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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효과

색깔 효과

(색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한스 페터 투른 (지은이), 신혜원, 심희섭 (옮긴이)
  |  
열대림
2016-05-2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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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효과

책 정보

· 제목 : 색깔 효과 (색은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90989628
· 쪽수 : 272쪽

책 소개

색깔이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그러나 늘 반복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알려준다. 그 밖에도 색들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어느 색에 관한 우화, 빈곤과 죽음의 색으로 여겨지는 회색에 대한 고찰, 색의 서열과 신분 등 색에 대해 우리가 궁금해 했던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목차

1장 단색 양복에 노란 넥타이 ― 색은 소통한다
2장 빨간 가루의 혁명 ― 색은 평등한가?
3장 팔레트의 반란 ― 색이 우리를 이롭게 하리니
4장 블루진의 등장 ― 색의 자유를 허하라!
5장 색에 관한 우화 ― 색, 길을 잃고 헤매다
6장 빈곤과 죽음의 색 ― 회색을 위한 변명
7장 칸트의 노란 조끼 ― 색깔 연출에 관한 조언
8장 귀족의 푸른 피 ― 색의 서열과 신분
9장 괴테의 귀족 취향 ― 색 선택의 중요성
10장 색의 쇼크 ― 환경이 색을 결정한다
11장 관용과 금기 사이 ― 색은 어디까지 자유로운가?
12장 운명의 색실 ― 색실로 알 수 있는 것들
13장 색깔 없는 사람 ― 색과의 숨바꼭질
14장 금발은 멍청한가? ― 색으로 인간을 분류하다
15장 바디페인팅부터 메이크업까지 ― 색의 질서 혹은 규율
16장 색으로 말하다 ― 색의 이중적 기능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한스 페터 투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델베르크,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과 쾰른에서 철학, 사회학, 문예학과 미술사를 공부했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뒤셀도르프 예술 아카데미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연구와 강의의 주요 분야는 문화 사회학과 문화사, 미술 사회학과 문학 사회학 분야이다. 저서로는 《미술의 사회학》, 《문화의 사회학》, 《문화 창시자와 세계의 파괴자》, 《미술중개인 ― 직업의 전환》, 《미술 전람회 첫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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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독어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상식 밖 문명의 창조자들》, 《12가지 심리 법칙》,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 《세상을 삼킨 책》, 《템포 템포》, 《활력》,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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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광운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강의했다. 역서로는 《예술 발견》, 《어떻게 이해할까? 명화걸작》, 《어떻게 이해할까? 아르누보》, 《아이들 그림의 비밀》, 《영혼과 형식》, 《유럽의 축제》, 《사랑의 심리학》, 《체 게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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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퍼킨의 획기적인 발견에 문화적, 사회적 반향이 따르지 않았다면 그의 성공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결정적인 기여자는 단연 당시 여성들이었다. 염료의 대량 생산 초기에 퍼킨은 한 사업 파트너가 보낸 편지를 읽고 기뻐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인 여성들 사이에서 당신의 염료에 대한 열광은 가히 폭발적입니다. 여성들 사이에 불이 붙었으니 당신이 그 수요에 잘 대응한다면 앞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러시아 화가 카시미르 말레비치는 비테프스크 도로변의 지저분한 벽돌담을 하얗게 칠한 다음, 그 위에 녹색 원, 오렌지색 정사각형, 파란색 직사각형 등등을 그려넣었다. 우중충한 단색에서 화려한 색깔로 변신한 이 산업도시는 주민, 방문객, 노동자, 농부,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는 소속감까지 느끼게 해주었다.


헬무트 콜마저도 이런 ‘재건’의 색조로부터 벗어나, 1983년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 ‘빨간색’이라고 공표했다. 아마 10년 전이라면 헬무트 콜도 이런 사실을 자유롭게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는 빨간색이 정치 무대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좌우연정(빨강-노랑)이 정계를 지배하고 있었고, 좌파들은 빨간색 비닐 커버가 씌어진 ‘마오쩌둥 어록’을 흔들며 시위했고, 같은 시기에 북경에서는 홍위병이 이 어록을 들고 흔들었다. 그러나 정치적 상징이었던 빨간색은 잔인한 테러 때문에 계몽적 의미의 명성을 잃어버렸다. 왜냐하면 독일의 ‘적군파’는 인질 납치, 협박, 살인을 통해 목적을 이루려 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붉은 여단’이 기차역들을 폭파하고 수상을 저격했으며, 멀리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루즈(붉은 크메르)’가 무고한 양민 수백만 명을 대량 학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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