 다들 ‘예스’라고 할 때 홀로 ‘노’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다. 지루함이나 거부감, 무관심을 숨기기는 식은 죽 먹기다. 자의 또는 타의로 온 주위 손님들도 다 그렇게 한다. 대화가 시작되려고 하면 미술관 1위 질문 “화장실이 어디죠?”를 던지며 피한다. ― 1장 미술관에서 들리는 말, 말, 말


공공장소의 오브제는 특히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미술관이라는 온실을 떠나, 예술의 룰을 따르지는 않는 관객들과 직접 부딪히기 때문이다. 관객 중에는 작품을 쓰레기로 알거나 장난과 훼손을 일삼기도 한다. 작품에 구멍을 뚫거나 낙서도 하고 술자리로 애용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미국의 조각가 리처드 세라의 1977년 도쿠멘타 출품작 〈터미널〉에는 “이 개똥 같은 것에 들인 돈이면 수백 명의 목숨은 족히 구하겠다”, “고철 폐기!” 따위의 구호들로 도배가 되었다. 또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변기가 되었다. 작품 주변에 오줌이 흥건했던 것이다. 보쿰 시가 이 지저분한 작품을 구입하자 시민들은 쾌재를 불렀다. ― 1장 미술관에서 들리는 말, 말, 말


관내 기념품점은 이들의 필수 코스다. 광팬을 위한 소품들이 다채롭게 갖춰져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수건, 넥타이, 우산, 샤워커튼, 손수건, 냅킨에서 직물 디자인 하면 단연 첫째인 클레, 미로, 칸딘스키, 몬드리안의 쿠션, 엽서, 포스터, 도록, 커피잔, 장난감이 있고, 뭉크의 〈절규〉 인물 모양의 풍선인형까지 갖춰져 있다. 기념품점에서 산 물건은 십자가나 묵주처럼 ‘나도 그 미술관 다녀왔어’, ‘그 유명한 작품을 봤어’ 등을 말해주는 징표들이다. ― 2장 미술관 관람에 대처하는 방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